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엿새만에 확진 10명대…잠복기 변수에 '긴장감'

북부권 확산세 여전
접촉자도 1천명 넘어

  • 웹출고시간2020.12.01 21:10:48
  • 최종수정2020.12.01 21:10:48

이시종 지사가 1일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3일부터 14일까지 시행되는 분야별 특별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일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가 1천 명이 넘고, 잠복기(14일)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에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14명(충주 3명·제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20명을 기록한 뒤 △27일 24명 △28명 22명 △29일 22명 △30일 32명 등 20명을 넘어서다 다소 감소한 것이다.

특히, 도내 전체 확진자의 42%가 나온 청주시에서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아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n차 감염자'가 계속 발생해 긴장감은 팽팽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날 기준 청주시 오창읍 당구장발 감염자는 22명으로, 지난 24일 이곳에서 감염이 시작된 뒤 청주에서 나온 확진자 41명 가운데 53.6%를 차지했다.

제천 김장모임발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59명, 충주 지현성당발 감염자는 지난 29일부터 현재까지 11명으로 늘었다.

최초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청주 LG화학과 충주 모 운수업체 관련 확진자는 각각 7명씩 나왔다.

이들의 접촉자가 많고 동선이 매우 복잡해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도는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취약분야에 대해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집회·시위·사적 모임·행사·각종 시험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집합행위가 금지된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은 혼주 또는 상주별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공무나 기업 필수 경영활동에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모일 수 있다.

법령에서 정한 선거 외에 모든 대면 선거운동도 할 수 없다.

도는 농협, 신협, 여성단체, 마을회장 등 각종 민간단체 선거를 내년으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각종 행사·기념식에서 애국가 제창은 생략하도록 했다.

종교 활동 시에도 노래를 부를 수 없고 사회복지시설은 긴급 돌봄 등 필수 서비스만 유지한 채 문을 닫아야 한다.

이시종 지사는 "수능과 연말연시를 앞 둔 현 시점,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저지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강화된 방역조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과 제약이 많겠지만,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인식하고 이행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