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5회 한국분재대전'에서 김동환(54. 청주시 남이면)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산림청, 한국분재조합과 함께 한국 전통 분재예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5회 한국분재대전'을 시민청 시민플라자 지하 1층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열고 있다. 이번 대전에는 전국 분재 애호가들이 30∼50년 동안 가꿔온 소나무, 곰솔, 주목 등 67종 100여점의 분재가 전시됐다. "분재는 세월을 가꾸는 구도행위다. 장애를 안고 태어난 나무를 데려다 내 품에서 키워내는 것이다. 그대로 방치하면 죽을 나무를 사람이 품는 것이다. 제대로 된 분재로 나오기까지 적어도 10년이란 세월을 담아내야 한다" 김동환씨가 분재를 시작한 지 꼭 30년째.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느릅나무도 수령 30년이다. 그의 분재 인생을 그대로 담아낸 30년 세월의 역작인 셈이다. 그의 느릅나무 수상작을 바라보노라니 한 마을의 기품 있는 어른들이 모여 공동체의 삶을 지키는 것처럼 의연하고도 청정한 기운을 뿜어낸다. 분재에 대한 그의 철학은 확고하다. 그는 "분재를 자연 그대로의 나무를 비틀고 자르고 성장을 억제하는 학대예술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가장 훌륭한 분재
충북이 60회 경부역전마라톤대회에서 2위와 시간차를 벌이며 우승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충북 건각들은 대회 4일째인 19일 김천~대전간 86.5㎞구간에서 4시간36분 51초를 기록, 총계 16시간 01초 55초를 기록해 선두를 고수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이 이날 4시간 41분 07초를 기록해 총계 16시간 13분 33초로 충북과 11분 18초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충북은 이날 모두 10개 소구간중 6개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9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전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쉬었던 김성은은 이날 2소구간인 직지사~추풍령 7.3㎞에서 26분21초로 1위로 골인하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 정형선은 3소구간인 추풍령~계룡 6.1㎞에서 21분12초로 역시 1위를 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또 신현수는 5소구간인 황간~영동 10.5㎞에서 32분 37초, 류지산은 영동~양강교 9.6㎞에서 29분53초, 이명기는 8소간인 이원~옥천 8.7㎞에서 26분 57초, 박수현은 10소구간인 세천~대전 7.1㎞에서 22분 28초로 각각 1위로 골인해 이날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안병석은 4소구간인 계룡~황간~영동 10.5㎞에서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철박물관·충북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우리나라 고대 제철문화 연구의 모태가 된 진천 석장리유적 발굴 20주년을 기념해 국제학술대회'백제 철 문화'를 21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제 철 생산기술의 중심지였던 석장리유적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백제 철 문화를 논의한다. 진천 석장리유적은 백제 최대의 철 생산지로 우리나라 고대 제철사(製鐵史)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다. 백제 인이 만든 커다란 철 생산 공장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1994년∼1997년까지 4차례에 걸쳐 국립청주박물관이 발굴 조사했다. 진천 석장리유적은 고대 제철문화 복원의 열쇠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금속현미경 관찰과 X선형광분석 등 20여년 만에 새롭게 시도한 분석 결과, 진천 석장리유적은 철광석을 녹여 철을 뽑아내는 제련에서 철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철 생산 공장이었음이 재차 확인됐다.(▷금속학적으로 본 진천 석장리의 제철기술/최영민/금속기술연구소). 또한 올해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이루어진 진천 석장리 B-23호 원형 제련로에 대한 복원실험에서 배소(철광석을 예열하는 과정)작업을 비롯해 송풍장치, 가열 등 당시 제철조업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실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中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면 반드시 그 보상을 받는다. 살아가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삶은 언젠가 활짝 만개할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 이하 모금회)는 18일 오후 6시 30분 청주시 용정동 선프라자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교육감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착한가게 회원, 개인기부자 등 기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기부자만찬 나눔이 있는 행복주주총회' 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명식 모금회장의 환영사,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의 격려사에 이어 충북모금회의 2013년 모금 및 배분성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명식 충북모금회 회장이 충북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제 18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날 2부 순서로 충북모금회를 통해 지원받고 있는 한우리지역아동센터와 용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참석해 부채춤과 합주 공연을 선보였다. 용암지역아동센터의 김다빈 학생은 "모금회지원사업을 통해 배운 콘트라베이스로 금년 고등학교 입시에서 충남예술고등학교에 합격하였다" 며 "여기에 계신분들이 저의 꿈을 키워주신 분들이 아닌가 싶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식 충북모금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하는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만들고 이끌며 나눔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이다"며"앞으로도 여
