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0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1㎍/㎥로, 2019년 28㎍/㎥와 비교해 25% 감소했다. 이는 초미세먼지((PM-2.5) 관측을 시작한 2015년(30㎍/㎥) 이래 가장 낮은 수치…
[충북일보] '호도정(湖嶋停)'은 생소하다. 메밀소바·스키야키라는 메뉴부터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간판까지 주변 상권과는 조금 동떨어진 듯 보인다. 계단에는 옛스런 느낌으로 '소바'라는 종이가 붙었고 은은한 조명 너머 묵직한 나무문을 밀면 다시 환한 실내가 펼쳐진다. 넓은 테이블 간격과 밝은 색…
[충북일보] 새해 벽두부터 충주에 몰아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10대들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내 소재한 초중고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 검사…
[충북일보] 한동안 충북도내 닭고기와 달걀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26일 정읍에서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도내 닭고기와 달걀 값이 오르고 있다.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닭볶음탕용 1㎏ 판매 가격은 5…
[충북일보] 속보=최강 한파로 옥천 대청호가 꽁꽁 얼어붙으며 고립위기를 맞은 육지 속의 섬 오대리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대청호 얼음판 위를 달리는 이 마을 주민들의 겨울철 유일한 교통수단인 2t급 공기부양 정(12인승, 호버크래프트)이 고장 나 정비를 맡겼으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충북일보] 겨울의 끝을 잡고 깊은 숲 여행을 떠난다. 청주를 떠난 지 3시간여 만에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입구에 닿는다. 하얀 눈을 기대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오전 10시 숲길 안내소에 도착한다. 원대리와 남전리를 잇는 외고개다. 자작나무 숲길의 시작점이다.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두 갈…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올해 신입생이 단 1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4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취학아동수가 0명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청주 문의초 도원분교·수성초 구성분교, 단양 가곡초·가곡초 보발분교 등 4곳이다. 신입생 1명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충북일보] 연말정산 제도는 오는 2021년이 되면 도입 46년차를 맞는다. 연말정산은 1년 동안 거둬들인 근로소득세를 다시 따져 넘거나 모자라는 액수를 정산하는 절차를 말한다. 올해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일용근로자는 제외)는 내년 2월분 급여를 지급 받을 때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3선의 박범계 의원을 지명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발탁했다.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범계(57) 지명자는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연세대 법…
[충북일보] 끼니와 끼니 사이, 입이 심심한 시간을 채워주는 것은 간식이다. 간식의 종류는 수없이 많지만 간식의 질은 다르다. 허기를 면하기 위해 그저 씹어 삼키는 것이 있는가 하면 배를 채우기에 앞서 입안 가득 행복을 채우는 것도 있다. 김재문 대표의 달달쌀강정은 남녀노소 좋아할만한 적당한 달…
[충북일보] 속보=대규모 태양광 개발행위 인허가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옥천주민들이 뜻이 관철될 때 까지 천막농성을 계속키로 했다. 29일 옥천군 안남면 주민들은 지난 28일 도덕리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태양광 개발행위와 관련해 군청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옥천군에 인허가 철회를 강력히 요구…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홀몸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켰다. 가뜩이나 컸던 외로움은 더욱 짙어져 아쉬움과 설렘이라는 새해맞이 감정마저 집어삼켰다. 28일 청주시 흥덕구에서 15년째 홀로 사는 나추자(79) 할머니 집을 찾았다. 20여년 전 남편을…
[충북일보] 청주에서 소규모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최근 7일간 모두 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에만 250명의 확진자가 나왔데, 이는 지난 2~11월 10달간 확진된 151명을 크게 상회한다. 감염 주요유형은 코호…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인력을 긴급 모집한다. 도는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코호트 격리시설에서 근무할 의사 20명과 간호사 100명 등 의료인력 26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간호, 검체 채취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