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1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종합병원 3층 수술 회복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4~6층에 있던…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충북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직지대로의 한 3층짜리 건물 유리창이 바람에 파손돼 인도로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시각 괴산군에서도 가로수 6…
[충북일보] 7일 전국이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든 가운데 충북에서도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영동 배 과수원에서 10~15% 낙과피해가 발생했다. 영동읍 조심동 김기열씨 농가 사진. 단양군 단양읍에서는 오전 7시께 아파트 인근 비가림 시설의 지붕 함석이 5m 아래로 추락해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되는…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주말인 7~8일 태풍 피해가 우려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5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40h㎩·최대풍속 시속 169㎞(초속 47m)의 매우 강한 상태다. 중형 태풍인 링링의 강풍 반경은 370㎞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20㎞…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오는 추석 연휴기간 각각 4.0일, 4.1일의 휴무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5일 각 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추석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회사는 청주산단 92개사 중 51개사, 오창산단 58개사 중 37개사다. 청주산단은 92개사 중 51개사(…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 비치된 포장용 종이상자가 이르면 두 달 뒤부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최근 환경부가 농협하나로유통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4개 대형마트와 맺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을 통해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형마트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대청호 어업허가지역 내 설치한 조류방지시설 등의 원인으로 보이는 심각한 어장 훼손이 발생했지만 누구하나 책임지질 않고 있다. 민원을 제기한 김건호 씨의 어업허가지역인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대청호를 지난 8월 28일 살펴봤다. 피해어민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호수위…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동화 속 그림 같다. 교통량이 엄청난 도로 옆 번잡한 길의 끝에 있지만 단연 눈길을 끈다. 하얀 외벽과 넓은 창 위로 작은 해와 달의 가운데 '오후의 과자점'이라고 쓰였다. 작은 글씨지만 누구나 돌아볼 법하다. 디저트를 먹는 시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그것을 정한…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의 바이오헬스산업 세계화를 위한 '2019 오송국제바이오 심포지엄&Bio Excellence'(심포지엄)이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청주 오송C&V센터에서 열린다. 충북도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도내 기업 관계자, 연구원, 학생 등 다양한 바이…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큰 사고가 나면 어쩌나 불안하긴 하죠." 청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수암골이 각종 사고에는 취약한 모양새다. 수암골은 벽화마을 조성과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청주시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젊은층이 선호하…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현장 조사가 2일 시작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등과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감식반은 화재 원인이 된 건물 내부 폭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2019년 국정감사에서 교육 현안으로는 자율형 사립고 정책을 둘러싼 정책 개선 주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지만, 최근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놓고 당장의 입시 혼란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지역 간 교육 불…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주시 상당구 일원에 조성될 한국전통공예촌이 복합문화산업단지 승인을 받았다.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산업단지 지정 신청 종합의견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보하면서 대형 신규사업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SOC뿐 아니라 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태양광·ICT 등 6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된다. 2020년도 예산안을…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청주 공군기지에 배치 중인 F-35A 스텔스전투기가 지역 내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일부 시민들이 F-35A 도입 저지를 위해 나서면서 지역 주민 간 찬반 논쟁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 2014년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