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45만원 이상의 자동차세 고지서 송달 방식을 '일반등기'에서 '선택등기'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등기우편 수령에 따른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반등기로 발생할 경우 고지서 재발송으로 인한 행정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선택등기'는 우체국 집배원이 2회 대면 배달 시도 후 수취인 부재로 우편물이 전달되지 않는 경우, 우편물을 반송하지 않고 수취함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이에 군은 선택등기 우편 방식을 도입해 등기우편 자동차세 고지서 미수취로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했다. 선택등기로 변경으로 건당 2천100원의 고지서 반송비와 건당 430원의 일반우편 재발송 비용을 절감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강연수 세정과장은 "선택등기 방식으로 납세자 편의 증진와 예산 절감을 기대한다"며 군민 친화 지방세정 서비스를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국외 자매도시 방문=대만 화련현.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오후 1시 문화회관 어린이공원. 진천군 △15주기 봉화산전투 무명용사 합동위령제=19일 오전 10시 30분 진천읍 잣고개 6·25격전지탑 보은군 △408회 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오전 10시 보은군의회 본회의장 △보은군 행정동우회 6월 월례회의=오전 11시 보은읍 한얼회관 옥천군 △옥천군 의회 정례회 2025년 상반기 군정 업무 보고 청취의 건= 오전 10시 군청 본회의장 영동군 △찾아라! 영동 행복마을 이동봉사=오전 10시 매곡면 내동리 마을회관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9시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현안점검 회의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1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1회 충청북도 자치단체 공무직 한마음 체육대회 참석.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 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6시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단양라이온스클럽 58~59대 이·취임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 원남면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원남면 경로당 지도자 특별교육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11시30분 청천면 사담마을회관에서 열리는 청천 사담 행복마을 준공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19일 오전 11시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무지개장애인복지지원협회 취약계층 현물 기탁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19일 오후 2시 증평읍 용강2리에서 열리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 현판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1시 30분 법주사에서 열리는 '30차 한국 세계유산 도시 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 오전 9시 관성회관에서 열리는 지역 일자리 사업
[충북일보] 윤원섭 충주경찰서장이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동참했다. 윤 서장은 1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 각계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며,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 서장은 이날 임신 중인 김희영 경사, 채정윤 행정관과 함께 출산장려 메시지가 담긴 푯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경찰 내부에서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시간 등 모성보호제도와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윤 서장은 "인구문제는 경찰을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충주경찰서도 일과 육아가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서장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농협 충주시지부장 박정호 지부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릴레이를 이어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충주시 청소년 예술단 단원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예술단 운영은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문화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다. 모집 분야는 극단과 무용단으로 구성된다. 무용단은 다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발레) 부문으로 나뉜다. 모집 기간은 30일까지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완료 시 확인 메일이 발송되며, 마감 이후에는 전화로 접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술단에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교육비 및 교구 전액 지원은 물론, 수업 간식 제공, 충주 및 서충주권 셔틀버스 운행, 국내 유명 공연 관람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은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11월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활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예술에 꿈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도서관이 20년 만의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임시 운영을 시작한다. 2003년 처음 문을 연 호암도서관은 기존 건물의 협소함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독서 환경과 시민 밀착형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3년 8월 신축 이전 공사에 돌입했다. 약 1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새롭게 조성된 도서관은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 호암도서관은 연면적 1천612㎡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 유아자료실 △2층 만화자료실 △3층 종합자료실 등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공간 배치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수유실, 휴게실, 야외공연장 등 생활형 문화 인프라도 함께 조성됐다. 특히 태블릿PC 대여·반납기를 도입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눈에 띈다. 운영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임시 운영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정식 개관 일정과 문화행사 정보는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박승광해물손칼국수 충주점은 봉방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백미 10㎏ 22포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지은 대표는 "개업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어르신께 나누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주덕읍 행정복지센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40여명을 초청해 위문 간담회를 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주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후원하며 따뜻한 지역사회의 정을 더했다. 용산동 새마을부녀회는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과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정성과 활동이 모여 충주시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18일 노사 공동으로 병원 주변 및 충주 지역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건강한 충주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건강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 속에서,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충주의료원 윤창규 원장과 정연화 노동조합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의료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을 체감한 직원들은 청결한 환경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실감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충주의료원은 코로나19 대응 전담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바 있으며, 이번 활동은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과 건강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윤창규 원장과 정연화 지부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깨끗한 환경이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느꼈다"며 "노사가 함께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건강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이번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앞
