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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한다

시, 이달 중 3억 투입 용역 착수
내년 말까지 최적 노선 도출 계획

  • 웹출고시간2021.07.13 18:01:00
  • 최종수정2021.07.13 18:01:00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노선 개편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3억 원을 들여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을 추진한다.

내년 12월까지 시내버스와 공영버스를 대상으로 노선 집중도·굴곡도 등을 심층 분석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하는 게 골자다.

지난 1월 준공영제 시행 이후 개편된 노선은 전체 128개 중 5개에 그치고 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용역을 마무리한 뒤 최종안을 확정, 개편한 노선을 2023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과 밀접한 대중교통인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는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현재 청주지역에서는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우진교통, 동양교통, 한성운수 등 운수업체 6곳이 128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400대를 운영하고 있다. 공영(마을) 버스는 50대다.

준공영제는 지자체가 버스 운송업체의 적정 수입을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 변경과 증차 권한 등을 행사하는 운영 방식이다.

표준운송원가는 전문기관 용역과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산정된다. 인건비, 연료비, 적정이윤 등으로 산출한 표준운송원가를 차량 대수별로 배분한 뒤 수입금의 부족분을 시에서 지원한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1년 소요 예산은 351억 원이며, 3년에 한 번씩 갱신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선 개편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와 별개로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2단계 구축사업, 시내·공영버스 회계감사 및 운송원가 산정용역 등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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