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이 진천 김유신 장군 탄생지에서 운영된다. 진천군은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김유신을 만나러 오세요'라는 제목으로 오는 19일 프로그램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국가유산청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에서 하루 가족체험 방식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진행은 '함께하는 우리역사문화 협동조합'이 맡는다. 군은 지난 12일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국가유산 전문가를 초빙, 체험부스담당 지역강사와 간담회를 갖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을 방문해 김유신의 후손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면 '신라의 장군 김유신이 왜 경주가 아닌 진천에서 태어났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성인부와 어린이부로 나눠 진행되는 화랑복 입고 활쏘기 대회가 준비돼 있다. 올해는 인절미 만들기, 풍선아트, 숲속 요가 등 매월 특별체험 부스도 새로 운영된다.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1인당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역의 교육·정주 여건을 최대한 살린 새로운 증평 미래교육 청사진을 구상 중이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15일 교육전문가 심정섭 더나음연구소장을 접견하고 '미래지향적 교육도시 증평' 실현에 필요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이 군수와 심 소장은 이날 군청 접견실에서 증평의 교육여건과 정주환경을 연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심 소장은 "교육 빈곤을 피할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의 전략거점 도시로서 증평이 최적지"라며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과도한 주거비와 사교육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학생들이 유·초·중등 시절을 증평에서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인재와 농어촌전형을 통한 의대·약대·교대진학 기회확대 △서울 못지않은 교육정보 플랫폼구축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하브루타 교육공동체'구현 △증평의 자연환경과 수도권 접근성을 활용한 인구유입 등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토론하고 배우는 유대인들의 학습방식 하브루타를 증평교육문화로 정착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증평 미래아카데미 설립 △도서관·공공시설
[충북일보] 증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추진한 농촌지도사업 성과와 과제를 담은 '농촌지도사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식량, 원예, 축산, 특작 등 새 기술보급 시범사업 실적과 성과, 분야별 업무추진 현황, 문제점·개선방안이 담겨 있다. 특히 농촌지도 시범사업 추진과정과 성과를 심층 분석해 앞으로 농업기술보급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증평 정안마을, 죽리 삼보산골마을 등 마을 2곳에서 '충북에서 살아보기'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 이곳에서 도시민 6가구 10명이 이달부터 3개월 간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농촌생활 참가자들은 오는 7월 9일까지 각 마을에 거주하며 △영농체험 △귀농귀촌 일자리체험 △마을주민교류 △증평지역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농촌생활 프로그램은 마을별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다. 정안마을에서는 목공, 라탄 공예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죽리 삼보산골마을은 마을 강사와 함께하는 시골밥상 만들기, 연극과 요들송 배우기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정착 준비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도록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생명문화센터가 15일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진천지역 자살고위험군 특성 데이터베이스구축,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맞춤형 개입전략 수립, 생명존중 공동체 조성과 사후관리 대책 마련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 옥동초등학교에 늘봄교실·다목적실·복합도서관을 갖춘 늘봄센터가 들어선다. 진천교육지원청은 15일 충북도교육청·진천군과 '옥동초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송기섭 진천군수,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이날 진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학교복합시설 소유권, 사업비부담 주체 등 늘봄센터 건립관련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진천교육지원청은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기획과 설계, 공사를 담당한다. 진천군은 사업비 20억 원을 분담하게 된다.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옥동초 복합시설은 늘봄교실, 다목적실, 복합도서관을 갖추고 진천지역 늘봄학교운영 등 지역 늘봄센터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교육공동체 간 공감과 소통의 장소로 지역사회에 개방된다. 진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4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옥동초 학교복합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구심점으로 활용해 명품 진천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대장 김태섭)는 15일 장뜰시장상인회(회장 전승열)와 범죄취약지 환경개선, 방범시설 보강 등 범죄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증평지구대는 취약시간대 순찰강화 등 법질서 확립과 전통시장을 비롯한 주변지역 안전을 위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가 15일 '기업현장 소통주간' 행사로 지역 우수 중소기업인 ㈜부-스타를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 자리서 기업체로부터 인력난 해소, 규제완화 요청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듣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스타는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로 1973년에 설립돼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서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초평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15일 깨끗한 초평면을 만들기 위해 도로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소방서는 15일 증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국민 참여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장애인 등 재난취약 계층의 화재대응 능력향상과 실질적인 재난대비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이용자들은 이날 화재발생 대피방송 청취→대피유도요원 안내에 따른 신속이동→지정 대피장소 집결 순으로 화재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화재초기 대응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이론·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손덕주 서장은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의 체험형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증평소방서는 지역 재난약자 거주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화재대피훈련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