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이 갈수록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충북이 새로운 수입차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까지 등록된 수입차는 총 79만6천376대로 1년 전보다 21.1%인 13만8천779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북은 17.8%인 2천4대 증가한 1만3천249대로 조사됐다. 지난 1~6…
세종시가 지역 관광 기념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1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양보람(27·여·인천시 남구)씨가 출품한 '훈민정음 스탠드(사진)'가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시는 "출품작 62점을 심사해 모두 18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훈민정음 스탠드는 세종대왕의 훈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연맹 충북지역본부 등은 17일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이하 개정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새누리당 정우택(청주상당)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가스요금 폭탄을 안겨주는 가스산업 민영…
우리나라 대표 사찰 음식 다모였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찰음식을 감상할 수 있는 '백미백락(百味百樂) 축제'가 2일 보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렸다.'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인 여몽스님(울진 불영사)과 회원들이 다양한 맛과 모양의…
'1천년의 비밀, 28개의 선물'이란 주제로 지난 달 31일 성황리에 개최된 '제13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2일 1천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한 맨손 물고기 잡기와 폐막식을 끝으로 3일 간의 공식 행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간직한 진천농다리(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의 역사…
속보=이미 2년 전 전국 최대 '살인 진드기' 서식지로 판명 난 충북지역에서 부실한 방역 활동마저 이뤄져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살인 진드기 살충에 대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파리·모기약'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면서 '부실 방역' 논란과 함께 '생태계 파괴' 같은 2차 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도내 방역…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