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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옥천 포도농가 열과 피해확산… 속타는 농심

잦은 비에 경기침체로 가격도 약세 이중고

  • 웹출고시간2012.08.23 11:4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 최대 포도산지인 영동ㆍ옥천지역에서 수확을 앞두고 포도알이 터지는 열과(裂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3일 영동ㆍ옥천군과 이 지역 포도 재배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보름 가까이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완숙기'에 접어든 포도알이 터지거나 썩고 있다.

추풍령기상대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지난 10일 이후 열흘이나 비가 내렸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장인홍(49) 과수개발담당은 "대기 중의 습도가 90%를 넘나들면서 포도알이 터지거나 썩어 탄저병 등이 확산하는 상황"이라며 "포도나무 주변에 비닐을 깔거나 가리 성분의 비료를 써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궂은 날씨와 경기침체 탓에 포도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요즘 서울농산물도매시장의 포도 경락 가격은 1상자(5㎏)에 1만2천∼1만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2천원 떨어졌다.

영동포도연합회 남성로(68) 회장은 "올해는 포도 꽃이 핀 지난 5월 수정을 방해하는 냉해 등이 없었고, 일조량도 풍부해 작황이 매우 좋은 편"이라며 "요즘 내리는 비는 품질과 당도를 떨어뜨려 포도농사를 망치게 하는 주범"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전국 포도 재배면적의 20%인 2천705㏊(영동 2천155㏊ㆍ옥천 550㏊)의 포도밭이 있다.

영동·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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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