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직1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120여명의 RCY단원들과 함께 '2015 RCY 국토사랑 에코프렌즈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오늘 행사는 RCY단원들이 에코프렌즈(환경을 지키는 친구)가 되어 우리 주변의 골목길을 청소하고 담장을 새로 칠하는 등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북 적십자사 RCY본부 김영민 본부장은 "오늘 벽화그리기를 위해 밑그림을 준비해 온 이종구 작가와 페인트, 붓, 솔 등 재료를 준비해 준 김영선 봉사원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좋은 그림을 준비해 주민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적십자 RCY 활동은 1953년 6.25전쟁 당시 임시 수도 부산에서 황폐해진 국토를 되살리기 위해 4월 5일 서구 암남동 천마산에서 청소년 200여 명이 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활동을 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62돌을 맞았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5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청주FC가 강호 경주시민축구단을 물리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4일 오후3시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청주FC가 경주에 1대0 승리했다 . 전반부터 청주FC와 경주시민축구단은 팽팽한 경기를 보였으며, 라이벌 팀답게 신경전도 대단했다 그러나 청주FC가 전반 27분 9번 엄강호 선수의 헤딩골로 앞서가며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갔다 후반 들어 경주시민축구단 추성호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청주FC가 승기를 잡아나갔다. 끝내 전반에 얻은 1골을 잘 지켜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3라운드에서는 프로팀 대구FC와 한판 승부를 하게 된다. 청주FC는 추첨을 통해 대구FC와 경기를 홈경기로 결정됐지만, 청주에 천연잔디구장이 없어 아쉽게 홈경기의 이점을 포기한 채 원정경기로 치러야 했다. 이번 2015하나은행 FA컵대회는 대학 20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의 프로 23팀, 내셔널리고 10팀, 챌린저스리그 18팀, 전국생활축구연합회 8팀 등 79팀이 참가해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권위있는 대회다. 현재 청주FC는 리그 2연승과 FA컵 3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청주FC는 오는 11일 오후 3시에 대구
지난 28일, 충북 영동읍 부교동에 사는 심복순(가명· 86)할머니 집에 작은 기적에 일어났다. 영동적십자봉사회와 진달래적십자봉사회 봉사원 20여명은 주말을 반납하고 집수리봉사에 나섰다. "세상에 이런 집이 있다니…." 집수리봉사를 위해 방문을 연 봉사대원들은 한순간 말을 잇지 못했다. 방안은 켜켜이 쌓인 이불과 옷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들이 흩어놓은 술병도 부지기수였다. 이미 알코올 중독으로 생활능력을 상실한지 오래인 늙은 아들을 오히려 구십이 다 된 노인이 부양하고 있는 처지였다. "만성 류마티스와 골다공증으로 거동이 어려워 집안청소는 말할 것도 없고, 지난 3년간 이불빨래 한번 못했는데…" 할머니는 미안한 마음에 말끝을 흐렸다. 역할정리를 마친 봉사원들은 전투에 나서는 병사처럼 고무장갑과 마스크로 무장한 채 집안의 물건들을 밖으로 내놓고 정리했다. 버려진 쓰레기는 서진환경 박영덕 봉사원이 맡았다. 남자 봉사원들은 하루 종일 무거운 물건을 버리고 정리하는 동안, 진달래적십자봉사회 부녀봉사원들은 이불과 옷가지들을 세탁하고 말렸다. 온종일 허리 한 번 펼 새 없었다. 봉사는 29일까지 이어졌다. 더러운 물건을 들어낸 빈 방에 새 벽지를
충북생활체육검도연합회가 오는 4일부터 청주시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검도'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생활체육검도' 무료강좌는 매주 토요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소재 충북스포츠센터 3층 검도장에서 열린다. 평소 검도에 관심이 있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석자들에게는 검도용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충북생활체육 검도연합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검도 보급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활동 영역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생활체육 검도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충북생활체육 검도연합회 (043-272-8535)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주말을 맞아 연일 생활체육대회가 풍성하다. 1회 청주시장배생활체육당구대회와 2회 청주시연합회장기생활체육농구대회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이어 6일에는 1회 청주시장기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가 가경노인복지관 게이크볼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당구대회는 청주시는 물론 충북도민을 포함, 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4일 '포켓볼대회'와 5일 '3쿠션대회'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산남동 청주당구클럽 외 보조경기장에서 이루어진다. 생활체육경기 종목중 하나인 농구는 오는 4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이뤄진다. 