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영동의 포도, 배 등 과수농가는 초토화 그 자체였다.수확을 앞둔 과수들이 강한 비바람을 견디질 못하고 쓰러지거나 떨어지는 피해가 속출했다.이번 태풍을 두고 농가들은 지난 '루사'와 '매미'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은 처음이라며 태풍에 대비도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30년간…
"대형 태풍이 온다고 해서 수확을 서둘렀더니 큰 낙과피해를 막을 수 있었어요"태풍 볼라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기 전인 28일 오전 11시께 음성군 감곡면 문촌1리 신관철(47)씨의 복숭아 과수원은 태풍 피해를 대비해 수확을 서두른 덕에 큰 걱정이 없어 보였다.볼라벤의 직접 영향권에도 들기 전이지만 이…
강풍을 동반한 초대형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면서 충북도내 전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과 주산지인 충주에서는 사과와 복숭아 등 낙과피해가 속출, 추석대목을 앞둔 농민들을 울상짓게 했다.29일오전 취재기자가 찾은 충주사과 주산지인 충주시 안림동 마즈막재 인근 과수원에는…
농촌의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수리 사업이 농업인 효자사업으로 부상하며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26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형 농기계의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53종 330대의 농기계를 보유, 농기계가 없는 334농가에 1천940대를 저가로 임대…
전국 최대 포도산지인 영동ㆍ옥천지역에서 수확을 앞두고 포도알이 터지는 열과(裂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23일 영동ㆍ옥천군과 이 지역 포도 재배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보름 가까이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완숙기'에 접어든 포도알이 터지거나 썩고 있다.추풍령기상대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관상용 벼 '충남1호'를 전국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이삭이 검붉은색인 이 벼는 높이가 50㎝ 가량으로 작아 잘 쓰러지지 않는 등 다른 품종보다 재배하기가 비교적 쉽다. 초등학생 체험 학습용을 비롯,도심 아파트 베란다 화분이나 공원 화단용으로도 재배할…
제천시가 오는 25일까지 고추 탄저병과 역병, 진딧물 긴급 방제에 전 행정력을 집주하기로 했다.제천시의 이 같은 조치는 8월 태풍과 호우로 인해 침수와 일조량 부족으로 고추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판단돼 각 농가에 방제약품을 지원하고 방제 독려에 나서기로 했다.이번에 지원하는 약제는 실바코 외 7…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가 20일 충주시 달천동 소재 소득작목 시험장에서 FTA에 대응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신품종 방울토마토 3종을 공개했다.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설과채 기획상품 새품종 선발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기존 재배품종과 새로 육성돼 출시 예정인 방울토마토 40품종…
'사과의 고장' 충주에서 한라봉, 무화과, 멜론 등 아열대 과일이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다.사과는 연평균 기온이 7~12℃, 생육기간인 4∼10월의 기온이 15∼19℃, 6∼8월의 월평균기온이 26℃를 넘지 않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적당한 온대북부과수다. 충주는 사과주산지로 1천865㏊에서 2천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사가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한 수급 및 가격안정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012년 마늘·양파 수급안정자금 사업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추가 지원규모는 총 170억 원으로 농가나 작목반 등과 9월 이후 파종시기에 수매약정을 하고 내년 출하시기에…
지난달 중순부터 한달 여 기간 기록적인 폭염이 맹위를 떨치며 사회 전체 기반을 힘들게 했다. 폭염으로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이 말라비틀어지거나 아예 싹을 틔우지 못한 채 고사되는 등 폭염은 엄청난 피해를 줬다.지칠대로 지친 농민들은 해갈에 도움을 주는 단비를 기다렸다. 이들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 듯…
범세계적인 기상변화로 미국 옥수수 생산량이 급감하고, 국제곡물 가격 인상 등 축산업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사료옥수수 재배단지를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15일 충북도에 따르면 14일 충주시와 충주축협 주관으로 노은면 수룡리 일대에 148㏊ 옥수수를 재배하고, 도내 300…
유례없는 최악의 가뭄으로 미국 농산물 가격이 급등, 사료가격 폭등으로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서 사료작물(옥수수) 예취 및 사일리지 제조 시연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이번 시연회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공급기반 구축 및 조사료 유통사업 활성화를 도…
영동에서 생산되는 포도가 올해에도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3천970여 농가가 2천209ha에서 3만3천193t(전국 12.3%, 충북 72%)의 포도를 생산해 995억7천900여만원의 농가 소득을 열려 농가의 대표 효자 작물이다.군은 청정한 자연 환경속에…
범세계적인 기상변화로 미국 옥수수 생산량이 급감하고, 국제곡물 가격 인상 등 축산업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사료옥수수 재배단지를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와 충주축협 주관으로 노은면 수룡리 일대에 148㏊ 옥수수를 재배하고, 도내 300명의…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