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심장내과 김민 교수가 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가입된 400여 개 회원 학회 중 매년 창의적인 연구활동으로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김민 교수는 '심장 내 전기장치를 삽입한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관련된 심방 빈맥사건의 유병률 및 예측인자'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에서는 인공 심장박동기를 삽입한 환자에서 심방세동의 전 단계로 여겨지며 뇌경색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된 '심장 빈맥사건'의 국내 유병률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10개 이상 다기관 연구를 통해 분석, 이의 임상적인 예측인자를 확인한 점을 창의적인 성과로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심장 내 전기장치 분야에서 국내 첫 다기관 연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알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연구에 정진해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가 친척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외국인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유진 부장판사)는 7일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된 카자흐스탄인 A(27)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4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 입구에서 친척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친척과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유족들이 피고인을 용서하고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한 물놀이장에서 호흡곤란을 겪던 남자아이가 한 소방대원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물놀이장에서 A군(4세)이 이물질을 흡입해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A군의 가족들은 A군의 등을 계속 두드렸으나 좀처럼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당시 동료와 함께 휴양지를 찾은 충북 119특수구조단 소속 문사진 소방장(37)은 곧장 A군에게 다가가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배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다. A군은 약 1분 만에 목에 걸린 이물질을 뱉어내며 의식을 되찾았다. 문 소방장의 선행은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휴직 중인 동료 직원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문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당시에는 어떻게든 아이를 살려야 겠다는 생각뿐이었고, 아마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7일 ㈜다이아덴트가 '희망나눔 실천기업' 위기가정지원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형편이 어려운 위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으로 참여가능하다. 류재훈 ㈜다이아덴트 대표는 "이번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 참여로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다이아덴트는 치아 근관 치료 기구 등 다양한 치과 관련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지난 6일 '2022년 충북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화태 청주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과 김윤미·김은희 오송여성의용소방대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는 지난 5일 괴산차세대기업경영협의회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간 정보 제공과 업무 연계,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괴산 1기업 괴산 1아동 결연캠페인에 동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의 권리를 증진시킬 나갈 계획이다. 이종광 괴산차세대기업경영협의회 회장은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재단과 협약하게 돼 기쁘다"며 "재단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보다 많은 자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차세대기업경영협의회는 괴산군 주요 기업 간 상호발전과 지역사회공헌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6일 '2022년 119 응급처치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실제 응급처치 사례나 생활 속 응급처치법 소개 동영상을 5분 이내로 제작하면 된다. 제작한 영상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국소방방송 홈페이지(https://fire.go.kr)로 제출하면 된다. 전 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30일에 수상자가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소방청장상 등 상장 총 18점과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6일 오전 7시 43분께 충북 영동군 양산면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B씨가 몰던 경운기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충북 보은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6일 살인미수 혐의로 A(6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2시 50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B(56)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10여분 만에 집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강화 등 보행자 보호의무가 더욱 강화된다. 올해 1월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관련 법률이 개정된 데 따른 조치다. 개정된 도로교통법 27조 1항에 따르면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는 반드시 일시정지 해야 한다. 이는 운전자가 보호해야 할 보행자 기준을 한층 더욱 강화한 것이다. 이번 법개정 시행으로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더라도 인도에 보행자가 서있으면 일단 차량을 무조건 멈춰 세워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도로교통법 27조 1항에 따라 승합차 7만 원, 승용차 6만 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여전히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전에 지나치는 등 관련 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충북 내 보행자 교통사고는 △2019년 1천349건 △2020년 1천71건 △2021년 1천31건으로 감소추세지만 해마다 1천여건을 넘어서고 있다. 충북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 69명 △2020년 49명 △2021년 3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앞으로는 보행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