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오는 손님만 기다릴 순 없죠." 청주시내 카페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배달 서비스를 통해 판로를 찾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당경쟁에 따른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청주시내에 모바일 배달앱을 통한 배달에 나선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자동차 평균 이동속도는 높아지고, 정체시간은 줄어드는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100% 체감할 수 없는 결과'라는 반응을 보인다. 시는 지난해 지역 신호제어기 총 1천5…
[충북일보] 새해 들어 서민 가계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집에서 즐기는 '소확행'의 대명사인 치킨값이 오르더니 일반약, 보험료까지 품목을 가리지 않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 16일 메리츠화재(4.4%)·현대해상(3.9%)·DB손해보험( 3.5%)을 시작으로 주요 손해보험사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3…
[충북일보=제천] 충북지역에서 멸종위기 동물 복원사업이 활발하다. 특히 한국 토종 붉은여우(Red fox, Vulpes vulpes) 복원사업이 눈길을 끈다. 처음 복원을 시도하는 종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았다. 하지만 이 사업은 지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30여 마리…
[충북일보]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미세먼지 마스크 효과를 검증하겠다고 해 '뒷북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4일 '미세먼지 마스크 건강피해 저감효과 분석 및 향후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입찰공고를 냈다. 주요과업 내용은 △고농도 미…
[충북일보=옥천] "분명히 피해는 발생했는데 책임질 사람이 없습니다. 어디에다 호소를 해야 합니까." 옥천의 한 어민이 대청호에 설치한 조류방지시설로 어항피해가 막심하다며 피해보상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지난 1999년부터 2018년 2월 현재까지 군북면 이평리 내수면에서…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최근 공개한 '2019년 연차 이렇게 사용하세요' 제하의 카드뉴스가 빈축을 사고 있다. 연차(年次)를 연휴 또는 주말과 붙여 사용하라는 내용인데, 도내 근로자들은 '누가 그걸 모르나'라는 반응이다. 입사 후 1년을 근무한 경우 근무기간 중 80% 이…
[충북일보=청주] 충북 전역에 첫 미세먼저 비상저감 시행계획이 발령됐으나 일부 얌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이를 아랑곳하지 않는다. 14일 청주시청 직원 전용 주차장(옛 농협 충북본부 부지). 이곳은 시청 직원들의 출·퇴근 차량 주차장으로 별도의 출입 카드를 발급받아야만 사용할 수…
[충북일보] 해방 후 대한민국 정치는 영·호남 패권주의 일색이었다. 보수와 진보로 나눠 대립했지만, 지역적 기반은 영·호남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부산을 잇은 경부축, 서울~호남을 연결하는 호남축. 그 중심에 충청이 있다. 충청은 그동안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대한민…
[충북일보] #. 청주시민 김모(여·36)씨는 최근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외출할 경우 중무장은 필수다. 한파가 몰아치면 큰마음 먹고 산 '롱패딩', 한파가 끝난 뒤에 찾아온 미세먼지에는 '마스크' 등으로 꽁꽁 싸매고 집을 나선다. 김씨는 "한파와 미세먼지가 번갈아 오는 탓에 마음 놓고 외출한 것이 언…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충북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만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도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돌파구를 모색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 중국,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4개국을 대상으로 현지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의료…
[충북일보] 얼어붙은 충북지역 부동산 경기가 새해에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0일 발표한 '2019년 1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이달 첫째 주(지난 7일 기준) 충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1% 하락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0.23%)에 이어 두…
[충북일보] 도내 근로자들이 기대감으로 들떠 있다. 지난 1년간 낸 세금을 최종 정산해 차액을 돌려받거나 더 내는 연말정산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세법을 꼼꼼히 따지고 준비해야 '13월의 폭탄'을 피할 수 있다. 국세청은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인…
[충북일보=서울]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대한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보건당국이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비례) 의원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 및 이상 사례 보고 현황(2013년 1월~…
[충북일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침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다. 이와 맞물려 충북에서 일어났던 '미투(METOO·나도 당했다)'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충북미투시민행동은 9일 '청주시는 성비위 연루 이장 임명을 철회하고, 성…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