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가 국회에서 상생의 길을 열었다.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송인헌 괴산군수)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회장 이재준 수원시장)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특례시 상생협약식'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활성 방안 모색 △각종 현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및 홍보 지원 △상생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필요한 사항 등 공동협력사업 추진 계획을 담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향후 공동 과제를 발표했다. 양 협의회는 협약 이후 정례 교류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 사업 발굴과 정책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정책건의문 전달, 기념 촬영과 공동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7명,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다. 송인헌 협의회장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은 일부 농어촌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연결된 대한민국의 양대 위기"라며,"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와 소멸위기지역이 함께 손을 잡고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해법을 모색
[충북일보] 괴산경찰서 청천파출소는 자살 의심자를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28일 괴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4분께 아들이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청천파출소 최창회 경위와 김동현 경사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자살 의심자의 차량을 조회 추적했다. 이후 이들은 갓길에 주차된 수상한 차량을 발견, 신속히 차문을 열어 번개탄에 불을 지피려던 자살 의심자를 구조했다. 나인철 서장은 "자살과 관련한 출동은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치안유지와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무극초등학교는 49회 충북도회장기 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무극초 이보윤(6년) 학생은 여초부 -48㎏ 체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보윤 학생은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극초 관계자는 이보윤 학생은 올 들어 2차례 열린 도내대회에서 모두 1위로 입상해 소년체전에서 메달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에 김해영 위원이 선출됐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8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1회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해영 위원장, 강신욱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어 학교시설관리 통합 지원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김해영 위원장은 "교육정책자문위원들과 협력해 더 나은 괴산증평교육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정책자문위는 17명으로 구성돼 괴산증평 교육의 주요 정책과 교육 현안에 관한 사항을 자문한다. 다음 정기회는 올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28일 ㈔신복지원과 사회복지 전문인력 발굴 및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사회복지 교육 및 훈련 협력 △사회공헌 활동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사회복지 일자리 창출 연구 협력 △공동사업 추진 및 상호 교류 등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분야 실무교육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보영 극동대 사회복지학과장은 "㈔신복지원은 실질적인 사회복지 실무교육과 일자리 상담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범준 신복지원 이사장은 "극동대의 전문성과 인적 자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서로 협력해 사회복지 실무교육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특수임무유공자회 음성군지회(지회장 강한일)가 지난 27일 반기문 마라톤대회에서 '적성화가 전시회 및 안보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 사진과 북한군 무기 100여 점을 전시해 마라톤 관람객들에게 안보문화 조성과 보훈문화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충북일보] 괴산여성취업지원센터는 28일 괴산허브센터에서 '2025년 지역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경리사무원 교육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리사무원 교육과정은 사무 능력이 부족하거나 사회 경력이 단절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실무에 필요한 워드프로세서, 엑셀, 회계 프로그램 내용을 학습한다. 교육은 이달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18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업교육훈련이 지역내 경력 단절과 미취업 여성들에게 재취업으로 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여성취업지원센터는 지역 여성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구인구직 상담, 취업 준비 교육, 찾아가는 기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공직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은 28일 농업정책과, 경제과, 농식품유통과 등 3개 부서 직원들이 청천면, 불정면, 사리면 농가를 방문해 영농 지원 활동을 벌였다. 농업정책과 직원들은 이날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천면 고령농가를 찾아 고추모종 심기에 일손을 보탰다. 같은 날 경제과 직원들도 불정면 목도리 고령 장애 농가를 방문해 고추 모종 심기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농식품유통과 직원들은 이날 사리면 저온 피해 농가를 찾아 냉해로 손상된 작물 뽑기와 부직포 걷기 작업을 진행했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들은 "혼자서는 엄두도 안 났던 일을 공무원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공직사회 내 나눔 봉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8일 군청에서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아동권리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출근길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동의 4대 기본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전시했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퀴즈 형식을 활용해 공무원들이 아동 중심의 행정 관점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캠페인과 교육을 계기로 전 공직자가 아동의 권리를 인식하고, 아동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모든 아동이 행복한 괴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공무원들이 26회 음성품바축제를 앞두고 힙한 품바옷을 입고 축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올해 축제 슬로건인 '음성은 품바지!'를 옷에 오려 붙이고, 젊은 세대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다가가기 위해 MZ세대를 겨냥 힙한 느낌을 연출했다. 군은 지난 27일 19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에서 품바옷을 입고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 '추억의 뽑기' 이벤트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어 오는 5월 8일에는 충북도민체전에서 품바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직접 제작한 품바 노래를 활용해 음성품바축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추진하고,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먼저 품바가 돼 축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많은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6회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