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엄도영(음성 한일중 2학년) 선수가 전국 중학교레슬링대회 정상에 올랐다. 충북체육회는 엄 선수가 최근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5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 그레꼬로만형 4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엄 선수는 예선 1라운드부터 준결승까지 상대 선수를 폴과 테크니컬폴로 제압하는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승에서는 상대인 서울 중랑중 선수를 판정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엄 선수는 "5월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게 목표"라면서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에도 출전하는 유명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홍성 음성 한일중 교장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현대바이오랜드(이희준 대표이사)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는 지난 19일 '2025년 사회공헌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현대바이오랜드는 청주지역 저소득가구 아동을 위한 정기 결연후원금과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후원금 2천4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21년 6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 협약을 맺은 ㈜현대바이오랜드는 현재 청주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 총 10명을 결연해 지원하고 있다. 이 업체는 매월 100만 원씩 정기 결연 후원과 함께 분기별로 300만 원씩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공헌사업 후원금은 1년간 지역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 1분기에는 청주 지역의 보호대상아동들이 신학기 준비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덜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신학기 준비 물품 구입비를 지원했다. 이어 △2분기 어린이식당 △3분기 문화체험 봉사활동 △4분기 산타원정대 참여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 임직원들은 예정된 행사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요즈음 어려운 경기로 인해 어려운 가정들이 많을 텐데 단순한 물질적
[충북일보] 청주어울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재옥)이 20일 지역 저소득 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청주어울림라이온스클럽의 연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청주어울림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청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홀몸노인 식사배달 사업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홀몸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덕행 북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청주어울림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노인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육군 37보병사단은 20일 청주시 오창 지하공동구에서 '대테러 대비 민·관·군·경·소방압방호훈련'을 실시했다. '2025년 자유의 방패(F/S TIGER : Freedom Shield TIGER)'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테러범이 국가기반시설인 지하공동구에 폭탄을 설치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지하공동구에 미상 인원을 가정한 대항군이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도주하는 상황으로 시작했다. 이후 시설관리자에 의한 침입 흔적감지, 군·경 대공 혐의점 판단 및 거수자 추적, 폭발물 제거, 유독가스 제독 등 일련의 과정을 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하공동구는 전기·가스·통신·상수도관 등이 모여 있는 국가 중요시설이다. 이곳에 테러·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서울 동대문구(1994년), 잠실 아파트촌(1997년), 여의도(2000년) 등의 지하공동구 화재로 인근 아파트와 은행, 증권사 등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전화도 불통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작전 수행태세 구축을 위한 계획 수립은 물론 유관기관과 연계한 훈련을 주기적으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봉균)는 20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2025년 1분기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생활안전분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청주흥덕경찰서 자치경찰치안협의체(위원장 김영근)는 시의원, 지역주민, 지자체, 사회단체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각종 치안 정책에 대한 제언을 하고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회의 조치 결과 공유, 2025년 주요 추진 업무 소개, 주민 안전을 위한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범죄 분석과 더불어 소통 중심 치안 서비스 등 안전한 청주시 조성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서장은 "자치경찰치안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등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김안과(대표원장 김두은)가 20일 글로벌 안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 알콘(Alcon)사로부터 웨이브라이트 EX500을 이용한 라섹 수술 5천 회 달성 인증패를 받았다. 이날 최준호 알콘 한국지사 대표가 청주김안과를 직접 방문해 5천 회 달성을 축하하며 인증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 이어 청주김안과의 선진적인 시력교정 시스템과 수술 프로토콜을 알콘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시력교정술의 발전 방향과 EX500 White의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교정술을 위한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청주김안과는 EX500을 활용해 5천 건 이상의 시력교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환자의 시력 개선과 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청주김안과가 오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수술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시력교정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EX500 White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술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겠다"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는 19일 이영빈 ㈜창무 대표를 '그린리더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그린리더클럽은 매월 10만 원 이상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초록우산 후원자 모임이다. 이 대표는 매월 30만 원씩 연간 360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며 후원금은 충북도내 인재양성을 위한 아이리더 사업에 사용된다. 그는 "체육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을 위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초록우산 충북후원회(회장 이재진)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이오니스(대표 장석운)가 19일 충북도청에서 기탁식을 열고 충북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3억4천580만 원 상당의 플러그형 공기청정기 1만3천 개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공기청정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를 통해 충북 도내 홀몸 노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장 대표는 "깨끗한 공기는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면서 "건강관리가 중요한 홀몸 어르신들이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오니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오니스는 2022년 7월 서울 금천구청을 시작으로 현재 131곳의 지자체에 공기청정기 17만 대, 45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 업체는 전국 저소득층 홀몸노인 49만 명 지원을 목표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 1천 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하루 동조단식을 진행한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19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이후부터 매일 즉각 퇴진 요구 집회를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헌법재판소의 선고기일조차 잡히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시국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이 자리에서 헌법재판소에 빠른 시일에 파면 선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지금 당장 파면을 선고하라"며 "장고를 거듭하면서 계속 선고기일을 늦춘다면 3차 충북도민 총궐기를 조직해 충북도청 거리를 주권자들의 분노로 가득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국선언문 발표와 함께 하루 동조단식을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동조단식이) 긴급하게 제안됐음에도 불과 이틀 만에 1천 명이 넘는 도민들이 선언에 참여했다"면서 명단을 공개했다. 단식은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탄핵 촉구 손 푯말을 들고 단식에 참여했다는 사진을 찍어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임선희
[충북일보] 한화 이글스가 올해 한국프로야구 리그 정규시즌에 청주지역 경기를 배정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이범석 청주시장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19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한화 이글스는 2구장인 청주 야구장에 올해 경기를 지난해 수준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한화이글스는 신구장(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관 등을 이유로 청주 경기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청주에 경기를 배정하지 않는 것은 지역 팬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KBO가 누리집에 공지한 정규시즌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2일 개막부터 8월 마지막까지 총 69번의 홈 경기 중 청주 구장에 배정된 경기는 없다. 앞서 시는 두 차례에 걸쳐 올해도 청주야구장에서 6경기를 개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한화에 보냈으나 아직 확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정된 바가 없다는 답변이 반복되자 시는 한화가 사실상 올해 청주 경기를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덕아웃 확장, 그라운드 정비, 인조잔디 설치·교체, 전광판·조명타워 교체 등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에 170억여 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