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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혼행'이 뜬다

자유여행 뿐 아니라 여행상품 이용 혼행족도 증가
여행업계, "혼행, 자연스럽게 정착할 것"

  • 웹출고시간2018.07.18 17:41:21
  • 최종수정2018.07.18 17:41:21

18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여행데스크에서 고객이 여행상담을 받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여행도 혼자가 편해요"

올 여름 휴가철,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른바 '혼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시간이 맞는 동행자를 구하기 어렵거나 나만의 여행을 추구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혼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최근 직장인 5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휴가 계획' 관련 설문조사 결과, 혼자 떠난다는 응답자(11.9%)가 친구(8.6%)와 연인(7.5%)보다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 류모(30·청주시 개신동)씨는 지난해 여름 중국 홍콩·마카오로 혼자 휴가를 다녀왔다.

함께 갈 동행자를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혼자 떠났지만, 오히려 단체여행보다 여행의 만족도가 높았다.

류씨는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혼자 식사하기 어렵거나 사진 찍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는 여행카페에서 동행자를 구해 잠시 같이 다녔기 때문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휴가도 홀로 떠날 계획이다. 혼밥과 혼술에 이어 혼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유여행 뿐 아니라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혼자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모두투어의 집계 결과, 해당 여행사의 여행상품 예약건수 중 혼자 예약한 비율은 △2014년 5.2% △2015년 12.9% △2016년 19.6% △2017년 20.5%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과 비즈니스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혼자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비율이 올해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여름 현대백화점 충청점 여행데스크를 찾은 '혼행족'은 지난해 보다 3배 정도 증가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 새롭고 자유로운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혼행이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있다"며 "특히 자유여행 뿐 아니라 여행상품을 혼자 이용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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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