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나 지인을 흉기로 협박한 40대 우즈베키스탄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3일 특수협박,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우즈베키스탄인 A(4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19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마트 인근에서 흉기로 B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불법 체류자였던 A씨는 B씨와 전화로 말다툼을 하던 중 부모에 관한 욕을 듣자 화가 나 B씨를 마트 앞으로 불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겁에 질려 도망가는 B씨를 쫓아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법원은 B씨가 사건 당시 공포 등 상해를 입은 장소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등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검찰에 제출한 증거만으로 당시 A씨에게 살인 고의까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불법 체류 기간에 흉기로 피해자를 협박한 피고인의 죄질은 좋지 않지만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국내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 1일 오전 4시 14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219.6㎞지점에서 1차를 달리던 A(51)씨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앞서가던 SUV차량과 1t트럭을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1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 1일 오전 11시 14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봉현리 한 과수원에서 60대 남성 A씨가 농기계에 깔려 숨졌다. A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농약살포기를 타고 농약을 치다가 약 2m 정도 도랑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경운기를 차량으로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지난 2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6일 오후 8시 33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서오창 톨게이트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앞서가던 B(78)씨의 경운기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B씨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로에 떨어졌으며, C(38)씨가 몰던 차량에 머리 등을 부딪혀 결국 숨졌다. 고 판사는 "피해자가 반대편 차로에 떨어져 C씨 차량과 충격되기 전 1차 사고 충격으로 이미 사망에 이른 상태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피해자가 야간에 후미등이 없는 경운기를 1차로에서 주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도청 볼링팀 신은서(23·여)가 지난달 20~30일 스웨덴 헬싱보리 올림피아 볼링센터에서 열린 2022 IBF U-21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인조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신은서는 이번 대회에 김민희(배재대), 서예지(배제대), 신다현(덕정고)과 함께 출전했다. 신은서는 올해 2월 구미에서 열린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48명 출전선수 중 7천190점(평균 224.7점)을 획득해 2위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은서 선수는 어떠한 위기의 순간에서도 묵묵하게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라며 "오는 10월에 열릴 103회 전국체전에서도 모두를 놀라게 할 신예"라고 강조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3일 새벽 5시 31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A(61)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색 40여분만에 A씨를 찾았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는 지인과 낚시 중 떠내려간 낚싯대를 건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인트로 음악봉사단 창단식과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인트로 음악봉사단은 청주시민신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음악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단원을 공개 모집해 창단한 단체다. 이 봉사단은 기타연주와 합창이 가능한 단원으로 구성됐다. 1회 정기연주회는 시 낭송, 기타연주, 색소폰 연주, 합창 등 여덟 가지의 다양한 무대가 진행됐다. 이순희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인트로 음악봉사단 창단을 통해 코로나로 움츠러든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복지관 내부뿐 아니라 청주시로 확대해 지역 행복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체육회와 외식복합문화공간 이안스퀘어가 지난 1일 도내 체육인들의 복지향상 등을 위한 후원·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송정호(57·사진) 13대 청주동부소방서장이 1일 취임했다. 송정호 서장은 충북고(8회)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에 입문했다. 이후 △증평소방서장 △영동소방서장 △충북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 △진천소방서장 △충북119특수구조단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송정호 서장은 소방 행정과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안전체험관 건립, 소방 국가직 전환에 따라 충북 소방조직 확대 개편 등 굵직한 현안 사업에 앞장섰다. 송정호 청주동부소방서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현장중심의 빈틈없는 소방안전정책을 펼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충북체육회는 지난 30일 음성 금왕생활체육공원에서 '1회 충북체육회장배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북게이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체육회가 후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신설됐다. 이날 11개 시·군 56개클럽 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미라클클럽(진천)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직지클럽(청주), 3위는 신백클럽(제천)이 차지했다. 또 △장려상 월외클럽(옥천)·군서클럽(옥천)·광혜원클럽(진천)·엘지클럽(충주) △감투상 오창클럽(청주)·보청클럽(보은)·산외클럽(보은)·삼보클럽(증평)·가곡클럽(단양)·어상천클럽(단양)·증평농협클럽(증평)·증평클럽(증평) △모범심판상 유수길(증평)·이희열(괴산)이 수상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충북체육회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어르신 3대 스포츠를 신설했다"며 "어르신들의 신체 단련과 건강유지 등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