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15일 청주 봉명초등학교 부속유치원을 찾아 원아와 교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조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차 그리기 △화재 시 대피요령이다. 교육을 마친 한 유치원 교사는 "평소 실질적인 소방안전교육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소방관들께서 직접 방문하니 유익했고 아이들도 좋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국내 첫 전국 단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도내 응시생 546명이 체력시험을 통과해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치르게 됐다. 충북소방본부는 15일 도내 '2021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체력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2천842명이 도전해 668명이 지난 4월 3일 치러진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이어 5월 13일부터 25일까지 체력시험을 실시한 결과 546명(공개경쟁 409·경력경쟁 137)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최종 선발인원인 306명(공개경쟁 228·경력경쟁 78)의 약 1.7배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소방본부는 17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 일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시험·채용 홈페이지나 충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043-220-48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환경에서 채용시험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헬멧을 안 쓰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요· 전혀 몰랐습니다."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 첫 날인 14일, 경찰은 청주에서 전동킥보드 통행이 잦은 교차로 11곳을 정해 집중단속을 벌였다.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계도기간(5월 13일~6월 13일)이 끝남에 따라 집중단속을 벌인 것이다. 도로교통법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로 규정하고 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이날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는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가 없는 경우(무면허) 10만 원 △안전모 미착용 2만 원 △승차정원(1명) 초과 4만 원 △보도 주행 3만원 △야간 전조등·미등 미작동 1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단속지 중 한 곳인 흥덕구 복대동 충대정문오거리에서는 오후 1시 30분께 단속 시작과 동시에 전동킥보드 운전자 대여섯 명이 잇따라 적발됐다. 대부분이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면허가 없는 상태였다. 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법규를 위반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무면허로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된 20대 남성은 "전동킥보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오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5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문의119안전센터 소속 민경현 소방교(29·사진)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민 소방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역 최일선에서 감염병 전담대응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 113명을 이송했다. 또한 충북지역 최초의 음압구급차를 운용해 전문적이고 안전한 이송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민 소방교는 "지난 1년여 간 코로나19 대응이 힘들고 어렵기도 했지만 함께 의지할 동료들이 있어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구급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국내 첫 중부권의학센터인 충주위담통합병원이 15일 문을 연다. 정부의 '의·한(의학·한의학) 협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통합의학센터는 전남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대구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에 이어 충주위담통합병원이 세 번째다. 충주위담통합병원은 충주 수안보온천 지구에 연면적 2만6천979㎡,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병원은 의학과 한의학, 보완대체의학을 접목한 통합센터 4개(검사·진료·치료·치유)와 건강증진실을 갖추고 있다. 개원 초기에는 134병상을 가동할 예정이다. 병원은 양한방 의료진을 통해 통합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항암 면역치료와 만성 위장질환 등 난치병 환자를 중점 진료한다. 아울러 영양면역, 마음면역, 운동면역 등 근거 기반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위담한방병원 재단이 병원을 위탁운영하며 초대 병원장은 최도영 전 경희대한방병원장이 맡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청 카누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청 카누팀은 지난 12~14일 강원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회 파로호배전국카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먼저 대회 첫날 열린 C-1, 200m경기에서 신성우가 2위를 기록했다. 이튿날에는 K-1, 1천m경기에서 서태원이 1위를, 안길남·김현우가 3위를 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C-1, 500m에서 신성우가 금메달을 추가로 따냈다.. 남성호 도청 카누팀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지난 겨울동안 훈련을 열심히 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올해 '102회 전국체전'에서도 충북 카누가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사격부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3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먼저 유선화(스포츠건강관리과 2학년)가 50m소총3자세 개인전에서 본선 1천160점과 결선 451.1점을, 박예빈(스포츠건강관리과 1학년)이 본선 1천154점과 결선 438.1점을 기록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충북보과대가 3천441점을 받아 한국체대(3천457점)를 누르고 은메달도 획득했다. 박예빈은 50m소총 복사 개인전에서 또 한 번 두각을 나타내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충북보과대는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5m권총 개인전에서 오현정(스포츠과학과 4학년)은 3위를, 충북보과대는 단체전에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충북보과대는 여자 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2위,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3위를 하기도 했다. 김슬인 충북보과대 사격부 감독은 "사격선수단이 하반기 전국사격대회와 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소재 플라스틱 창호 제조업체인 ㈜태건(대표 어남용)이 적십자 희망나눔실천기업에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태건이 희망나눔실천기업이 돼 매달 정기적인 나눔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희망나눔실천기업 사회공헌캠페인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달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의 대표 나눔 확산 캠페인이다. 어남용 ㈜태건 대표는 "학창시절 RCY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적십자와 인도주의 활동에 늘 관심이 있었다"며 "희망나눔실천기업 사회공헌캠페인을 접하고 기회가 닿아 가입하게 됐다. 아무리 어려워도 이웃은 돕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희망나눔실천기업 가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북적십자사 회원홍보팀(043-230-868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에 힘입어 커져가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경각심을 무너뜨리는 반작용도 함께 불러오고 있다. 지난 12일 밤 8시께 청주지역 대표 번화가인 율량동 일대에는 주말 저녁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상당수 식당과 술집에 손님들이 가득 찼다. 한 유명 음식점에는 수십 명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식사를 하는 곳인 만큼 실내에서 종업원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일부 술집 앞에서는 사적모임 가능인원인 4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담배를 피우거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현행 방역수칙에 따라 5명 이상 사적모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일행이 자리만 나눠 앉은 것으로 의심되는 모습이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도내 방역수칙 위반 신고는 △1월 345건(마스크 미착용 141·집합금지 204건) △2월 461건(181·280건) △3월 317건(142·175건)△4월 350건(142·208건) △5월 318건(146·172건) 등 1천791건에 이른다. 또한 충북도 집계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충북에서 270명이 방역수칙을 어겨 적발됐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