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한흥구 〃 사무국장 △김기영 〃 자치경찰정책과장 △장우성 〃 자치경찰행정과장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이 지난 1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폭발물테러 사건을 가상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별 임무 숙지와 매뉴얼에 의한 초동조치 대응능력 향상, 상호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온열질환자는 27명이다. 유형별 환자 수는 열사병 8명, 열탈진이 7명, 열경련 6명, 열실신 6명이다. 시기별로는 6월 8명, 7월 3명, 8월 16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차 8대를 폭염 119구급대로 지정하고 각 구급차량에 얼음팩과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 폭염 구급장비 9종을 적재했다. 또한 구급대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했다. 박종근 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 구급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소재 IT 서비스 개발·제공업체인 ㈜에스유(대표 김태현)가 2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희망나눔실천기업'에 가입했다. 이날 최인규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업체를 방문해 희망나눔실천기업 151호 명패를 전달했다. 앞으로 ㈜에스유는 매달 10만 원의 정기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스유는 웹사이트 제작과 각종 IT 서비스 개발·제공 업체로,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꾸준히 성장 중인 청년친화강소기업이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희망나눔실천기업은 기업, 공공기관, 단체 등이 매달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의 대표적인 나눔 확산 캠페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적십자사 회원홍보팀(043-230-868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트로트 가수 임영웅씨 팬클럽인 '영웅시대충북' 회원들이 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오는 16일 임씨의 생일을 기념하고자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100대(30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최근 청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2명 중 1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구속된 상태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B양과 C양이 숨졌다. B양은 A씨의 의붓딸인 C양의 친구로, 지난 2월 부모를 통해 A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이후 경찰은 지난 3월 검찰에 A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각 1회씩 청구했지만, 검찰은 '수사 미비와 자료 보완'을 이유로 모두 반려했다. 보완 수사를 마친 경찰은 지난달 11일 또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같은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튿날 피해자가 숨졌고, '철저한 수사'와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터져나왔다. 2일 오후 6시 기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2만4천654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보완수사 이후 지난달 20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해 25일 A씨를 구속했다. 그 과정에서 검찰이 피해자가 숨진 뒤 뒤
[충북일보]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191명이며 이 가운데 4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피해자와가족모임은 2일 롯데마트 청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지난 2011년 임산부 4명이 폐 질환으로 잇따라 숨지며 세상에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만 1천600여 명에 달한다. 이날 이들 단체는 "지난 3월 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충북 거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191명이다. 이 중 48명이 숨졌다"며 "피해구제 인정자는 104명이다. 사망자는 33명이고 생존자는 71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피해 신고자의 45.5%(87명)가 여전히 구제 받지 못한 셈이다. 이들 단체는 "도내 전체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는 27만5천610명, 피해자는 2만9천357명으로 추산된다"며 "제조판매 기업들의 피해자 파악이 전혀 없었고, 정부차원의 노력도 매우 미미했다. 가습기살균제 사용 이후 건강이상을 경험했다면 꼭 신고하자"고도 했다. 그러면서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정부와 가해기업의 책
[충북일보] 1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하석삼거리와 오가삼거리에는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다. 두 삼거리를 잇는 노산하석로 2㎞ 구간에서 '하석지구 급경사지 재해복구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이 구간을 일컫는 '하석지구'는 지난여름 폭우로 인해 낙석이 6차례 발생한 뒤,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하석지구에서는 추가 낙석 발생을 막기 위한 계단식 옹벽 설치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사구간은 5개로, 사업비 10억1천200만 원이 투입돼 오는 7월 14일까지 옹벽 4개가 설치되고 사면 1곳이 정리될 예정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하석지구에서 낙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추가 낙석 피해 우려가 크다"며 "우기 전 준공하기 위해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우기를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재해복구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극복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지난해 충북지역은 여름 폭우와 가을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내린 비(누적 강수량 502.2㎜)로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4명이 다쳤다. 이재민은 1천810명(903가구
[충북일보] '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는 1일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 민간위탁업체 비리를 엄중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음성의 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대포통장 이용 보조금 횡령', '직원 아닌 자에게 인건비와 주유비 지급' 등 불법행위를 한 정황이 내부 고발을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체 측이 노동자에게 대포통장 개설을 요구해 6천400만 원을 횡령했고, 가족을 직원으로 거짓 신고해 3억9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내부 고발은 새로운 사건이 아니다. 공공연한 비밀이 증거와 함께 드러났을 뿐"이라며 "경찰은 당장 조사에 착수해 엄중 처벌하고, 음성군 또한 당장 계약을 파기하고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업체 직원들은 최근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업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가량 올라 30도를 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청주 30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