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청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건설교통과, 주민복지과는 지난 2일 괴산읍 일대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건설교통과 직원들은 이날 괴산읍의 한 담배밭을 찾아 제초작업을 도왔다. 주민복지과 직원들도 괴산읍 능촌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적과작업을 벌였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들은 "농번기 일손 구하기가 힘든데, 직접 찾아와 도와준 공무원들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복지 지원 등 다양한 현장중심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행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최근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민·관·경 합동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괴산군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괴산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가 참여해 괴산읍 가람빌에서 서부2리 마을회관 뒷골목 일원을 현장 점검했다. 이들은 △안심귀갓길 노면표지 △안심쏠라등 △비상벨 △안심반사경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위치를 논의하고, 기존 보안 인프라를 여성친화 관점에서 평가했다. 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범죄 노출 위험에 취약한 지역을 밝고 안전한 길로 조성해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군은 2021년~2024년까지 괴산읍 읍내로5길, 읍내로 19길, 남산1길 일원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 없는 괴산'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하나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보건체계를 수립하는 게 목적이다. 전문업체가 164개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관할하는 군청 13개 부서의 안전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표준안을 제시하게 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중대재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발생 대비 대응 매뉴얼 수립 △시설별 안전관리 현황 점검 △관계 법령에 따른 교육 계획 수립 등이다. 부서별 맞춤형 실무 교육과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중대시민재해 업무처리 절차 매뉴얼을 제공해 각 시설이 자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용역은 중대시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중대시민재해 컨설팅을 오는 6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괴산 /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과수화상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도내에서도 사과와 배 재배 면적이 큰 지역 특성상, 과수화상병 발생 시 지역 농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마련했다. 훈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이 실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화상병 발생 신고 △현장 예찰 및 의심 시료 채취 △진단 의뢰 및 확진 절차 △출입 제한 조치 △농가 상담 및 안내 △긴급방제 및 수령 측정 △손실보상 절차 △사후관리 등으로 이어졌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성 병해로, 감염된 나무 전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 치명적인 특성을 가진다. 현재까지는 치료약제가 없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예찰로 감염주를 제거하거나 폐원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의 역량 강화와 방제 체계를 구축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내 모든 과수 농가에서도 적극적인 자가 예찰과 방역으로 병 확산 방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청소년센터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동아리 프로그램 '가화만사성'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동아리 활동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구성원 간의 이해를 높이도록 기획했다. 참여 대상은 음성군 청소년이다. 이달 16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청소년센터(043-871-409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청소년센터는 노래방, E-스포츠존, AR존, 보드게임, 북카페 등 다양한 청소년 문화복합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마철을 대비해 오는 10월 12일까지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한 후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하절기(5~9월)에는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 단체 모임과 여행이 잦은 휴가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 보건소는 평일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절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홍보활동도 펼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같은 음식을 섭취한 2인 이상에게 설사나 구토 등 유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집단발생이 의심되므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며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9시 충주시민의 숲에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1시 30분 단양중 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7일 오후 2시 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성품 기탁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7일 오전 10시 30분 증평체육관에서 열리는 증평읍 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후 2시 청천면 덕평 일원에서 열리는 다목적체육관 준공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후 1시30분 음성 반다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반다비국민체육센터 종사자 간담회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0시 보은 한양병원 사거리에서 열리는 여성예비군 어버이날 행사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 오전 9시 장령산 휴양림에서 열리는 2025년 상반기 공직자 역량 강화 교육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 주재.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6월2일까지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 신고·납부 대상은 2024년 귀속 종합소득 있는 개인으로, 6월 2일까지 확정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납부는 홈택스(손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후 클릭 1번으로 위택스로 이동해 할 수 있다. 전자신고가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모두채움신고서' 대상자에게는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를 발송해 해당 금액 입금만으로도 신고가 완료된다. 일반 납세자의 경우 전자신고(홈택스·위택스) 또는 서면신고 방식 중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군은 납세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세액과 계좌정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100만 원 초과 납부자는 2개월 이내 분할 납부가 가능한 분납 제도도 운영한다. 아울러 세무서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5월 한 달간 괴산읍 행정문화센터 커뮤니티비즈니스동 2층에 신고창구를 설치하고,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접수할 수 있는 원스톱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가 가능하고, 별도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다"며 "납세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최근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하나로 선정한 청년가게 2호점 '괴산미향' 현판식을 했다. 연풍면에 문을 연 '괴산미향'은 2명의 청년 창업자가 운영한다. 괴산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육포 레시피를 자체 개발해 유튜브 등 SNS 채널을 기반으로 소비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 외식업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정책사업이다. 점포 리모델링비, 임차료, 홍보비 등 간접비는 물론 창업 초기 정착을 위한 경영 컨설팅과 정착 지원금까지 개소당 약 7천만원을 3년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청년가게 1호점 '소소리움'이 칠성면에서 현판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년가게 3, 4호점도 현재 리모델링을 마치고 현판식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6곳의 청년 창업가를 추가로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주민 등이 참석해 청년 창업가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괴산에서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창업 지원을 이어가겠다"라며 "청년 친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30일까지 '2026년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자치단체들은 매년 1~2월 사업 연도 초기에 개별 공고를 통해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지원사업'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제품 보급은 겨울철 이후로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단위 통합 공고 방식을 도입해 전년도에 미리 접수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내년도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사업은 산림청에 등록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일반 주택용(임업용, 농업용, 상업용, 주민편의시설용)과 지자체 또는 개인·단체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용이다. 지원 비율은 용도에 따라 제품 가격의 50%에서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이달 30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