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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군 공무원이 부족하다

명퇴. 휴직 등 결원 생겨 업무추진 어려워
하반기 50∼60명 신규채용 해소기대

  • 웹출고시간2018.07.23 18:06:29
  • 최종수정2018.07.23 18:06:29
[충북일보=옥천·영동] 옥천과 영동군의 공무원이 부족해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정원도 부족한데다 명퇴 및 퇴직, 휴직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옥천과 영동군에 따르면 옥천군은 636명 정원에 현재 626명으로 10명이, 영동군은 674명 정원에 현재 641명으로 33명이 각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문제는 휴직이 각 군마다 30여명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옥천군의 경우 휴직사유가 육아를 비롯, 질병, 어학연수(유학) 등으로 20일 현재 38명이다.

다음 달이면 2명이 더 휴직을 계획하고 있어 40명에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육아, 질병, 입영 등으로 20일 현재 휴직이 31명이다.

이 때문에 일부 부서는 현장을 챙기는 것은 고사하고 고유 업무처리로 시간에 맞춰 퇴근한다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신규로 들어왔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곧바로 퇴직을 하는 공무원도 1년에 2∼3명씩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초임이 적은 데다 초과근무로 인한 업무과중에 민원인에게까지 시달리다 보니 극복을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실례로 옥천군의 한 부서는 현재 3명이 휴직에 들어갔는데 다음 달이면 1명이 적응을 못해서 인지 더 휴직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4명이 된다.

이 부서의 한 팀장은 아예 업무를 모두 끌어안고 하고 있을 정도다.

사업현장도 소홀히 할 수 없어 사업장을 챙기다 보면 잔업으로 퇴근은 제때 할 수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직원의 경우 휴직을 정작 하고 싶어도 오히려 동료들 눈치를 봐야 할 상황이 됐다.

인사부서는 인사부서대로 충원을 해 주고 싶어도 인원이 워낙 없다 보니 현실적으로 들어 줄 수 없어 이래저래 안타까운 실정이다.

다행이 각 군은 후반기에 신규직원을 50∼60명씩 뽑을 계획이지만 신규직원이 들어온다 해도 정상적인 괘도에 오르려면 시간이 걸려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옥천군의 한 부서장은 "휴직신청 직원에 대해 팀장 등이 나서 만류해 보지만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며 "신규직원들이 들어 올 때까지 어쩔 수 없이 버텨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각 군 관계자는 "정원도 부족하지만 휴직 등으로 결원이 생겨 부서마다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하반기에 신규직원들이 들어오면 어느 정도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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