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기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파워로직스가 국내 스마트패드 및 스마트폰에 연이어 보호회로를 공급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 신형 갤럭시탭(정식명칭 갤럭시탭 10.1)에 보호회로를 단독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형 갤럭시탭은 지난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기존 7인치 제품보다 넓은 10.1인치 화면, 600g 이하의 가벼운 무게로 향후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 봤다.파워로직스는 이미 LG전자의 옵티머스2X와 옵티머스 패드에도 보호회로를 공급하고 있어 국내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할 태세다. 또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S2도 올 상반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워로직스의 스마트폰 보호회로 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창순 파워로직스 대표는 "이번 공급을 통해서 휴대전화 시장뿐만 아니라 미디어 태블릿 시장에서도 파워로직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기기의 저전력운용과 안정성이 경쟁력으로 대두된 만큼 미디어태블릿 시장에서 더욱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반도체와 전자정보 분야가 경기 회복세를 보이며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정연도 본부장, 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정책자금에 대한 신청이 예상보다 폭주해 지난 18일 기준으로 충북지역 배정예산 1천535억원의 1천39억9천400여만원이 신청돼 2/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신청액인 1조4천69억여원의 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충북의 경제규모 수준을 넘어선 수치다.이중 충북본부는 921억원의 예산대비 570억여원이 신청돼 62%를 넘어섰으며 충북지부도 614억원의 예산대비469억여원이 신청돼 76%에 달했다.전국 신청금액을 비교해 봤을 때도 수도권이 49.8%와 비수도권이 51.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정책자금 신청이 월등히 앞선 것이다.중진공 차원에서도 조기마감을 예방하기 위해 월별 자금지원 규모를 제한 한 것을 감안하면 도내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설자금 지원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65%로 확대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동안 보류했던 시설투자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지난달 개소한 북부지부의 경우도 정책자금 접수결과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지역 새마을금고가 활발한 사회복지환원사업으로 지역과 하나 되고 전국 최고의 실적까지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청원 내수새마을금고(이사장 변장섭)는 지난 해 전국 새마을금고 사회복지환원사업 우수금고 선정에 이어 충북 공제 1위 표창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지난 1979년 창립된 내수새마을금고는 30여 년 간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지난해 자산과 수익목표를 초과달성해 1등 금고임을 확고히 했다.현재 총 자산 668억원과 공제계약고 1천258억원(4천377건)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6억1천여만원을 기록해 연 7%의 출자배당을 하는 알찬경영을 이뤘다. 거래자 수만도 1만4천450여명에 달해 읍 전체 인구가 2만3천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내수지역주민 둘 중 하나는 새마을금고와 거래를 하고 있는 셈이다.내수새마을금고가 지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환원하는데 아낌이 없었기 때문이다.대표적 환원사업으로 지난 2009년 조합원들의 평생교육사업을 위해 'MG푸른문화센터'를 금고회관 2개 층(약200여평)규모로 마련해 색소폰교실과 요가교실, 한글교실, 탁구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생산, 수출의 실적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기록을 갱신하며 최대실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충북 경제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그간의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2005년 생산액은 2조1천230억 원 이었으나 2010년 8조8천650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고용도 6천900명에서 1만2천900명으로 80%이상 늘었다.수출도 2005년 11억4천500만 달러에서 2010년 34억1천600만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주업체도 117개 업체에서 144개 업체로 늘어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실적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연속해 전년 실적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현재도 오창산단 잔여부지 곳곳에서는 공장신축과 증축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오창산단의 최대실적 릴레이는 올해도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곳 오창산단은 충북이 미래 먹을거리로 공을 들이고 있는 첨단 B·IT업체가 밀집해 있다 보니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높은 신장세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기술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선전하다 보니 지난 설에는 101개 가동 입주업체 중 1/5인 22개 업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창조와 혁신에 도전하는 이노비즈 기업 정신을 일깨우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정착해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려 한다."김진현(64·금진화학대표·사진) 중소기업기술혁신(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신묘년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김 지회장은 이노비즈협회의 올해 슬로건인 '성장 가속화'를 화두로 크게 세 가지의 목표를 꼽았다. 