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제는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어요." '충북방앗간'은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25년째 대를 이어 운영중인 방앗간이다. 어머니인 전화선(70)씨는 착유기(기름짜는 기계)와 고추방아 등 방앗간 기계 3~4대로 25년 전 장사를 시작했다. 화선씨는 "처음에 장사를 시작할 때 이웃…
[충북일보] 이번 주부터 한층 더 강한 폭염이 찾아온다. 18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에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충주, 제천, 영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이날까지 11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19일부터는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될…
[충북일보] 노출의 계절 여름, '노출'보다 더 부각되는 이슈가 있다. 바로 '타투(Tattoo·문신)'다.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타투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개성표출'이냐 '혐오의 대상'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타투협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타투업계…
[충북일보] 15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현대3차아파트 경로당에선 노인 15명이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노인들은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 모여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했다. 전날인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만 경로당 운영…
[충북일보] 낮 최고기온 32도 이상의 '찜통더위'가 이번 주말에 이어 다음 주까지 계속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 8일 오전 10시 충주, 제천, 영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15일까지 8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충북일보] 청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이슬람 종교행사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국 일일 확진자가 1천600명을 웃도는 4차 대유행 시점에서 마련된 행사여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7~8시 청주야구장에서 청주이슬람문화센터 주최로 교인 200명…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상돈(청주8) 충북도의회 의원이 최근 인터넷 클릭수를 운운하며 지역신문 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뉴미디어의 출현과 대형 포털사이트의 독과점으로 생존권 위협을 받아온 지역신문, 지역언론이 처한 대내외적 여건을 무시한 발언인데다 여론의 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라이트월드 시설물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등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라이트월드 투자자와 상인들은 14일 충주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다가 돌연 시장실이 있는 3층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 시 공무원과 고성이 오가…
[충북일보] 2022년 최저임금 9천160원, '전년대비 440원 인상'에 대한 아쉬움과 분노가 쏟아져 나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9차 전원회의에서 2022년도 최저임금을 9천16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최저임금 8천720원보다 440원(5.1%) 오른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할경우 191만4천4…
[충북일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자동 가입돼 전국 어디서나 연령·성별·직업 유무와 상관없이 1년 내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선물같은 보험'이 있다. 일상생활 속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해로 피해를 본 시민들의 치료와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자체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이다. 청주에 거…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노선 개편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3억 원을 들여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을 추진한다. 내년 12월까지 시내버스와 공영버스를 대상으로 노선 집중도·굴곡도…
[충북일보] 운전자 이모(57·청주시 서원구)씨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때면 뒤차의 눈치를 보게 된다. 보행자 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지면 멈춰야 할 것 같지만 뒤에서 경적을 울리거나 바짝 붙어 빨리 지나가라는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다. 더욱이 최근 SNS를 통해 경찰이 우회전 특별…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열린 '미스터트롯' 공연 현장에 한범덕 시장이 나타났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나돌면서 파장이 일자 청주시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한 유튜브 채널에 '한범덕 청주시장과 아내가 청주콘서트 VIP구역에 등장했다. 시장님은 손녀 결혼식에 임영웅에게 공연…
[충북일보] 최대 78㎜ 시간당 폭우와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어 닥친 충주에 크고 작은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호우주의보가 발효한 충주에서는 지역 평균 47.9㎜의 많은 비가 내렸다. 소태면이 78㎜로 가장 많고, 대소원면이 21㎜로 가…
[충북일보] 전국에서 1만 명 이상이 운집한 대규모 트롯콘서트가 우려 속에 막을 내렸으나 청주시민들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가능성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강행된 공연인 탓에 이를 감염고리로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올 경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