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성고(교장 남기장) 제25회 백록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25회 백록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대성고는 24년 동안 갈망해 오던 백록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성고의 이번 우승은 지난 1993년 제1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4년 만에 다시 이뤄 낸 결실이다. 지난 29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 신평고와 치룬 대망의 결승전에서 전반 26분 수비 진영에서 올린 FW 임동현(2학년) 선수의 센터링을 MF 강지원(3학년) 선수가 득점한 것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청주대성고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원주공고와 무승부로 비긴(승부차기 3:2승리)이후 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2경기에서는 여의도고에 3대2로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 16강전에서는 목포공고에 6대0으로 승리, 8강전에서는 한양공고에 3대0으로 승리, 준결승전에서는 안성맞춤FC에 1대0으로 승리, 결승전에서는 충남 신평고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청주대성고는 지난 2015년(제23회)과 2016년(제24회) 백록기 대회에서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고, 올해 열린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3학년 MF 강현준 선수, 수비상은 3학년 MF 박성수 선수, 골키퍼상은 2학년 김태양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수 지도에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아 부은 남기영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이종표 코치가 최우수 코치상을 수상하였다. 청주대성고는 1946년 축구부를 창단하고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 2002한일월드컵 대표팀 골키퍼 이운재, 리우 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이찬동 등 25 명의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를 배출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26년 만에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정상에 도전한 청주대성고등학교가 의미 있는 준우승을 거뒀다. 대성고 축구부는 22일 오후 2시 경남 합천 황강군민체육공원 인조2구장에서 열린 53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결승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 매탄고등학교와 격돌,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0대 2로 석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예선 3승으로 16강에 오른 대성고 축구부는 16강전에서 서울대신고에 4대 2 승리, 8강 서울재현고에 3대 1 승리, 준결승 경북오상고에 3대 2 승리를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며 26년 만에 결승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프로축구구단 수원삼성 산하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등학교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친 대성고는 후반 패널티킥을 실축하며 기세를 내줘 2골을 허용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성고는 이번 대회 개인수상에서 우수상 박성수(2년), 수비상 강현준(2년),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문경민(1년)을 배출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광복 70주년 전국 학생 탐구토론 충북예선대회가 지난달 27일과 28일에 걸쳐 청주 라마다호텔 직지홀에서 열렸다.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열린 대회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참가팀 중 예심을 통과한 중등부 8팀, 고등부 12팀 등 20팀이 전국대회 진출을 위해 경쟁을 펼쳤다.참가팀은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와 미래세대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소주제를 정해 탐구한 결과를 12분간 발표했고, 기 배정된 4개 질의팀이 질의하면 대답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중등부는 복대중학교 '태극기 휘날리며'팀, 고등부는 청주대성고 '네메시스'팀이 각각 금상을 차지해 오는 16~17일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광복 70년을 맞이해 학생들이 어려움 속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민족의 자긍심을 깨닫고, 국민통합과 통일의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주도해 나갈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한 11회 전통미술공예 공모전의 입상작을 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청주대성고 3학년 안현진 양은 작품 '천연염색 조각보'을 출품,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소목(蘇木), 치자(梔子) 등 천연염색과 전통바느질 기법으로 보자기를 현대적으로 구성해 앞으로 화면구성 능력을 키우면 훌륭한 수작이 나올 수 있는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전통미술공예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159점을 접수해 총 70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한편 문화재청장상은 보석함 '화중군자(花中君子)'를 제작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김해운 군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상은 한국도예고등학교 이건주 군과 정용욱 군, 광주예술고등학교 김채현 양, 광주고등학교 조윤성 군,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 문소연 양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특선 이상 수상자는 2016학년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입생 모집 시 전통미술공예학과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8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시실에서 전시하며, 시상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교내 안국동 별궁에서 열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