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 순회수리교육 최고예요"

농기계 임대 1천940대, 농기계 수리 3천76대

보은군의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수리 사업이 농업인 효자사업으로 부상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의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수리 사업이 농업인 효자사업으로 부상하며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26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형 농기계의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53종 330대의 농기계를 보유, 농기계가 없는 334농가에 1천940대를 저가로 임대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켰다.

센터는 3만원 이하 수리비는 무상 수리하고, 경운기와 이앙기 등을 지난 20일 현재 총 90회에 걸쳐 3천76대를 순회 수리했다.

이로 인해 농기계 수리를 위해 오가던 불편을 해소하고, 고장 원인과 정비 수리기술을 습득해 자가 정비로 농기계 수명을 연장해 농작업 능률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은읍 성주리 주민 김모 씨는 "논이나 밭에서 작업을 하다 고장으로 작업을 중단하고 전화를 했을 때 농기계 수리팀이 빠르게 고쳐줘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 53종 330여대의 농기계가 있다"며 "언제든지 찾아와 쓸 수 있는 농기계를 보고 본인에 맞는 기계를 선택해 인터넷을 이용해 신청하거나 전화, 또는 직접 찾아와 신청하면 된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