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F-35A, 갈등 불씨 되나

일부 주민들, F-35A 도입 반대 움직임
1인 시위·서명운동 전개…찬반 논쟁 이어지나

  • 웹출고시간2019.08.29 18:25:17
  • 최종수정2019.08.29 18:25:17

F-35A 도입반대 충북 청원주민대책위원회가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35A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청주 공군기지에 배치 중인 F-35A 스텔스전투기가 지역 내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일부 시민들이 F-35A 도입 저지를 위해 나서면서 지역 주민 간 찬반 논쟁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 2014년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7조4천억 원을 투입, F-35A 40대를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F-35A의 최대 속도는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는 2천170㎞에 달하며, 레이더에 쉽게 포착되지 않아 전략자산으로 불린다.

F-35A는 청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 배치될 예정으로, 현재 8대가 도입된 상태다.

문제는 전투기 도입이 진행됨에 따라 반대 움직임 또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청주시 청원구 주민 30여 명으로 구성된 F-35A 도입반대 충북 청원주민대책위원회는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30일)부터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F-35A 도입반대, 주민소음피해 보상을 위한 국민주권대회의 전국적 회원 모집 및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오창읍 일원에서 F-35A 도입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위원회는 "최근 한미연합훈련 당시 공군기지 인근 주민들은 전투기(F-35A) 소음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청주를 전쟁기지화 하고 첨단살상무기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청주를 전쟁 위협 없는 평화지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북한이 F-35A 도입을 비난하며 수차례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전략자산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아군의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서는 스텔스전투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음 문제를 이유로 F-35A 도입에 반대하는 건 맞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창읍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전투기 소음 문제는 기존부터 있어 왔다. F-35A가 배치된 이후 더 심각해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17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주민 여론에 대해 입장을 밝히긴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