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자치단체 빈집 정비 및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수립된다.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30일 괴산군청 2층 중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자체 빈집 정비·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송인헌 협의회장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대전·세종연구원 이자은 박사가 수립 용역의 착수 배경과 추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균형발전 제도와 빈집정비TF팀, 인구감소지역 실무협의회, 정책 자문위원 등 중앙정부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의 인구감소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주거환경이 쇠퇴하고 빈집 증가라는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착수보고에 따르면 전국 빈집 수는 약 148만 호에 이른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빈집 비율이 도시 지역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빈집 관리 체계 미흡과 활용 정책 부재로 인해 방치된 빈집 문제가 심각하다는 문제 의식이 함께 제기됐다. 빈집 정비 및 활용 방안으로는 △단순 철거 △공공 활용 △집수리·리모델링 △민간 협업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필요한 예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충북일보]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는 30일 노동자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 사업, 노사민정 협력사업, 신규 일자리 사업(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 사업 등)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노사민정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노동자의 삶이 보장되는 도시 음성건설'을 내용으로 한 '2025년 음성군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핵심 안건이었던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노동자의 보편적 권리 보장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본전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노동자의 삶이 보장되는 도시 음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의회는 산업장 안전 문화 확산과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공동선언문의 내용을 구체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노동자의 삶이 보장되는 도시, 음성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사민정 각 주체의 상호 이해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충북일보] 음성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금왕읍 무극리 233-2번지로 나타났다. 군은 2025년 개별지 23만5천882필지를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78%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원남면(2.92%), 최저 상승 지역은 대소면(1.17%)으로 나타났다. 올해 음성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금왕읍 무극리 233-2번지로 1㎡당 259만3천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원남면 조촌리 산 4-1번지로 1㎡당 57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음성군 민원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인터넷(정부24,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별주택가격이 공시된 주택은 1만6천86호이다. 가격은 전년 대비 1.6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생극면 2.11%, 맹동
[충북일보] 괴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괴산읍 동부리 새마을금고 부지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총 20만2천469필지로, 전년 대비 평균 1.28%로 소폭 상승했다. 이처럼 소폭 상승에 그친 것은 각종 개발사업과 상권 활성화,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율 유보 정책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연풍면이 +2.17%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괴산읍은 +0.72%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군내 최고 지가는 괴산읍 동부리 661-111번지 새마을금고 부지로 ㎡당 18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저 지가는 문광면 옥성리 산135번지 임야로 ㎡당 304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가격은 단독주택 1만3천703호, 다가구주택 227호, 주상용주택 및 기타 554호를 포함 총 1만4천484호를 결정·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41호가 증가한 것이다. 주택가격은 평균 2.11%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괴산군청 홈페이지와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음성군은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조성을 앞두고 우수사례 수집활동에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스마트농업 분야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북 상주시를 찾았다. 이번 벤치마킹은 2024년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병옥 군수와 한국동서발전, 관계공무원,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방문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상주시장이 음성군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과 관련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고 현장 중심의 스마트팜 전문 청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부지 42.7ha)로 조성된 첨단 농업단지다. 벙문단은 대회의실에 모여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현황과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청년창업 보육센터, 스마트팜 실증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촌보금자리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향후 음성군에 조성할 핵심사업과 연계된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청년농촌보금자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이 오는 5월1일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9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황 총장은 지난 4일 열린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9대 회장에 선출됐다. 황 총장은 "지역사립대학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식과 자원을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사립대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첫 번째 정기총회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현황, 대학별 현안,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후 교육부에 지역사립대학 살리기에 한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지역-대학 협력위원회 운영, 괴산군-중원대 상생협력 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2014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사립대학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29일과 30일 양일간 맹동면 혁신도시 물놀이장 주차장에서 '2025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군과 한국소비자원은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선정됐다. 이에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낮 12~1시 미운영)까지 열린다. 완강기, 심폐소생술, 보행안전, 신변안전(인형극 공연) 등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13종)과 자동차 무상안전 점검(오전 10 ~오후 3시 ), 생활용품·화장품, 정수기 안전 등 소비자특화프로그램(5종)이 진행된다. 사회적 경제기업 플리마켓 등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체험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온 가족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9일 음성군 가족행복과(과장 정병헌)와 복지정책과(과장 김형수) 직원 30여 명이 원남면 조촌리 농가를 찾아 단호박 심기 일손 봉사에 동참해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이달 30일 현충관에서 무연고 국가유공자 72위에 대해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다. 이번 합동 안장식은 자치단체 공설 무연고실에 안치된 국가유공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개식사에 이어 안장자 롤콜, 국기에 대한 경례, 영현에 대한 경례, 조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및 묵념,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된다. 서승일 대전보훈청장이 조사(弔辭) 낭독과 헌화 및 분향하고,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시간을 갖는다. 합동 안장식 이후에는 영현 72위를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정중히 봉송해 봉안담에 안치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용교순 원장은" 합동안장식을 통해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감사하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는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오는 5월 27일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 MOM's 터치는 주 1회, 총 8주에 걸쳐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태교와 출산 관련 이론 및 실습,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전문 영양사로부터 영유아 성장 단계별 이유식 요리 방법을 배워보는 '오물오물 튼튼 이유식 교실'과 '임산부를 위한 구강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맹동혁신도시 거주자를 우선해 5월 1일부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센터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운영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043-871-21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