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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뻥뻥… 충북 5년 간 싱크홀 전국 4위

전국 1천250건, 경기·강원·서울 이어 충북 125건
하수관 손상, 상수도 손상, 다짐 불량 등 원인

  • 웹출고시간2020.08.06 14:42:40
  • 최종수정2020.08.06 14:42:40
[충북일보] 오랜 장맛비로 올해도 중·대형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 간 충북에서 발생한 싱크홀 숫자가 전국 4위권에 달할 정도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전국에서 1천250건의 싱크홀(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통보대상 기준)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68건(21.4%)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 177건(14.2%), 서울시 143건(11.4%), 충북도 125건(10.0%)의 순이었다.

원인별로 보면 하수관 손상이 529건(42.4%)으로 가장 많았고, 상수관 손상 191건(15.3%), 다짐 불량 190건(15.2%)의 순이었다. 상·하수도 손상이 싱크홀 발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는 6만5천950㎞로 전체의 32.4%를 차지하고 있다. 또 노후 하수도도 6만2천329㎞로 전체의 41.8%에 달하고 있어 올 여름 역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강남에서 직경 2m, 깊이 1.5m의 싱크홀이 발생했고, 인천 부평에서는 아파트 놀이터에 직경 2m, 깊이 1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싱크홀 발생이 우려된다.

송 의원은 이를 위해 싱크홀 사고 조사 활성화를 위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요건이 너무 엄격하게 규정된 상태다.

송 의원의 이번 법안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수 있는 싱크홀 사고의 요건을 완화해 사고 조사를 활성화하고 보다 안전한 지하 환경을 조성하고자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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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