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가격 상승에 대한 납품단가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니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업계 전체가 공멸할 겁니다.”겨우내 물량 출하가 전혀 없었다고 말하는 도내 한 아스콘 업체 L대표에게서 업계에 닥친 위기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L 대표는“국제유가는 지난해 2월 57달러에서 1년사이 96.26달러로 66.9%가 인상됐으나 납품단가 등은 반영이 안되고 있다”며 “나름대로 탄탄하다는 회사에서도 언제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도는 등 업계 전체가 휘청이고 있다”고 뒤숭숭한 분위기를 전했다. 원유 찌꺼기가 주 자재로 저장이 불가능한 비정장성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다투는 특성을 지닌 아스콘 업계는 공사 견적 요청이 들어오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유가로 인해 시간이 지체될 수록 적자로 돌아선다는 것이 업계측의 설명이다. 또 골재 운반비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입장이어서 현실성 있는 납품 단가 적용이 절실한 상황으로 올해 원자재난은 그 여느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업계측은 전했다.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 받는 건실한 아스콘 업체들도 최근 원자재 값 상승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앞에서는 속수무
주물업계가 17일부터 2차 납품 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 16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수요업체와 납품단가 현실화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17일부터 2차 납품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물업계는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 3일간 1차 납품을 중단한 바 있다. 주물업계는 원자재 급등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분에 대한 납품단가현실화 요구금액으로 1차 180원(Kg당), 2차 추가금액 60원(Kg당)을 포함해 모두 240원(Kg당)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업체 및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66원(Kg당) 인상했으며, 올해 75원(Kg당) 인상을 발표 했으나 납품단가현실에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주물업계는 표명하며 2차 납품중단에 들어간 것.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13일 현대차에서 발표한 Kg당 75원의 인상은 현실화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수용치 못한다”며 “이후 추가 인상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어쩔 수 없이 납품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를 취한것은 원자재인 고철 가격은 치솟고 있음에도 납품가격은 오르지 않아 큰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물업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번째 납품중단에도 불구하
“중소기업이 느낄 수 있는 지원 정책으로 비중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지방청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신임 유지석(50?사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과 동떨어진 지원정책이 아닌 중소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이어 “나라 경제의 핵심은 중소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키우기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대전이 고향인 유 청장은 충남고등학교와 한남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기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1994년 정부전자계산소 업무분석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중소기업청 기획관관실과 기술지원국 산학협력과장, 정책홍보관리본부 정책정보관리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한편, 류붕걸 전 충북중기청장은 본청 동반성장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주)원 건설(대표 김민호)이 고품격 아파트 오송 힐데스하임 레이크뷰 분양에 들어갔다. 원 건설은 14일 오전 청주시 산남3지구 오송 힐데스하임 레이크뷰 모델하우스 오픈식을 갖고 분양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민호 대표를 비롯 관계자 등 시민 150여명이 참석해 힐데스하임 레이크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원 건설이 분양하는 오송 고속전철역 인근인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송 힐데스하임은 지하 1층 지상 최고 28층 8개동으로 212㎡ 54세대, 145㎡ 132세대, 166㎡ 216세대 등 402세대 등이다. 이날 오픈한 오송 힐데스 하임 레이크뷰 모델하우스는 파격적인 설계를 통한 품격 높은 아파트로 인근의 돗다리 연못(10만4천150㎡ 규모·일명 연제저수지)으로 멋진 전경과 발마사지길, 잔디광장, 친수공간, 전망휴게공간, 자전거길, 환경조형물, 신체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생태습지, 전망테크, 관찰테크, 향기초화원 등과 함께 호소 중앙에 프로그램분수가 들어서 있어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 중심에 위치한 입지환경과 행정중심복합도시 배후주거 기능은 물론, 오창산업단지와 청주 신도심의 프리미
충북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 보유 토지는 914만4천㎡로 전년 동기 대비 11.4%(93만4천㎡) 늘었다.또 건수로는 822건(10.3%) 늘었으며, 개별공시지가 기준 토지가격도 4천92억700만원으로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외국인들이 299억9천200만원 상당의 토지 99건 104만3천㎡를 새로 사들이고, 18억2천900만원 상당의 22건 10만9천㎡를 처분해 전체적으로 93만4천㎡ 증가했다.보유 주체별로는 교포가 58.8%인 537만6천㎡, 합작법인이 21.5%인 196만9천㎡, 외국법인이 11.7%인 107만4천㎡, 순수 외국인이 7.9%, 외국정부단체가 0.1%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 등 미주지역이 73.6%인 672만9천㎡로 절반을 넘었고, 유럽이 15.3%인 140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포의 장기보유토지 등 기타용이 72.2%(660만㎡), 공장용 24.1%(220만8천㎡), 상업용 2.0%, 주거용이 1.7% 순이었다. 이는 미주지역 해외교포의 임야 등 장기보유 토지취득 증가와 아시아권 외국법인의 도내 공장용지 취득으로 분
