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3.13 21:36: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물가와 원자재 값, 사료 등 모든 것이 치솟으면서 서민과 농촌경제를 뒤 흔들고 있다.

유가와 사료 값은 자고나면 오르고 있지만 농촌의 형편은 생산비가 올랐다 해서 농산물의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도내의 양돈 및 화훼 농가 등이 줄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난방용 면세유 중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경유의 가격은 지난해 초 ℓ당 500원에서 721원으로 44%이상 올랐다. 또 휘발유는 ℓ당 667원으로 지난해 1월(455원)에 비해 47%, 실내 등유는 707원(ℓ당)으로 지난해 1월(531원) 대비 33% 각각 뛰었다.

비닐하우스 보수에 쓰이는 파이프 가격도 33% 인상했으며, 포장용 종이상자도 오를 예정이다. 농사를 짓는데 필요는 모든 것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보다 농촌경제의 물가는 가히 살인적인 수준이다.

새정부는 공공요금을 비롯한 물가잡기를 위해 유류세 인하 등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 농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농촌 경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또 밀가루 값 등 식재료의 가격이 인상하면서 서민들의 외식문화와 식단이 바뀌고 자녀들의 사교육비도 급등했다. 지난 10여년간 오르지 않은 것은 월급 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물가는 치솟았는데 수입은 변함은 없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유통업체들은 서민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각종 상품에 대한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초께 홈플러스는 1천억원을 들여 PB(자체브랜드) 상품 5천여개의 가격을 낮춰 마진을 줄이고 이를 고객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통업체들은 PL제품을 확대해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결정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갖기 마련이다. 또 이들이 인하한 제품들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실용적이며,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지도 의문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을 남기지 못한다면서 다시 가격을 올릴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정부와 유통업체들이 내놓은 물가안정 정책과 마케팅 수단이 과연 서민을 위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