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충북농촌지도자대회에서 농촌지도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낸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 이승식(52)씨와 산외면 길탕리 박태형(51)씨가 농촌진흥청장상과 충북지사상을 각각 수상했다.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이승식 씨는 지난 1986년도에 경종분야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농가에 기술보급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장안면에 양채류 작목반과 고추작목반을 처음으로 구성해 농협과의 직거래 판매를 시도해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왔다.또 쌀 수급 효율제고를 위해 백미가공 시설을 구축, 쌀의 품질하락을 방지하고 수급조절을 실시했으며 우량종자 채종포를 설치해 30t의 볍씨를 보급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현재 이 씨는 농촌지도자 장안면회장을 2년째 맡고 있으며 새마을지도자, 자율방범대, 지역협의회 회원으로도 활동하면서 농업인단체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충북지사상을 수상한 박태형 씨는 지난 1986년에는 후계농업인으로 선정과 함께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과 남다른 근면함으로 우수 농업인 표창을 받기도 했다.박 씨는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신선채소재배 단동하우스 시설을 설치하고 보조난방 시설, 하우스 방제시설, 고추비가림시설 등의 기술을 보급
보은군 여성예비군 3기 재창설 행사가 2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2201부대 신인철 3대대장, 정상혁 보은군수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보은군 여성예비군은 유사시 향토방위 작전지원과 지역안보에 남녀가 따로 없다는 총력안보태세를 위해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창설돼 올해 3기 재창설을 맞았다.이번에 재창설 되는 여성예비군소대는 18~60세의 여성지원자 47명을 선발해 기동홍보, 급식지원, 의료구호 등 3개 분대로 구성됐다.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임무수행 배양을 위해 연간 6시간의 예비군 교육을 받고 재해재난시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향방작개훈련 참여 및 지역안보 계도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또 이들은 향방동원령 선포시 예비군 동원 및 향방작전시 전투근무 지원활동을 담당하고 거수자 신고, 상황전파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회인 · 회남의 마늘작목반회원 35명은 2일 경북 의성군으로 마늘 기계화 작업을 배우기 위해 견학을 간다.이번 견학지인 경북 의성군의 김종면(55)씨는 1815㎡의 면적에 마늘을 심어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마늘 파종부터 재배까지 마늘 기계화 작업으로 노동력 절감으로 인건비를 절약하고 있다.회남면 마을작목반 회장인 박범선씨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김종면씨와 함께 새 농민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인연이 돼 선진 기계화 농법과 유황마늘 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선진 견학지로 김종면씨 농가를 선정했다.회인과 회남의 마늘농가는 100여 농가에 이르지만 고령화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선진 기계화 농법을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또 일반마늘이 1kg당 1만원선인 것에 비해 단가가 유황마늘은 1㎏당 1만5천원 정도를 받을 수 있어 유황마늘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지난 1일 '한국우정 윤리강령'선포식을 가졌다.한국우정 윤리강령이란 윤리경영과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해 공정사회 구현과 우정사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모든 직원이 업무수행시 지켜야 할 가치판단과 행동기준을 골자로 담고 있는 강령이다.홍석원 국장은 "이 선포식을 계기로 성장위주의 우정사업보다는 투명성, 공정성 및 공공성을 바탕으로 한 보편적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밝고 명랑한 사회기반조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은문화원이 1~6일까지 보은국제아트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보은 국제아트엑스포는 국제 문화교류 확대와 함께 군민에게 외국작가의 진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은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보은국제아트엑스포 운영위원회(위원장 조인혁)가 주관해 마련한 행사다.이번 전람회에서는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태국 작가 등의 조각, 서예, 서각, 민화, 한국화, 서양화 등 32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한편 보은국제아트엑스포는 보은군 보은문화원에서 오는 6일까지 전람회가 개최되며 오는 8~30일까지는 청원군 청원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산외면의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속리산의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도시민들에게 생활의 재충전과 휴식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6일 개장이후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을 다녀간 휴양객은 9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의 주말예약이 10월초에 완료되는 등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특히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속리산 줄기의 하나인 묘봉(874m)이 가까이 있어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예약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원룸형의 숲속 작은집은 가족단위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찾고 있으며 숲속의 집(24평형)과 알프스빌리지(15평형, 20평형)는 2~3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또 알프스빌리지 뒤편에 조성된 2㎞의 산책로는 도시민들이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휴양림 입구의 풍차정원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겨 방문객에게 색다른 멋을 느끼게 해주고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와, 숲속운동장이 구비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과 단체모임의 운동경기 등을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관계자는"휴양림은 깨끗한 휴양시설과 속리산과 묘봉 등이 인접해 있어 휴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앞으로도 휴양객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점검 등 최선을
정상혁 보은군수와 충북대학교 총장 김승택은 상호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일 충북대학교 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보은군에서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이재열 군의회의장 충북대학교에서는 김승택 총장과 대학원장, 처·국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이 보은군과 충북대학교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공동관심사 정보교환, 상호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추진, 산·학·관 협력체제 활성화, 농업 등 산업 발전에 관한 상호 협력사업 개발 및 지원'등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양해각서 체결로 충북대학교에서는 보은군에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관련연구와 농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학·연 협동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농업인재양성과 지역농업의 문제점 해결의 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의 개발보급으로 지역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되고 보은군은 이와 관련한 모든 행정 편익을 제공하게 된다.이 협약 체결을 위해 정상혁 보은군수는 충북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에서는 장기적인 비로 인한 저온피해로 현재까지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수에 약 13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 이상기온으로 동해피해가 증가추세에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과수 동해방지 피복재를 공급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과수 동해방지 피복재를 원하는 농가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에 5일까지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이번에 공급하는 피복재는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5년생 사과나무 1그루에 4m정도가 소요돼 1롤(길이 100m)이면 사과나무 25그루를 감쌀 수 있다.또 신축성이 있는 붕대형태로 제작돼 설치가 쉽고 겨울철 이전에 나무를 감싸주고 봄에는 제거해야 한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따른 과수 동해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과수 동해방지 피복재 지원사업를 통해 동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한편 과거에는 어린 과수목의 동해방지를 위해 원줄기를 짚으로 감싸는 방법으로 동해를 예방했으나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많아 농가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보은 / 정서영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박재성) 농지은행팀은 '차상위계층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지난달 29일 가졌다.농지은행팀 직원 10명은 혼자서 두 아이를 양육하며 살고 있는 나 모(여.보은읍 장신리)씨의 집을 방문해 사회공헌 기부금을 통해 마련한 연탄 400장을 전달했다.연탄배달을 받은 나 씨는"어려운 집안 살림 때문에 두 아이와 이번 겨울을 넘겨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막막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시니 감사의 말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지은행팀 직원들은 봉사활동이 끝난 후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에 위치한 금적산을 등반해 팀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대한지적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조윤행)는 지난달 30일 장안면 오창리에 거주하는 한부모 세대에게 사랑의 연탄 1천장을 전달하고 집안 대청소까지 해줘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조윤행 지사장은 "연탄을 배달하느라 옷에 연탄도 묻히고 검은 땀방울을 흘렸지만 마음이 흐뭇하다"며 "이번 사랑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1회성 지원이 아닌 내년에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