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생활개선증평군연합회는 17일 증평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문화관에서 '증평군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 조윤성 군의장, 박병천 도의원, 나영례 한국생활개선충북연합회장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이 자리서 15년째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쌀 400㎏은 머릿돌은혜원, 소망의집, 동행 등 복지시설 3곳에 전달됐다. 황송희 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에 오늘 행사가 더욱 빛났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활개선증평군연합회는 김치·쌀 나눔,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여성 역량강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학교지원본부)는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월드비전)와 17일 시교육청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및 교육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지원, 학생복지 지원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홍보,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을 통해 확보된 3천만 원 지원금은 가족돌봄으로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10명에게 1인당 3백만원 이내에서 생계, 돌봄, 미래 설계 등 맞춤형 지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강은희 월드비전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기관 간의 협력을 넘어,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부모, 조부모 등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더"고 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새마을지도자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세종시는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2025년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 연찬회'가 16~17일 충남 보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양윤호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목표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연찬회에서 '새마을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과 '건강한 삶을 위한 웃음치료' 교육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도자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사회적 역할을 모색했다. 또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는 최민호 시장이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주민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체의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런 사실에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해 있는 저출산 등 여러
[충북일보] 노광식 보은경찰서장은 지난 3월 10일 취임한 뒤 100일 동안 주민 안전과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경찰 행정을 펼쳤다. 노 서장은 취임식 당시 '외부적으로는 주민에게 신뢰받는 치안 활동,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협력을 토대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사고 예방, 교통안전 확보, 지역 중심의 예방 치안 강화 등을 주요 경찰 업무로 제시한 바 있다. 보은경찰서는 노 서장 취임 뒤 교통사고 다발 지역 선제 단속과 계도 활동,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정비 등 구체적인 현장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체감도를 높였다. 민생 치안 확보를 위해 112신고 대응 역량 강화와 순찰 활동 내실화 등 실효성 있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범죄 예방은 물론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보은경찰서는 하반기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정책을 통해 지속해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 노 서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묵묵히 걸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치안 활동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충북협회가 지난 16일 제천시장 집무실에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엑스포 단체관람 및 홍보 협조, 협회 회원 단체의 관람 지원, 그리고 상호 발전과 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상현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년 엑스포가 국내외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산업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북을 넘어 전국 장애인복지관에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기업과 단체, 전문가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 체험, 학술 행사가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35일간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2024년 말 기준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는 종사자 10인 이상의 광업·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군내 54개 사업체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 내용은 조직 형태, 연간 출하액, 종사자 수 등 광업·제조업 사업체 경영과 관련한 13개 항목으로 짜였다. 이번에 조사한 자료는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분석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 조사를 하며, 인터넷 조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경제통계통합조사 인터넷 홈페이지(www.narastat.kr/ieco)를 통해 7월 4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공서비스를 활용한 거브테크(Gov-Tech) 창업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18일 오후 세종공동캠퍼스 KDI국제정책대학원 대강당에서 '세종, 거브테크(Gov-Tech) 창업기업 육성 정책 포럼을 열고, 공공 서비스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에서 거브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로, 정부·스타트업·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거브테크(Gov-Tech)는 정부(Government)와 기술(Technology)의 결합으로 공공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다. 글로벌시장에서는 거브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이 주목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거브테크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민관 협력 모델을 확산하려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 이번 포럼은 그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는 김종민 국회의원와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세종시의 거브테크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득창 대표와 AI기반 법률·정책·규제 데이터를 분석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은 상촌 게이트볼 구장에서 면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장승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촌면 주민은 지난 2007년 강풍으로 쓰러진 높이 5.5m, 둘레 6m의 전통 수호목(전나무)을 면사무소에 기증했다. 이 나무는 이듬해 장승으로 탄생해 상촌면 입구에 세워졌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부식하는 바람에 지난해 철거됐다. 이 지역 주민은 그동안 마을의 안녕과 면민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믿었던 장승이기에 새 장승을 세우기로 했다. 새 장승은 현재와 과거의 의미를 잇는 동시에 상촌면의 정신과 전통을 상징한다. 새 장승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면민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장승제에 정영철 군수도 참석해 지역의 안녕과 번창을 기원했다. 