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태풍과 산불 등 자연재해로 2천16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복구액은 이보다 6배 많은 1조3천203억 원에 달했다. '최장(最長) 장마'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공공·사유시설 피해가 증가하면서 천문학적인 복구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행정안전부…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을 현지 판매를 위한 허가 신청절차를 진행하고 12일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이후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팬데믹 상황에서의 글로벌 시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진단키…
[충북일보] '목욕탕'은 각자의 추억과 닿아있다. 누군가에게 목욕탕은 달콤한 바나나우유 한 모금으로 기억될 수 있고 때 밀어주는 부모님의 거친 손길이나 젖은 나무 냄새가 먼저 떠오를 수도 있다. 이전과는 달라진 목욕 문화로 인해 목욕탕에 대한 기억이 없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청주 사람이라면 한…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열차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며 중단된 충북선 충주~제천 구간 운행은 최소 1개월 뒤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선 피해 복구 작업은 계속되는 호우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임시 복구에만 1개월이 소요되고 항구복구에는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충북일보]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택배박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오엑스는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포장재 제조회사다. 주로 골판지 상자, 골판지 원단, 산업용 포장지, 기화성 방청지를 만들고 있다. 이지연 ㈜비오엑스 대표는 디자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박스…
[충북일보] 멸종위기식물로 보호받는 영동의 가시연꽃이 1천 년 고도 경주에 진출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영동 김창규(55) '영농조합 가사연꽃 들꽃마을' 대표는 지난 6일 경주시 황남동 숭혜전(崇惠殿·경북도 문화재자료 제256호))에서 전(殿)참봉인 김상조(76) 씨를 만나 가시연꽃 이식에 대…
[충북일보]무슬림 외국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주에서 내국인 추가 확진까지 이어지면서 지자체 방역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등의 상세 정보가 담긴 재난안전문자 발송이 지연돼 방역당국의 후속 대처가 부실하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
[충북일보]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화되며 산사태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확대 발령해 유지하고 있으며 9일 오전 0시 기준 산사태 예보(경보·주의보)는 전국 81개 시·군·구에 발령됐다. 충북에서는 옥천군에 산사태…
[충북일보] "언제 또 산이 무너질지 몰라 집에서는 불안해 잠을 못자고 있어요." 산 정상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가 마을을 덮쳐 쑥대밭으로 변해 버린 음성군 삼성면 용대리를 8일 찾았다.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 2일 새벽, 사흘간 쏟아져 내린 장대비로 산사태가 발생, 하루 아침에 이재민 신세…
[충북일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사의 표명 이유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
[충북일보] 2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충주지역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번 폭우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충주시 내에서도 산척면, 엄정면, 소태면, 앙성면으로, 주로 충주 북부권에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는 단시간, 또 밤과 새벽 시간에 물폭탄이 내려 제 때 위험에 대처하…
[충북일보] 오랜 장맛비로 올해도 중·대형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 간 충북에서 발생한 싱크홀 숫자가 전국 4위권에 달할 정도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전국에서 1천250건의 싱크홀(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충북일보] "가뜩이나 과수화상병으로 농사를 망쳐 시름이 깊었는데 집중호우까지 이어지며 상심이 더욱 큽니다." 4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가 5일 충주지역에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내린 폭우로 참혹함을 느낀 주민들은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특히 충주지역 과수…
[충북일보] 충북도내 노인 보호구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지만, 교통단속카메라 설치 대수는 단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윤두현(경북 경산)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노인 및 장애인보호구역 내 교통단속카메라 설치 현황'에 따르면, 충북지역 내 노인 보호구…
[충북일보] 기성세대에게 생소한 단어가 많아진다. 몇 번을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도 있지만 설명을 조금만 보태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단어도 있다. '다꾸' '폰꾸' '폴꾸'… 영문을 알 수 없는 이 단어들은 '다이어리 꾸미기' '폰꾸미기' '폴라로이드 꾸미기'의 줄임말이다. '꾸미기'라면 집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