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데이' 마케팅이 주목받지 못하면서 올해 빼빼로데이(11월 11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비롯한 매달 있는 '데이'들은 유통업계가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기간이다. 도내 각종 유통매장에는 지난 달부터 빼빼로…
[충북일보] 경영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청주의 한 마스크 제조공장에 용역 직원들이 불법 침입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A업체 마스크 공장에 20여명의 용역 직원들이 나타났다. A업체 측과 경영권 문제로 갈등을…
[충북일보] 4차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융복합'적 사고가 필수적 요소로 꼽힌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지능'과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을 포함하는 '정보'가 결합된 '지능정보기술'은 국가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직업 생태계…
[충북일보] 지리산 청학동이 가을과 늦가을의 경계에 선다. 가을이 점점 깊게 물들어간다. 주렁주렁 매달린 황금빛 감이 정겨운 계절이다. 남쪽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단풍물이 곱게 들어 산길을 수놓는다. 가을 산객의 눈길을 확 끌어당긴다.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지리산의 가을에 푹 빠져들게 한다…
[충북일보]충북도소방본부의 열악한 환경은 2017년 12월 제천 화재 참사 이후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국가 정책과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인력 확충·장비 충원 등은 이뤄지고 있으나 골든타임은 되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4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충북일보]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방역당국의 협조에 응하지 않은 집회 참석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청주시 59번째 확진자 A(70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수도권…
[충북일보] 꽃이라는 글자에서 꽃망울이 터질 듯 생동감이 넘친다. 유려한 선들이 조화를 이루며 이어진다. 글씨에서 그림이 보인다. 글자 크기와 모양으로 변화를 주며 쓰여진 작품은 같은 글도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된다. 아름다운 글씨 캘리그라피다. 청주 금천동의 작은 공방 '연준흠 캘리그라피'를…
[충북일보] 절기 상 입동을 나흘 앞둔 3일 소백산 정상부인 연화봉(1천383m) 일원에 올해 첫 눈이 내렸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 뜨르면 이날 새벽 소백산국립공원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관측한 최저 기온은 영하 7℃였으며 기온이 급감하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소백산 연화봉 정…
[충북일보] 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매뉴얼이 단풍철과 할로윈데이가 겹친 지난 주말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는 등 지역사회 내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나 활동이 자칫 대…
[충북일보] 진천군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시대 속에서도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역대 최대 상주인구를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상주인구는 지난달 31일 기준 외국인 5천806명 포함 8만8천896명으로 역대 최대인구였던 1965년의 8만8천782명을 경신했다. 이같은 진천군의 인구는 고종…
[충북일보] 오는 7일 입동을 앞두고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지난 주말 속리산과 월악산, 소백산에는 찾는 단풍객들의 발길이 쏟아졌다. 보은 속리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인파들이 몰고 온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올 초 개장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입이 금지됐다…
[충북일보] 가을밤을 수놓는 옥천 문화재 야행이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옥천 구읍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옥천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인 2020 옥천 문화재 야행은 당초 9월에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연기되어 11월에 온…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1월 1일 충북선철도 탄생 100주년과 KTX 오송역 개통 10주년을 맞아 강호축 구축과 충북 철도망 확충을 위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KTX 오송역 개통을 통해 충북은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맞이했다. 오송역 이용객은 개…
[충북일보] 북악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지난 1968년 '1·21 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면이 둘레길로 조성돼 52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북악산 개방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밝힌 '…
[충북일보] '도르륵. 도르르륵. 도륵' 머리 위로 하얗게 눈이 내린 박태수(78) 어르신이 솔기가 터진 교복 바지를 반듯하게 잡아 재봉틀 바늘 밑으로 밀어 넣는다. 손가락 하나만큼 빼꼼하게 났던 구멍이 금세 메워진다. 재봉틀 옆 테이블에 앉은 이정애(79) 어르신은 바늘귀에 실을 꿴다. 침…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