습득한 휴대폰을 우체국에 맡기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지난 1999년부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핸드폰 찾기 콜센터와 ‘분실 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분실 휴대폰이 우체국에 접수되면 휴대폰은 관할 총괄우체국에 보내지고, 총괄우체국은 각 우체국에서 보내온 휴대폰을 핸드폰 찾기 콜센터에 일괄적으로 배송한다. 핸드폰 찾기 콜센터가 주인에게 연락해 분실 휴대폰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이때 휴대폰을 되찾은 사람은 한 푼도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주운 사람은 상품권을 배송 받는다. 13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지난해 분실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로 주인을 찾아간 휴대폰은 4만7천272대로 서비스 시작부터 모두 66만587대가 주인을 찾았다. 신형과 구형 휴대폰 가격이 차이가 커 금액으로 정확하게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1대당 평균 5만원씩 계산해도 지난해만 23억원, 모두 330억여원이 국가적으로 절약됐다고 충청체신청은 설명했다.또 주운 사람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원, 구형은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만약 휴대폰을 잃어 버렸다면 휴대폰 찾기 콜센터(02-34
물가와 원자재 값, 사료 등 모든 것이 치솟으면서 서민과 농촌경제를 뒤 흔들고 있다. 유가와 사료 값은 자고나면 오르고 있지만 농촌의 형편은 생산비가 올랐다 해서 농산물의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도내의 양돈 및 화훼 농가 등이 줄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난방용 면세유 중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경유의 가격은 지난해 초 ℓ당 500원에서 721원으로 44%이상 올랐다. 또 휘발유는 ℓ당 667원으로 지난해 1월(455원)에 비해 47%, 실내 등유는 707원(ℓ당)으로 지난해 1월(531원) 대비 33% 각각 뛰었다. 비닐하우스 보수에 쓰이는 파이프 가격도 33% 인상했으며, 포장용 종이상자도 오를 예정이다. 농사를 짓는데 필요는 모든 것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보다 농촌경제의 물가는 가히 살인적인 수준이다. 새정부는 공공요금을 비롯한 물가잡기를 위해 유류세 인하 등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 농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농촌 경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또 밀가루 값 등 식재료의 가격이 인상하면서 서민들의 외식문화와 식단이 바뀌고 자녀들의 사교육비도 급등했다. 지난 10여년간 오르지 않은 것은 월급 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에 한영수(60?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업협동조합 이사장)씨가 선출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일부 임원의 사임에 따라 한영수 신임 부회장을 비롯, 신임 이사 등 5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신임 한 부회장은 자동제어 계측분야의 기술선도기업인 (주)한영넉스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업계의 신망이 두터워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4대째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한편, 중앙회는 신임 이사에 김해수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충원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윤순상 한국기업문서배송업협동조합 이사장, 권오성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5명을 선출했다. / 중소기업중앙회
최근 영어수업을 영어로 하자는 교육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청소년의 10명 중 7명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인 아르바이트천국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 영어로 실시 정책’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34명 중 69%가 영어수업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갑자기 바뀌게 될 것이라는 교육정책 소식을 들은 청소년들이 적지 않은 불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41%가 ‘영어교육 때문에 사교육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고, ‘선생님 실력이 부족할 것 같다’는 응답은 18%를 차지했다. 또 17%는 ‘영어에 흥미를 더 잃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영어수업으로 인해 뒤쳐지는 아이들은 영어 과외로 나머지 공부를 실시하고 잘하는 학생 역시 자리 유지를 위해 사교육을 받아 교육비가 오히려 더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영어선생에 대해 신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반면, 찬성 이유로는 ‘주입식교육이 없어져야 할 때가 됐다’(9.7%)고 답했고, 이 밖에 영어실력이 향상 될 것 같다(6.4%), 재미있을 것 같다(7.4%) 등의 순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2일 발표한 ‘2008년 2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전월보다 0.10%p 상승한 0.3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이 0.49%로 0.13%p, 충주지역(0.08%)은 0.05%p 상승한 반면, 제천지역은 0.0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기 부도업체 부도금액은 38억2천만원으로 지난달(36억5천만원) 기 부도업체의 만기도래어음 교환회부액이 늘어나 1억 7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6억6천만원) 및 광업(-5천만원)이 지난 1월보다 감소했으나 건설업(+4억6천만원), 도소매업(+1억7천만원) 등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부도업체수는 5개로 전월(4개)보다 1개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개, 도소매업 3개(개인기업3개, 법인기업 2개)로 나타났다. 2월중 신설법인수는 91개로 전월(136개)보다 45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46.0배로 1월(68.0배)보다 하락했다.신설법인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23개(25.3%)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21개), 제조업(20개), 운수?창고?통신업(4개) 등의 순으로 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