청주시 농구 동호인 12팀, 240명이 출전해 열띤 클럽대항전을 펼칠 계획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중 하나인 게이트볼 열기도 뜨겁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가경노인복지관에서 이루어진다. 청주시게이트볼동호인 37개 클럽, 370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주시생활체육회 이승훈 회장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생활체육대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체력증진을 통한 활기찬 가정과 건강한 청주를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겠다" 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지난 31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주관대행사로 (주)씨제이비엔터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대행 전체 사업비 2억9천만원으로 △개장식, 개막·폐막식, 축하공연 등 주무대공연 △농·축산물판매장, 건강과생명 홍보관, 먹거리마당 △아수라장(물놀이장), 효도무료이발관 등 △세종대왕 어가행차, 세종대왕 과학놀이, 세종대왕 홍보관 및 무예 체험장, 동아시아문화도시 특별포럼 등 △축제운영, 시설물설치, 기반조성, 안전관리 등 축제 전반적인 내용을 진행하게 된다. 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주관대행사 제안 공모에는 청주문화방송(주), (주)씨제이비엔터컴 2개 업체가 참여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1일 오전 11시, 김환기 아일공업사 대표이사는 충북도적십자사에 201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환기 아일공업사 대표는 "요즈음 도내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체감한다. 우리도 이렇게 느끼는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얼마나 힘들겠는가"라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만큼 도내의 소외계층에게도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도 적십자사 회비모금은 '적십자회비, 사랑을 켜면 희망이 커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연중 진행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지난 27일 용정동 파리바게뜨를 '선한이웃 2호점'으로 선정하고 나눔현판을 전달했다. 선한이웃은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기부와 후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이다. 파리바게뜨 용정점 윤정숙 대표는 관내 어르신을 위해 빵을 후원하고 있다. 윤정숙 대표는 "후원을 통해 실천하지 못했던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서 기쁘다"며 "지역사회일원으로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작은 후원으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청주가경노인복지관 희망플러스 센터는 음식, 의료, 교육 등 나눔을 실천하는 관내 후원 업체를 지속적으로 선한이웃을 발굴, 선정하여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다양한 댄서의 화려한 춤의 축제가 봄을 자극한다. 오는 4일부터 열리는 '2015 충북 실용무용 페스티벌 Fe-Story'는 K팝 댄스부터 스트릿 댄스, 밸리 댄스 등 다양한 종목의 실용무용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다. 한국실용무용지도자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서계도덕재무장(MRA) 충북본부,서울호서전문실용학교 등이 후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1부는 전국실용무용경연대회, 2부는 본행사와 개회식, 3부는 실용무용 갈라쇼 등으로 구성됐다. 전윤주 한국실용무용지도자협회장은 "충북을 문화예술 대표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전국의 끼와 재능을 갖춘 예술인들과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국의 공연문화 예술인들이 기량을 겨누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함께 즐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실용무용지도자협회 홈페이지 (www.koreamodernbelly.com)를 참고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내 엘리트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제전인 44회 충북도소년체육대회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청주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매년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충북도대표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이 대회는 참가선수들이 지난 겨울부터 동계강화훈련 등을 통해 연마한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경기종목은 △초등학교 18종목 △중학교 31종목 △특수학교 16종목(육성종목5, 보급종목10, 시범종목1)이다. 선수 2천700여명과 임원 600여명 등 총 3천300여명이 참가한다. 지역교육지원청 대항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1부(시지역 : 청주, 충주, 제천)와 2부(보은 등 7개군지역)로 나눠 채점하고 시상한다. 개회식은 3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고 폐회식은 4일 오후 5시 충북스포츠센터 4층에서 갖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