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라이트월드 행정대집행 사태 '격화'

14일 시장실 진입 시도 마찰, 15일 시청 옥상 집단투신 예고

  • 웹출고시간2021.07.14 13:31:21
  • 최종수정2021.07.14 17:49:49

충주시청 앞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이 14일 3층 계단실에서 충주시장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 윤호노 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라이트월드 시설물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등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라이트월드 투자자와 상인들은 14일 충주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다가 돌연 시장실이 있는 3층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 시 공무원과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5일 오후 충주시청 옥상에서 집단 투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더 물러날 곳이 없어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충주시의 뻔뻔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극단적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0명의 투신조를 결성했고, 이 중에는 라이트월드에 투자했다가 가정이 파탄 나고 암까지 걸린 환자도 있다"며 "조길형 시장이 떳떳하다면 우리를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며 시장 면담을 요구했다.

충주시청 앞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이 14일 3층 계단실에서 충주시장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 윤호노 기자
시는 대법원 판결까지 난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라이트월드 강제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착수했으나 온몸 저지에 나선 투자자들 때문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미리 유한회사 라이트월드 측에 통보한 대로 시 공무원들을 투입해 라이트월드 내 시설물 강제철거를 시도했다.

하지만 크레인으로 라이트월드 입구를 막은 회사 측과 투자자·상인들은 "충주시의 투자 사기"라며 강력하게 저항했다.

투자자·상인들은 "충주시 허가를 받아 영업했는데 왜 불법 전대라고 하느냐"며 "200억 원 투자를 사기한 충주시장은 상인들에게 즉각 배상하고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충주라이트월드는 빛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2018년 4월 무술공원에 문을 열었다.

이후 사용료 체납, 3자 전대행위, 공원 훼손 등이 이어졌고 결국 충주시는 2019년 10월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했다.

라이트월드 측은 즉시 사용수익허가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으로 맞섰으나 대법원은 지난 4월 충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