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남성중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네팔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바자회에서 성금 1백5만6천110원을 모아 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이날 이동혁 학생회장은 "요즘 학생들은 이기적이고 버릇없다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도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도와주고 싶고 따뜻한 인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며 "적은 금액이지만 네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의 메달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대회 이틀째인 31일 오후 5시 현재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현재까지 총 금메달 17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5개로 모두 62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5위(비공식)를 기록하고 있다.문제는 당초 금메달 26개를 목표로 했지만 목표보다 무려 10개의 금메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충남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6개, 대전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4개, 세종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충북은 이날 롤러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획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롤러 여초부 3천m포인트에 출전한 김민서(만수초)가 12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초부 3천m포인트의 김정훈(진흥초)이 8분, 여초부 300mT.R의 심인영(증안초)이 29초17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양궁에서 무더기 메달을 기대했던 충북이지만 남여 중학부 선수들이 제기량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금메달 4개에 그쳤다.남초부의 이정원(충주 대미초)은 25m에서 357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금
[충북일보=청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충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가 28일 청주상당공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경희 회장은 "나눔은 경영자가 지녀야 할 첫 번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면서 이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나눔은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자식을 잃은 슬픔은 인간의 슬픔 중에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아니 극복되지 않는 슬픔이라 한다. 세월호 피해자 부모들에게 우리 사회가 "잊어야 해, 잊어야 해"할 때, 오랫동안 인간의 심적 충격을 연구해온 전문가들은 세월호가 준 충격과 상처를 감추거나 숨기지 말기를, 주변사람들에겐 따뜻하게 지켜봐 주기를 권했다. '그림의 힘'은 바로 그런 심리치료의 현장에서 검증된 그림들, 즉 치유의 힘이 있는 그림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20여년에 걸쳐 미술치료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의 상담과정에서 환자들이 골랐던 그림, 좋아한 그림, 눈물샘을 펑펑 터뜨렸던 그림들이 이 책에 실려 있다. 평론가나 애호가의 까다로운 예술론을 거치지 않고, 그저 그림으로부터 영혼과 감성의 치유를 받은 사람들에게서 걸러진 그림들을 모아낸 저자 김선현의 특강장소를 찾았다.-미술치료란? 이론적 배경과 방법은 "마음이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심신의학의 관점이다. 심신의학, 통합의학으로서의 미술치료는 마음의 병을 관리한다. 외국에선 미술치료가 보험까지 되고, 우리나라도 최근 암환자나 호스피스의 미술치료에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좋은 그림의 감상과 감정이입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과, 직접 참여
[충북일보=청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청주순복음교회가 27일 청주순복음교회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청주순복음교회는 도내 종교단체 중 최초로 충북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청주순복음교회 이동규 담임목사는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우리 교회가 도내 종교단체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양 기관은 오는 6월 18일 청주중앙공원에서 결식노인, 노숙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40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박대순 작가가 작품 '초혼'으로 '2015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박 작가는 충북미술대전 대상을 비롯 전국공모전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6번의 해외 개인전과 아트페어 참여 등 활발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대학(충남대, 한국교원대, 서울시립대)에서 후진양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박대순 작가는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작품 초혼은 '보여 지지 않는 잠재된 의식이 일부 돌출이 되어 우리의 일상적인 의식이 표출되어지는 형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중국 산동대학교 초빙교수, 충북예총 부회장, 청주시 예총 정책위원, (사)충북 국제교류 협회 창립 준비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청주·청원 통합 미술협회의 선거 관리위원장을 맡으면서 미술협회의 통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참사랑홀 및 야외광장에서"보건복지 통합서비스 건강한마당"행사를 실시한다. 이번행사는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을 기념해 지역 내 장애인들을 복지관으로 초청,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삶의 질 향상을 이루고자 기획됐다. 건강한마당에 동참하는 기관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 △(사)충북농아인협회 청주시지부 △(사)충북신체장애인복지회 청주시지부 △우리들정신건강센터 △청주시서원·흥덕 정신건강증진센터 △청주시 흥덕구보건소 △충청대학교 간호학과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충청북도보조기구센터 △산남노인복지센터 △충북청주하나센터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보조기구 전시 및 체험 △인식개선 캠페인 △우울 △인지기능 간이검사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지원 안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홍보를 진행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세상은 걸어다니는 속도로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답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 -정여울 中어젯밤, 늘 차를 타고 장보러 다니던 길을 모처럼 아들아이와 함께 걷게 되었다. 달과 별을 바라보며, 이사올 때보다 부쩍 자란 집 근처의 나무들과 달라진 주변 풍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충북일보] 한화이글스는 27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재)충북문화재단, (재)대전문화재단, (재)충남문화재단과 문화소외계층 대상 스포츠 관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소외계층 대상 프로야구 관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충청권 3개 문화재단이 처음으로 다자간 업무협약에 합의해 앞으로 한화이글스와 함께 지역의 문화복지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재단의 날'로 지정하고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내야지정석 및 외야자유석을 40%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문화소외계층에 대해서는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 '문화 더누리 프로그램'의 스포츠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이글스와 3개 문화재단은 지속적으로 취약 계층 및 다문화 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야구 관람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6일 선프라자컨벤션센터 2층 니베우스 홀에서 '2015 희망나눔' 천사학교 교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을 비롯해 충북 도내 90여명의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257개교, 8천108명의 학생이 희망나눔천사학교 후원에 동참을 했다. 이로 인해 조성되는 기금은 도내의 어려운 이웃들과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에게 지원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인 충청북도는 학과성적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며 "도내 교육계가 적십자사 희망풍차의 터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