[충북일보=옥천] 속보=대청호 녹조 상황이 심각하다. 26일 현재 옥천군 군북면 이평수역 대청호 전역은 마치 진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녹조로 범벅이 됐다. 보름전만해도 이 곳 녹조는 시작단계였으나 불과 15일이 지나면서 양상은 확 바뀌었다. 수차는 오전 9시부터 쉴…
[충북일보] 숨쉬기조차 어려운 무더위에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의 안전까지 위험에 처했다. 오랜 시간 관리를 받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져 목숨이 위태로운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들이다.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 반려동물을 버리는 행위가 여전해 이 같은 상황은 더 나빠질 전망이다. 충북지역은 매…
[충북일보] 충북도내 5월 출생아 수가 또 1천 명을 넘지 못했다. 올해 1월과 3월 1천명대로 '반짝'한 이후 2개월 째 감소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자연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내 놓은 '2018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도내…
[충북일보=서울]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면세점 입찰이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문화 조성에 역행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으로 5년간 면세점 운영권을 놓고 진행된 입찰 과정에 현대아산㈜이 참여하면서 지역업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면세점…
[충북일보] 비 소식 없이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목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온현상과 수분부족은 수목 생육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심할 경우 수목이 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목의 상태가 수익과 직결되는 화훼매장들은 폭염 장기화에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최…
[충북일보] 충북도내 A고교 교장이 최근 여교사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직위해제 됐다.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A고교 B교장이 지난달 여교사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투서가 들어와 사실조사에 들어가 일부 혐의가 인정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사립학교인 A고교는 지난달 익…
[충북일보=옥천·영동] 옥천과 영동군의 공무원이 부족해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정원도 부족한데다 명퇴 및 퇴직, 휴직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옥천과 영동군에 따르면 옥천군은 636명 정원에 현재 626명으로 10명이, 영동군은 674명 정원에 현재 641…
[충북일보] 바이오헬스 혁신기업들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오송 바이오밸리에 연구소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투지바이오, ㈜옵토레인, ㈜바이오프리즘, ㈜정코스, ㈜오스바이오, ㈜리젠케어 등 6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의…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지만 영화 상영과 관련한 시설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으며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영화제는 개·폐막과 원썸머나잇 등 주요 프로그램이 치러지는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의림지 일원과 시내 중앙의 메가박스 등 3곳에서 치러진다해도 과언…
[충북일보] 장마가 끝난 뒤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大暑·23일)다. 예부터 '염소 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무더위를 보이는 시기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폭염은 열흘이 넘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1967년 기상관측 이래 도내 7월 낮…
[충북일보] 충북 출신 신원섭(58·사진) 전 산림청장이 20일(현지시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 차기 의장에 내정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7년 7월까지 30대 산림청장을 역임한 신 내정자는 현재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제…
[충북일보] 충북이 사상 최대 반기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충북은 올해 상반기 114억2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2.8% 증가한 금액으로, 8년 전인 2010년 1년치 수출 103억3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올해…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의 세수가 전년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세수는 10% 가량 증가한 가운데, 세수가 감소한 지역은 충북, 전남, 경남 등 3 곳이다. 19일 국세청이 조기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7년 국세청 세수는 255조5천931억 원으로 전년도 233조3천291억 원보다 9.5…
[충북일보] "여행도 혼자가 편해요" 올 여름 휴가철,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른바 '혼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시간이 맞는 동행자를 구하기 어렵거나 나만의 여행을 추구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혼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최근 직장인 507명을…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라진 동시비(童詩碑)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조만간 경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 일주일간 관련 서류와 사진을 모두 뒤졌으나 이 동시비가 언제, 어떤 이유로 사라졌는지 찾지 못해 조만간 경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