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탈선이 우려되는 유해환경에 대해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중점단속 사항은 청소년 출입 또는 고용금지 위반, 술과 담배 등 유해물 판매, 유해 광고 선전물 배포, 청소년 유해업소 표시의무 위반 등이다. 도는 단속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형사입건하고 행정처분 등 의법 조치할 방침이다. 박준규 도 사회재난과장은 "청소년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업장 내 코로나19 방역조치도 꼼꼼히 살펴 감염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일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가 1천 명이 넘고, 잠복기(14일)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에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14명(충주 3명·제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20명을 기록한 뒤 △27일 24명 △28명 22명 △29일 22명 △30일 32명 등 20명을 넘어서다 다소 감소한 것이다. 특히, 도내 전체 확진자의 42%가 나온 청주시에서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아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n차 감염자'가 계속 발생해 긴장감은 팽팽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날 기준 청주시 오창읍 당구장발 감염자는 22명으로, 지난 24일 이곳에서 감염이 시작된 뒤 청주에서 나온 확진자 41명 가운데 53.6%를 차지했다. 제천 김장모임발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59명, 충주 지현성당발 감염자는 지난 29일부터 현재까지 11명으로 늘었다. 최초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청주 LG화학과 충주 모 운수업체 관련 확진자는 각각 7명씩 나왔
[충북일보] 시멘트세 신설이 담긴 지방세법 개정안을 두고 지역 정관계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충북도와 강원도는 시멘트 생산으로 피해를 본 지역과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멘트세를 거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시멘트협회와 일부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과세보다는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 의원은 지난 10월 16일 시멘트 생산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시멘트 생산 1t당 지역자원시설세 1천 원을 부과하고 세액의 65%는 해당 시·군에, 나머지 35%는 도에 배분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연간 △강원지역 276억 원 △충북지역 177억 원 △전남지역 35억 원 △그 외 지역 8억 원 등 모두 522억 원가량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개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다. 충북도와 강원도는 피해지역 개발과 주민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과세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내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시멘트협회와 시멘트 생산지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권성동(강원 강릉)·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
[충북일보] 1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이 나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1명, 충주에서 3명, 제천에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는 1천31명으로 전날보다 118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559명 △충주 291명 △제천 27명 △보은 2명 △옥천 10명 △영동 22명 △증평 20명 △진천 25명 △괴산 7명 △음성 42명 △단양 26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74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들에게 올해 재산세와 지역자원시설세를 소급해 지난달 중 감면·환급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월부터 집중호우 피해 재산규모를 파악하고 감면대상자를 조사하는 등 지방세 감면 작업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 10월 지방세특례제한법 4조 4항에 따라 도의회는 지역자원시설세(도세), 시·군의회는 재산세(시·군세) 감면을 각각 의결했다. 전체 재산세 감면 규모는 5천774건, 1억1천500만 원이다. 물건별로는 △주택 435건 774만7천 원 △건축물 157건 1천544만2천 원 △토지 5천182건 9천173만3천 원이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2천779건 8천624만4천 원 △지역자원시설세 216건 1천170만2천 원 △지방교육세 2천779건 1천697만6천 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진천군이 1천985건, 6천189만8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음성군(2천60건, 3천610만9천 원), 청주시(1천377건, 533만3천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미 납부한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해당 시·군에서 직권으로 감면액을 환급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양봉농가 등록제 계도기간을 지난달 30일에서 오는 2021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양봉농가 등록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8월 28일부터 의무화됐다. 등록대상은 토종벌 10군 이상, 서양벌 30군 이상, 혼합 30군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다. 도는 양봉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농가들이 등록에 필요한 서류 등을 준비할 추가기간을 주고자 계도기간을 연장했다. 또한 이동 양봉으로 농지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사용권한 확보를 증빙하는 서류의 인정 범위를 토지사용승낙서 등 무단점유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까지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계도기간 동안 등록대상 농가들이 등록을 완료해 이후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일 기준 도내 양봉농가는 2천799개소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가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도 충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중 반부패·청렴영화제 등 30건의 예산을 삭감했다. 도의회 교육위는 30일 열린 387회 정례회 3차 교육위원회에서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하고 30건의 사업에서 91억5천584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반부패·청렴영화제 1천545만 원과 예산을 중복으로 세운 전문의 관련 7억4천343만 원, 첨단교실연수(국외여비) 2천438만 원, 화합관 강당개선 1억1천785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또 이동형 진로체험차량 구축 9억7천만 원과 학생수련원 야외무대 5천620만 원, 국제교육원 외벽홍보판 1천130만 원, 교육연구정보원 영상제작장비 7천650만 원도 교육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박성원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변화상황이 클 것"이라며, "이번 2021년 예산 심의는 급변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예산 편성인지를 심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0~11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6일 개최하는 38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충북일보] 1일부터 충북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청주와 충주, 제천에서는 더욱 강화된 방역조치가 내려진다. 도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정부방침에 따라 이날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도는 도내 여건을 감안해 △100명 이상 모임·행사 금지 △유흥시설 5종 영업시간 제한(새벽 2~5시) △종교 활동 좌석 수 30% 인원 제한 △사회복지 이용시설 휴관 권고 △판매·홍보·설명 등 일체의 집합영업 행위 금지 △스포츠 경기 관람 인원 30% 이내 제한 등을 담은 '강화된 1.5단계'를 시행한다. 이와 별도로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기초단체에서는 자체 방역강화 조치를 내놓았다. 청주시는 도 전역에 내려진 '강화된 1.5단계'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준2단계'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시행한다. 시에서는 청원구 오창읍 당구장발 감염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30일 밤 8시까지 모두 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준2단계가 시행되면 직접판매홍보관, 목용탕 오락실 등 다중이용시설의 수용인원(충북도 4㎡당 1명·청주시 6㎡당
[충북일보] 속보=기술적인 문제로 제대로 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는 충북도내 수소충전소가 빨라도 내년 5월이 돼야 정상화될 전망이다. 도내 수소자동차 운전자들이 충전시설 미비로 인한 불편을 반년 가까이 더 겪어야 한다는 얘기지만, 정부와 지차체는 뚜렷한 대책 없이 수소차 보급 확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충북에는 청주수소충전소(청주시 오창읍), 도원수소충전소(청주시 내수읍), 연수수소충전소(충주시 연수동) 등 수소충전소 3개소가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하순부터 청주충전소와 연수충전소 2곳에서는 수소탱크의 절반가량만 채우는 감압충전을 실시하고 있다. 도원충전소는 아예 문을 닫은 상태다. 높은 압력으로 수소를 주입하는 고압용기가 고장 났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충전소를 지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한동안 고장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이달 초 고압용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해외업체에서 주문 제작하는 고압용기를 받으려면 6~7개월이 걸린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달 초 주문한 고압용기는 오는 2021년 5월이 돼야 국내로 들어온다. 고장이 발생한 이후 9개월이 지나서야 문제가 해결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지자체는 수소차 보급을 위한
[충북일보] 30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나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청주 7명 △충주 11명 △제천 14명이다.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는 913명으로 전날보다 209명 늘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59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