윤동희 상촌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장승제는 400여 년간 상촌면을 지켜온 수호목의 정신을 이어받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평안하고 화합하는 상촌면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및 장마철을 맞아 군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며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인근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호흡기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3대 주요 감염병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호흡기감염병은 기침, 가래, 고열, 콧물 등의 증상을 유발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모기매개감염병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 장마철 집중호우 이후 생기는 물웅덩이는 모기의 주요 서식처로,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 및 모기장을 적극 활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끓인 물이나 생수만 마시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충북일보]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근 제천족구장에서 '워라밸 투게더' 명랑운동회를 개최하며 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제천지역 내 12개 기업의 재직자와 그 가족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에 참가한 직장인들은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동료와의 유대감을 다졌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직장과 가정의 조화를 도모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는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잇다-있다 캠페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경력 유지의 중요성과 직장 내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김춘남 센터장은 "이번 명랑운동회가 직장인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취·창업 지원과 직장 적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을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골목버스킹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제천 시내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개막 공연은 20일 오후 6시 30분 제천시민회관 광장 야외무대(의림대로 125)에서 열려 가수 조은희씨와 도시락밴드, 골드락밴드, 써니밴드, 리듬네이션 크루 등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예술가 및 단체 30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전동 야외무대를 비롯해 도심 전통시장 등 다양한 골목에서 거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버스킹 참여 팀은 락밴드, 발라드, 색소폰 연주, 전통음악, 시니어 여성합창단, 포크송, 앙상블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골목버스킹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
[충북일보] 단양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김동균 회장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회장은 단양군 체육회 권택조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릴레이 메시지를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해당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되어 정부 부처, 공공기관, 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릴레이 형식으로 참가자가 메시지와 슬로건을 전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동균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는 단순히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단양말사투리보존회 차석태 회장을 지목하며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영동 와인 산업 발전과 국제화 교류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활약하는 최초의 한국인 양조가 세실 박(Cecil Park, 한국명 박수연)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이 학교 와인사이언스학과 재학생과 군 농기센터 직원, 주민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영동과 한국와인 양조'에 관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세실 박은 연세대학교에서 식품 생명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 UC 데이비스(UC DAVIS)에서 포도 재배(Viticulture)와 와인 양조학(Enology)을 공부한 인물이다. 현재 나파밸리 등에서 40개 이상의 포도원을 관리하며, 유기농 인증과 농법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노바투스(Innovatus)'라는 브랜드의 와인을 생산해 국내에 수출도 한다. 그는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미국 진출 스토리와 '이노바투스' 와인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 군내 와이너리 대표, 군 농기센터 와인 관계자. 학생, 교수 등이 세실 박과 양조법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세실 박은 "한국 와인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지속적인 교류와
망종(芒種)이 지나고 유월 들어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를 앞두고 있는데, 장마가 오려나 갑자기 30도를 웃도는 영상의 날씨다. 강물도 데워지는 한낮 열기로 쉼 없이 유월 여름의 꽃을 피우는데, 금계국, 하늘바라기, 키 큰 패랭이, 비올라 꽃들이 더위에 시들시들하다. 금강변 밭에서 마늘과 감자를 수확하는 허리 굽은 할머니도 이제 예전 같지 않다며 일하다 마시고 먼 산 바라보며 머릿수건으로 한 손은 이마의 땀을 훔치시고 또 한 손으로는 허리를 두드리신다. 며칠 전 바람도 없는 염천의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영동 문학관에 손님이 오셨다. 자전거에는 심천 여행이라는 연한 하늘색 깃발이 꽂혀있다. 20대의 젊은 두 청년인데, 자전거 여행 중이란다. 슬쩍 보아도 패기만만하고, 맑은 날씨에 배낭에는 접는 우산이 꽂혀 있는 것으로 보아 준비성이 있는, 무슨 일이라도 거뜬히 해낼 것 같은 두 다리에 의지가 충만한 젊은이여서 은근슬쩍 부럽기까지 했다. 문학관 관람 후 시원한 음료와 명함을 건네고 몇 마디 나누는데, 이○형 씨는 의대 본과 4학년이고 강○태현씨는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 후 취업 준비 중이란다. 자가용 타고 여행하기도
[충북일보] 증평 송산초등학교 건립을 희망하는 증평군민들의 간절함이 보리타작으로 이어졌다. 증평군은 17일 송산초등학교 건립예정 부지(증평읍 송산리 764)에서 지역 어린이와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리타작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절기 '하지'(6월 21일)를 앞두고 청보리가 알알이 익어가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전통방식으로 보리를 타작하며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아이들과 주민들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 낟알을 털고, 키질로 알곡을 가려내며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보리타작 체험행사가 진행된 보리밭은 송산초 건립을 염원하는 의미로 증평군에서 조성한 상징적 공간이다. 군은 가칭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하며 지난 2월 20일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청보리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청보리 축제를 열어 송산초 건립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보리밭이 군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처럼 풍성하게 자라 결실을 맺었다"며 "송산초도 곧 신설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 송산초등학교 건립을 희망하는 증평군민들의 간절함이 보리타작으로 이어졌다. 증평군은 17일 송산초등학교 건립예정 부지(증평읍 송산리 764)에서 지역 어린이와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리타작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절기 '하지'(6월 21일)를 앞두고 청보리가 알알이 익어가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전통방식으로 보리를 타작하며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아이들과 주민들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 낟알을 털고, 키질로 알곡을 가려내며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보리타작 체험행사가 진행된 보리밭은 송산초 건립을 염원하는 의미로 증평군에서 조성한 상징적 공간이다. 군은 가칭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하며 지난 2월 20일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청보리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청보리 축제를 열어 송산초 건립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보리밭이 군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처럼 풍성하게 자라 결실을 맺었다"며 "송산초도 곧 신설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