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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휴대폰 맡기면 상품권이 공짜

우체국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08.03.13 21:51: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습득한 휴대폰을 우체국에 맡기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999년부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핸드폰 찾기 콜센터와 ‘분실 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실 휴대폰이 우체국에 접수되면 휴대폰은 관할 총괄우체국에 보내지고, 총괄우체국은 각 우체국에서 보내온 휴대폰을 핸드폰 찾기 콜센터에 일괄적으로 배송한다.

핸드폰 찾기 콜센터가 주인에게 연락해 분실 휴대폰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이때 휴대폰을 되찾은 사람은 한 푼도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주운 사람은 상품권을 배송 받는다.

13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지난해 분실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로 주인을 찾아간 휴대폰은 4만7천272대로 서비스 시작부터 모두 66만587대가 주인을 찾았다. 신형과 구형 휴대폰 가격이 차이가 커 금액으로 정확하게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1대당 평균 5만원씩 계산해도 지난해만 23억원, 모두 330억여원이 국가적으로 절약됐다고 충청체신청은 설명했다.

또 주운 사람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원, 구형은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만약 휴대폰을 잃어 버렸다면 휴대폰 찾기 콜센터(02-3471-1155)나 홈페이지(www.handphone.or.kr)에 습득 신고가 됐는지 우선 확인하고, 휴대폰을 잃어버릴 경우에 대비 홈페이지에 연락처를 등록하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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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