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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태풍 '링링' 강타… 충북 강풍 피해 우려

세력 키우며 북상 중
7~8일 비바람 영향권

  • 웹출고시간2019.09.05 17:29:16
  • 최종수정2019.09.05 17:29:16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주말인 7~8일 태풍 피해가 우려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5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40h㎩·최대풍속 시속 169㎞(초속 47m)의 매우 강한 상태다.

중형 태풍인 링링의 강풍 반경은 370㎞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태풍 왼쪽 하단부로 북서풍이 불면서 회전력을 강화해 태풍의 강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태풍 북쪽에 위치한 건조한 공기가 태풍의 북상을 저지하면서 이동속도는 느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세력을 키운 링링은 6일 오후 강풍반경 약 4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가장 위험한 영역인 우측반원에 우리나라가 위치하면서 이날부터 강한 비바람이 시작되겠다.

충북지역은 7~8일 시속 90~120㎞(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시설물 파손 및 2차 피해, 수확기 농작물 피해 등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최신 태풍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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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