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와 충북경찰청 등 충북 민·관·군 11개 기관은 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2022년 종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충북소방본부, 충북경찰청, 국정원 지부, 금강유역환경청, 군 37사단 등 11개 기관·단체 총 160여 명의 인원과 장비 42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 참관인으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관계기관 지휘부, 테러·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를 하는 경찰서장(또는 경비과장) 등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로 인한 비상사태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특히 불특정 다수 대상 테러, 드론 테러, 화학물질 테러 등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모든 기관·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한 것이 큰 성과"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로부터 도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 국내외 어수선한 정국에서 드론 등을 활용한 신유형 테러 사건 발생 위험성이
[충북일보] 중학생인 의붓딸과 의붓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으로 내몬 계부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유진 부장판사)는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A씨의 의붓딸에 대한 범행을 친족관계에 의한 유사 성행위와 강제추행이 아닌 강간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추가 제출된 증거 등을 종합하면 의붓딸에 대한 강간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1심 판결에 사실 오인의 위법이 있다"고 판시했다. A씨에 대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 제한 10년, 보호관찰 5년 명령의 원심은 유지했다. 1심 재판부가 면제한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도 명령했다. 다만, A씨의 연령 등을 고려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초 여중생인 자신의 의붓딸과 딸의 친구를 상대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의붓딸을 여러 차례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던 여중생 2명은 지난해 5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은 9일 스마트폰 앱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를 통해 충북 포함 전국 15개 시·도 현충시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관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념관을 활성화하고 학생 교육과 국민의 역사·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총 98곳의 기념관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충북남부 관내 현충시설 기념관으로 의암기념관(청주시 청원구), 단재영당(청주시 상당구), 덕신학교 기념관(청주시 흥덕구)이 포함돼 있다.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에서는 각 기념관별 기본정보와 전시물(사진, 음성)을 비롯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이버 전시관의 특화된 전시 콘텐츠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관람시간과 관람료, 휴관일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충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앞으로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을 활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오는 11일 청주 동부창고에서 실시하는 'Thanks 프로젝트' 행사에서도 앱을 활용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제천에서 60대 경비원을 폭행한 아파트 관리소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천경찰서는 9일 폭행 등의 혐의로 40대 관리소장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제천시 고암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경비원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근무표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법무부 청주준법지원센터가 지난 8일 관내 6개 경찰서 전자감독 담당 경찰관, 청주 CCTV관제센터 담당자 등과 함께 효율적인 전자감독 대상자 관리감독과 공조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가 8~9일 이틀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국립현대미술관 원더아리아에서 진행되는 맘스캠프 주최 프리마켓 행사장에서 건강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KT&G 충북본부가 9일 충북 소외계층 아동 대상으로 임직원 기부청원제를 통한 '상상펀드' 후원금 2천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기부했다. 지난 2013년부터 KT&G가 운영중인 '기부청원제'는 KT&G 임직원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사내 전산망에 올리면 해당 사연을 응원하는 구성원의 댓글이 200개 이상이 될 경우 '상상펀드'를 활용해 후원하는 KT&G만의 독창적 기부제도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후원금은 충북 영동군에서 추운 겨울 온수가 나오지 않는 등 낡은 흙집에 조부모님과 살고있는 11살 아동 가정의 주택철거와 조립식 주택 개축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태 KT&G 충북본부장은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스럽게 모은 기부금으로 아동이 자라나는데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며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9일 낮 12시 46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 위치한 한 밭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8대와 소방인력 2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으로 농업 부산물 소각에 따른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9일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약 4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진단과 해소를 위한 심리안정 '마인드 터치' 전문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9일 음성경찰서 자치 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자치경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