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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4천700명·사망 5천명… 인구절벽 현실화

통계청 5월 인구동향
충북도내 출생아 수 900명
'月 1천명 붕괴' 저출산 심각
누적 사망자 수 점차 증가
자연 인구감소 현상 지속

  • 웹출고시간2018.07.25 18:07:57
  • 최종수정2018.07.25 20:50:18
[충북일보] 충북도내 5월 출생아 수가 또 1천 명을 넘지 못했다. <관련기사 2면>
 
올해 1월과 3월 1천명대로 '반짝'한 이후 2개월 째 감소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자연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내 놓은 '2018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 수는 900명이다.
 
전년 동월 1천 명 보다 100명(10%) 감소했다.
 
이달 전국 출생아 수는 2만7천9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천400명(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과 서울, 부산, 대구 등 13개 시·도는 감소했고, 대전, 세종, 전남, 제주 등 4개 지역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충북은 1천 명 유지에 실패하면서 올해도 '月 출생아 1천 명 붕괴' 징조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지난 2016년 연간 1만2천700명으로 월 출생아 1천58명을 기록, 가까스로 1천 명 붕괴를 막았다.
 
하지만 2017년 1만1천400명 출산에 그치면서 월 출생아는 950명으로 하락, 월 1천 명이 붕괴됐다.
 
올해는 더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올해들어 출생아 수는 △1월 1천 명 △2월 900명 △3월 1천 명 △4월 900명 △5월 900명으로 4천700명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출생아 수인 5천 명보다 300명 적다.
 
도내 누적 출생아 수는 2016년 1월부터 꾸준히 감소, 지난 5월 29개월째로 접어들었다.
 
매년 5월 기준 누적 출생아 수와 연간 출생아 수는 △2015년 5천900명 / 1만3천600명 △2016년 5천700명 / 1만2천700명 △2017년 5천 명 / 1만1천400명이다.
 
게다가 올해 누적 사망자 수는 점차 늘어 출생아 수를 역전, 자연 인구감소 현상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충북은 올해 1월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1월 1천300명 △2월 1천 명 △3월 1천 명 △4월 900명 △5월 900명으로, 누적 5천 명이다.
 
5월까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300명 많다.
 
올해 하반기 저출산이 이어진다면 인구 600명 이상 자연감소를 예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사망자 수(1만1천100명)가 출생아 수보다 300명 적어 가까스로 자연감소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달 충북의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200건 감소한 700건,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인 300건으로 나타났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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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