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경기침체로 내수구매력은 줄고, 싼 노동력과 시장개척의 활로로 기대했던 북한과의 관계는 안 풀린다. 핸드폰 이후의 효자상품은 딱히 안 잡혀 답답해하던 한국경제에 큰 손이 등장했다. 요우커(遊客)라 불리는 중국관광객들이 명동과 제주도를 점령하고, 면세점과 백화점을 살리며 양양공항을 북적이게 하고 있다. 지식인들이 장래에 대한 시원한 해답을 못 내놓고 있는 동안, 현장에선 이 신생 소비군단에 적응하기 위한 치열한 생존노력이 이미 한창이다. 외국인의 한국관광이 대한민국 안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이라면, 요우커의 국내소비는 사실상 대한민국의 내수로 자리잡고 있다.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는 3년 후 천만 요우커의 국내소비가 30조에 달하리다 본다. 공동저자인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전종규 위원을 만났다. -요커노믹스(요우커가 만들어내는 경제)는 일시적 바람인가."중국의 평균소득 증가와 해외여행 붐이라는 구조적 요인에, 2014년부터 시작된 한국행 물결이라는 패션(유행)이 결합된 것이다. 앞으로 5년 동안 대응을 잘못하면 패션이 바뀔 수도 있지만 일단 앞으로 4~5년은 무조건 이 추세가 지속된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한국이 몇 등쯤 될
[충북일보] 청주시청 양궁부 김우진은 2015 국제양궁연맹(WA) 1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5 덴마크(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는 청주시청 김우진, 현대제철 오진혁, 안동대 구본찬, 코오롱 이승윤이다. 출국에 앞서 김우진은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양궁연맹 월드컵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청주시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청 김우진은 2015 국가대표 선발전 및 평가전에서 전체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도내 정구·사격·게이트볼·족구·복싱 5개종목, 2천4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각종 연합회장기대회가 5월을 뜨겁게 달군다. 먼저 2일부터 3일동안 옥천공설정구장에서 18회 충청북도연합회장기 정구대회가 문을 연다. 생활체육 정구 동호인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도내 35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단체전 9개부, 개인전 7개부로 나뉘어 고장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같은 기간 단양레이사격장에서는 전국 사격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회 충청북도연합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트랩, 스키트, 아메리칸트랩' 3개 종목에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고, 오는 7일 청주시 가덕생활체육공원에서는 24회 충청북도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돼 도내 44개 클럽 500여명이 조별예선전을 거쳐 상위 2개팀이 결선에 진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어 9일부터 10일까지 옥천종합운동장에서는 18회 충청북도연합회장기 족구대회가 열린다. 1천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충북 일반부, 옥천관내부 등 9개부로 나뉘어 예선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5 충북생활체육 클럽대항 복싱대회가 열리는 청주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에서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비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총동문회 연 회장은 "적십자와 함께 사랑의 급식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지원금으로 5월 중 청주중앙공원에서 무료급식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4회 직지배 전국 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의 장애인펜싱선수단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맹학교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장애인펜싱협회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의 개회식 행사는 2일 오후 6시30분 명암타원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체육 관련 각계 인사들과 휠체어펜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5년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해 전국 최상위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플러레, 에뻬, 사브르 3종목이며 각각 남녀 개인전이 열리며, 예선은 리그전으로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015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를 따기 위해 전국의 실력 있는 휠체어펜싱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 된다" 며 "휠체어펜싱 경기력 향상과 지역 장애인펜싱 종목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최완규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 및 체육회 관계자들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추진위원들은 도민체육대회 주요업무 추진상황, 개회식 연출 계획 등을 보고 받고, 도민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각 기관·단체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을 포함해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준비사항 및 운영에 관한 자문과 범 시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청주시는 앞으로 추진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북 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
[충북일보=청주] 12회 청원생명쌀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청주약수정(청원구 내수 청원공설운동장 앞)에서 1천800여 명의 전국 궁도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29일 오전 11시에 청주약수정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궁도의 계승발전과 궁도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품격 높은 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궁도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전국에서 궁도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일반부, 실업부, 여자부)이 열린다. 단체전은 단순기록 선다 시수순으로 32강을 선발하여 재단순 경기로 16강 확정 후, 토너먼트로 결승까지 진행한다. 한편 개인전은 3순 기록경기로 1,2,3위에 한하여 비교전을 하고, 그 외 등위는 매순 선 다득점 순으로 결정한다. 동시수일 경우 각궁·죽시를 우선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원생명쌀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는 한편 전통무예인 궁도 종목의 저변확대를 마련해 궁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음성] 29일 오전 11시30분 음성군 생극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극적십자봉사회'를 결성했다. 김현순 초대회장을 비롯해 봉사회에 가입한 15명의 대원은 봉사원으로서의 역할과 자세, 적십자소개 등 적십자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다. 김현순 회장은 "평소 작은 힘이나마 어려운 이웃과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다" 며 "이렇게 적십자와 함께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나는 건강에 무지한 건강, 청춘에 무지한 청춘이 부러웠다. -김애란 中몸을 의식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건강하기 때문이다. 청춘도 젊음을 의식하지 않는다. 이 찬연한 봄, 건강과 젊음에 연연하지 않는 젊은이들 모습이 신록 속에 더욱 싱그럽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28일 금천광장 내에 위치한 씽크스퀘어 상당교육원을 방문해 나눔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나눔현판은 충북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을 돕기 위해 정기후원을 신청한 후원자들에게 전달하는 현판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충북도내 나눔 문화를 확산을 위한 나눔현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