[충북일보] 천년 고도(古都) 충주시와 원주시가 통일신라시대 중원경과 북원경의 역사적 가치를 공동으로 재조명하는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충주시와 원주시는 오는 26일 원주문화원에서 '고대도시: 북원경과 중원경'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두 지자체가 역사문화권 조명을 위해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일신라시대 지방제도인 9주 5소경 가운데 중원경(충주)과 북원경(원주)의 역사적 의의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향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학술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과 강원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6월 원주와 9월 충주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이인재 연세대 명예교수의 '북원경·중원경의 설치배경 및 역사적 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고대사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요 발표는 △전덕재 단국대 교수의 '북원경의 설치와 범위 및 치소에 대한 고찰' △어창선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의 '중원경의 치소범위와 구조' △박달석 세종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의 '고고학적 성과를 통한 신라 고대도시'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유재
[충북일보] 충주시가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시내버스 기사 친절도 평가를 실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시민평가단이 직접 시내버스에 탑승해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생활공감정책단이 시내 순환노선(777, 888 등) 포함 총 6개 노선에 탑승해 기사들의 승객 응대 태도, 출발·도착 시간의 정확성, 정류장 정차 안전성 등 전반적인 서비스 항목을 꼼꼼히 평가했다.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모범 기사에게 표창을, 불친절 기사에게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버스회사 주관 친절 교육을 정례화하고, 현장 사례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민평가단을 활용한 친절도 평가를 시행한 이후, 불친절 민원은 줄고 친절 기사에 대한 칭찬이 꾸준히 증가하는 긍정적 변화를 확인했다. 시내버스 업체들도 자체 친절 기사 포상 제도와 표창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를 통해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진행한 상반기 한국어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토픽(TOPIK) 한국어교육 △토픽 쓰기반 △실용 한국어교육 등으로 구성돼 이민자의 한국어 수준과 생활 적응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토픽 한국어교육'은 지난 3월 13일부터 약 3개월 간 30여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기초부터 고급까지 총 4개 반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한국 사회 적응은 물론 취업 및 국적 취득까지도 염두에 둔 실용적 교육이 제공됐다. 수료식에서는 총 29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개근자 3명과 우수 수료자 6명이 각각 개근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실용 한국어교육'은 말하기, 듣기 등 실생활 의사소통 중심의 수업으로 12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했으며, 수료식에서 전원 수료증을 받았고 2명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민자는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표현을 익히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초등학생 대상 창의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똑똑교실'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똑똑교실'은 도덕·미술·역사 과목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교과 내용을 익히고,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탑고교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의미를 더했다. 고교생들은 수업 주제 선정, 활동 구성, 교구 활용 방법까지 스스로 고민하고 준비해 초등학생들과 소통했다. 총 4회기에 걸쳐 운영된 프로그램은 △동화책 읽고 비경쟁 토론하기 △독도 입체 퍼즐 만들기 △감정을 색으로 표현한 나만의 인형 제작 △꿈 명함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창의력과 사고력은 물론 감정 표현과 자기 이해를 돕는 활동들로 채워졌다. 초등학생들은 또래가 기획한 수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선생님이 친구 같아서 더 재밌다"는 반응도 나왔다. 곽인순 관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도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K-Water 충주댐지사의 예산 지원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댐 주변 수자원 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 활동으로, 중앙탑면 외 8개 지역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70명이 선발돼 약 3개월간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9월 말까지 충주댐 수계 지역의 수변 쓰레기 수거, 환경 정비 등 수자원 보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증액된 사업비로 더욱 안정적인 일자리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사회활동과 소득 보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정연수 충주댐지사장은 "이번 일자리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도움과 활력을, 충주댐에는 깨끗한 수변 환경이라는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상희 충주시지회장은 "충주댐지사에서 6년 연속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지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참여 어르신들께서도 수자원을 우리가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충주시의 예산을 통해 아동안전지킴이, 9988행복지킴이, 경로당
[충북일보] 진천군 어르신들이 AI 반려로봇 '파루'를 친구삼아 외롭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가 추진 중인 'AI 반려로봇 지원사업' 덕분이다. 이 사업은 'AI 반려로봇'이 홀몸 어르신의 일상을 곁에서 지켜주는 사회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에서 지역 취약 어르신 58명에게 AI 반려로봇 '파루'를 전달했다. '파루'는 정해진 시간마다 약을 복용하도록 알려준다. 음악 감상, 말벗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위급상황 때 119구조대로 즉시 연결하는 보호자 역할까지 수행한다.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는 '파루'를 통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인성 센터장은 "AI 반려로봇 파루가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AI기반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AI 돌봄이 어르신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진천군에서 시작된 이 작은 변화가 널리 퍼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은 18일 2025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중 팀장 64명을 대상으로 문화활동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제천시 백운면 '제천 치유의 숲'에서 활인심방 숲 테라피와 아로마 테라피 등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울창한 숲길을 따라 피톤치드를 흠뻑 느끼고, 향기 테라피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같은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동료들과 소통과 교류의 기회도 함께 누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한 참여 어르신은 "숲속을 걷기만 해도 몸이 개운해지고 마음이 밝아지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웅 관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의 피로를 풀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실 수 있도록 이번 나들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만족도를 높이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올해 총 65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99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