충북 지역 18번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명식(65)회장이다. 이 회장은 18일 6시30분 선프라자에서 기부자만찬인 행복주주총회에서 회원 가입식을 갖고, 5년간 매년 2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으로 개인적인 명예로움에 그치지 않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지역인재 육성에 작은 도움이 되기 기대한다" 며 "20일부터 시작되는 희망 2015 나눔캠페인 모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대부터 측량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 회장은 30대 때부터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총재, 2000년 청주YMCA 이사장을 거치면서 나눔과 인연을 쌓았다. 50대에 접어들면서 어릴 적 못 다한 학업도 재개했다. 청주대 법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청주대 행정대학원 고위관리자과정, 충북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도 잇따라 수료했다. 현재 이 회장은 ㈜충청에스엔지기술사사무소 회장으로 대한측량협회 중앙회장과 민주평통자문회의 청주시 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충북이 60회 경부역전마라톤대회에서 3일째 선두를 유지하며 이번 대회 9연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충북은 이번 대회 3일째인 18일 대구∼김천 74.0㎞구간에서 4시간 51초를 기록, 모두 11시간25분04초의 기록으로 3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충북을 뒤쫓던 서울은 3구간에서 4시간03분08초를 기록 4위로 뒤쳐졌다. 총계 순위에서는 2위를 유지했지만 충북과의 격차가 7분 이상 벌어지면서 총 11시간32분26초를 기록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가 총계 11시간35분34초로 3위, 전남이 총계 11시간36분48초로 4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이날 모두 8개 소구간중 6개 소구간에서 3위 이상을 기록하며, 9연패 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민현이 이날 1소구간 대구~가라골 11.3㎞에서 5위로 골인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한 충북은 2소구간인 가라골~신동 8.6㎞구간에서 안병석이 28분10초로 2위로 골인했다. 이어 장은영이 3소구간인 신동~왜관 6.7㎞에서 23분26초로 2위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4소구간인 왜관~약목 10.3㎞에서 손명준이 31분42초로 선두로 뛰어 올랐고, 5소구간인 약목~구미 9.3㎞에서 김재민이 29분48초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
충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시종)는 18일 11시20분 명암타워 에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충북선수단 환영식 및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해단식은 선수단 단기반환을 시작으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적보고, 우승배봉정, 공로패수여, 그리고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입상자에 대한 포상증서를 수여했다. 충북선수단은 11월 4일~8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대회에 22개종목 489명(선수 348, 임원 보호자 141)의 선수단을 파견해 13만7천923점( 금9, 은 68, 동 55)에 총 202개의 메달을 획득해 당초목표 6위를 초과한 종합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번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은 역도(35,544점 금 39, 은 20, 동 16)·사격(14,578점 금 6, 은 4, 동 2)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축구·론볼·펜싱은 종합 3위에 올랐다. 이시종 충북장애인체육회장은 "굳은 의지와 투혼으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 종합2위 기록에 밑거름이 되어준 선수들을 환영한다" 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세계신기록 1
감정은 우리 마음을 들락거리지만 우리는 그 감정이 아니다. 감정들은 우릴 스쳐 지나갈 뿐이다. -잭 캔필드 中폭력과 살인 등의 중범죄 발생 요인의 65%가 순간적으로 욱하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속담은 공연한 옛 말이 아니다.
충북이 제60회 경부역전마라톤대회 2일째 2위 서울과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의 건각들은 대회 2일째인 17일 밀양∼대구 67.6㎞구간에서 3시간 35분 52초를 기록해 총계 7시간 24분 13초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충북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서울은 이날 3시간 38분 37초를 기록 총 7시간 29분 18초로 여전히 2위를 고수하고 있다. 전날 4위를 달리던 경기가 이날 좋은 모습을 보이며 총 7시간 32분 28초로 3위, 전남은 7시간 33분 42초로 4위에 올라있다. 충북은 이날 소구간 4곳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소구관에서도 4위 이상을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충북은 1소구간인 밀양~상동 7.9㎞에서 김성은이 26분 33초로 1위를 달렸고 안병석이 2소구간인 상동~신도리 7.4㎞에서 22분47초로 3위로 골인했다. 또 김재민은 3소구간인 신도리~청도 8.0㎞구간에서 25분 33초로 3위, 신현수가 이날 가장 긴 소구간인 4소구간 청도~남성현 9.5㎞에서 29분 33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손명준과 류지산도 각각 5, 6소구간인 남성현~남천 9.3㎞와 남천~경산 9.2㎞ 등 비교적 장거리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