그중 첫 번째는 회원사의 판로 개척과 R&D분야의 정보공유를 통한 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그는 "충북지회가 초창기 100여개 인증사에서 현재 480개로 증가했는데 올해는 600여개사 인증을 목표로 기술정보공유 융합화에 중점을 두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회차원의 다양한 교육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지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세미나와 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화고 정보공유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두 번째로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을 언급한 그는 "지난해 청주에서 개최했던 전국 이노비즈 전진대회에서 회원사들이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해 적십자와 함께 정기적 후원을 맺고 현재도 이어
"오창을 너무 좋아해 어쩔 수 없이 맡게 됐는데 오석송 이사장님이 그 동안 탁월한 리더십으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공부를 많이 해 활력이 넘치고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오창산단을 만들기 위한 색을 잘 칠하겠습니다."17일 충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제7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관리공단 이사장에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명재(55·명정보기술 대표·사진) 신임 이사장은 인 같은 인사말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이 이사장은 "사업하는 사람은 반장도 하지 말고 돈 버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고 평소에도 말해 왔는데 감투 아닌 감투를 쓰게 됐다"며 "항상 생각해 왔던 것처럼 오창산단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국내·외 산업단지의 사례를 취합해 기업하기 좋은 공단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처음 이사장직 제의를 고사한 이유에 대해 그는 "공단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연배가 있으신 CEO분이 맡아 주기를 원했지만 다들 고사하셔서 고심 끝에 수락을 하게 됐다"며 "꿈을 이룰 수 있는 오창, 한국의 중심에 서는 오창이 되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공단의 자립화에 대해서는 "청주산단처럼 자립화의 기반을 갖추지
지난해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여수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7일 발표한 '2010년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과 주요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1조7천542억원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예대율 관리를 위한 특판예금 취급 등으로 지난해 보다 수신 증가 규모가 크게 확대(1천572억원→6천87억원)됐고, 비은행금융기관도 비과세예금 판매 등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이 호조를 보이면서 1조1천456억원 증가했다.그러나 자산운용회사의 수신 감소(주식형펀드 환매)로 전년(1조5천817억원)에 비해 증가세는 소폭 축소됐다.여신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증가세가 둔화(8천683억원→6543억원)됐으며, 은행대출은 우량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금융위기 시 도입된 중소기업 지원 조치의 정상화, 위험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규모 대폭 축소(6천78억원→212억원)됐다.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협·금고 등의 수신 호조에 따른 우량 고객 신용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대폭 확대(2천605억원→6천331억원)됐다.지난해 여수신 흐름의 주요 특징으로는 은행 예대율이 2009
○·…오창과학산업단지의 1호 입주기업으로 6년간 오창산단 관리공단 이사장을 수행해 온 오석송 이사장의 향후 행보에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오 이사장은 이에 대해 "기업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일축.일각에서는 첫 이사장으로서 관리공단 설립과 운영기반 마련을 위해 입주기업들과 함께 노력하고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등 나름대로 착실하게 기초를 다져온 만큼 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거론.그러나 그는 "그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그 만큼 봉사했으면 개인적으로는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 한다"며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사업이 우선이고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 인진연기자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오석송)은 17일 충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회원기업 대표 및 지원행정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장에 (주)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이사를 추대하는 등 3대 임원진을 선임, 구성했으며, 2010년도 결산 및 2011년 사업계획 보고, 정관변경의 안건을 의결했다.신규 임원진으로는 전무이사를 겸직했던 박철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이 선임직 이사로, 이사장에 선출된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를 대신해 한수철 이넥트론 대표가 선임직 이사로 선출됐다.또한 신속한 사업지원과 적극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이 겸직하던 전무이사직을 이사장의 추천으로 이사회 동의를 얻어 이사장이 임명하는 것으로 변경안을 승인했다.이와 함께 오창산단과 입주기업에 공로가 많은 모범근로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전달했다./ 인진연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