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와 충주 중앙경찰학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옥천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A(50대)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근무하던 중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자 접촉 사실을 통보받고 지난 28일 오후 3시 조퇴한 뒤 거주지인 대전 대덕구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 시까지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보건소는 소방서 직원 모두에게 검사받을 것을 권유, 직원 139명은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소방서 직원 50대 B씨와 C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40대 D씨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D씨는 전날 청주시 율량동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방화 위협 난동 현장에 투입됐다. D씨는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함께 근무한 직원과 접촉자 등 200명가량이 진단검사를 받기도 했다. 같은 날 충주 중앙경찰학교 재직자인 40대 E씨와 배우자, 초·중생 자녀의 감염 사실도 확인됐다. E씨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기간 닷새 동안 학교에 출근했다. 자녀 2명은 학
[충북일보]29일 충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1명이 나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제천 거주 90대 A(충북 592번)씨가 숨졌다. 지난 15일 확진된 A씨의 사망 원인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내 신규확진자는 청주 5명, 충주 4명, 제천 2명, 증평 2명, 진천 22명, 음성 5명, 옥천 2명 등 42명이다. 진천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인 도은병원에서 2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날 오후 밤 8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138명, 사망자는 23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도민 4명이 올해 충북을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29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20회 충북 도민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도민 대상 수상자로는 △산업경제부문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문화체육부문 강희경 충북음악협회장·김성일 충주시청 복싱감독 △선행봉사부문 정갑영 사랑나눔희망봉사회장 등 3개 부문, 4명이 선정됐다. 차 대표는 지난해 충북경제포럼 회장에 재임하면서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충북 현안사업 해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부회장, 청주시 기업인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 산업경제 발전에 공헌했다. 아울러 지역소외계층 후원, 장학금 지원, 노인 초청 경로잔치 등 평소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강 회장은 청주시립합창단원, 청주벨칸토혼성합창단원, 충북오페라단원, 충북도립교육악단 자문위원장, 충북음악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충북 음악발전에 기여했다. 앞서 청석학원 음악교사로 32년간 봉직하며 청소년들의 예술적 정서 함양을 돕기도 했다. 김 감독은 지난 1980년 복싱체육관을 개관한 이래 40여 년간 우수선수 발굴·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30일 오후 2시 온라인상에서 '충북농업 혁신,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농업의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미래 농촌에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1부 행사에서는 충북농업 발전과 기술혁신에 공로가 큰 농업인, 공무원, 시·군센터 등을 시상한다. 시상은 온나라PC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이원 생중계 형식으로 이뤄진다. 2부 행사에서는 농촌진흥기관 역사와 기술변화 발자취, 충북농기원 우수성과 및 활동 등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한 농기원 누리집에 온라인 홍보관을 개설, 농업 관련 분야별 다양한 성과와 추진 상황을 알린다. 송용섭 도 농기원장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농촌재생을 이뤄 '대한민국 농업 혁신의 중심, 충북' 비전을 조속히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주무학시장, 음성무극시장, 증평장뜰시장이 도내 최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됐다. 충북도와 충북상인연합회는 이들 시장 3곳을 포함해 올 한 해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도내 우수 전통시장 9개소를 뽑아 29일 발표했다. 평가는 △전통시장 안전관리 △고객서비스 △마케팅 △코로나19 위기 대응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상인조직 활성화 등 총 6개 항목, 13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그 결과 우수 시장에는 청주사창시장, 보은종합시장, 청주밤고개자연시장이, 장려 시장에는 청주오창시장, 음성전통시장, 괴산청천푸른내시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9개 시장에는 최우수 각 900만 원, 우수 각 600만 원, 장려 각 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강성환 도 경제기업과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전통시장이 각자의 자리에서 많은 노력을 하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강성규(충북도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장)씨 모친상=발인 30일 오전 8시 영동장례식장 102호, 장지 영동군 상촌면 관기리 선영.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홀몸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켰다. 가뜩이나 컸던 외로움은 더욱 짙어져 아쉬움과 설렘이라는 새해맞이 감정마저 집어삼켰다. 28일 청주시 흥덕구에서 15년째 홀로 사는 나추자(79) 할머니 집을 찾았다. 20여년 전 남편을 여읜 그는 막내 딸을 시집 보낸 뒤 줄곧 홀로 지냈다. 혼자 사는 삶이 익숙할 만큼의 시간이 지났지만, 올해는 유독 적적한 마음이 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와의 소통 창구였던 이웃 간 왕래와 가족 모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나 할머니는 "평소 이웃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코로나19가 퍼진데다 기온도 떨어져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자식들에게도 가급적 오지 말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 주로 집에서 혼자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홀몸 노인을 위한 지자체의 돌봄서비스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생활지도사 1천200여 명이 홀몸 노인 1만8천여 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접촉이 최소화되면서 직접적인 돌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돌봄 대상자인 나 할머니도 예년과 같은 직접 방문이 아닌
[충북일보] 28일 충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21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도에 따르면 영동에 사는 80대 A(충북 738번)씨가 이날 새벽 5시 50분 숨졌다. 청주 참사랑요양원 입소자였던 A씨는 지난 18일 확진된 뒤 21일부터 청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105명이다. 이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5명, 진천 1명 등 6명이다. 청주 확진자 1명은 천안 62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진천에서는 30대 외국인 B씨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B씨가 천안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0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인력을 긴급 모집한다. 도는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코호트 격리시설에서 근무할 의사 20명과 간호사 100명 등 의료인력 26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간호, 검체 채취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의료인력은 정부가 뽑아 각 시·도로 배분했다. 하지만 전국적인 확산세가 거세고 확진자 급증에 따른 지역별 인력 수요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자 각 시·도에 의료인력을 모집하도록 한 것이다. 신청은 충북의사회, 충북간호사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충북도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충북도회 등 본인 소유 면허증 소속 협회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기본수당과 위험수당, 전문직수당 등이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의료인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늘어나는 확진자 진료와 간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인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0년 시·군 감사운영실태 종합평가'를 한 결과 음성군을 최우수기관, 청주시와 제천시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운영 평가는 도가 일선 시·군의 감사운영 전반을 살피는 제도로 감사처분 이행실태, 자체감사 실적, 공무원 범죄 발생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도는 적극행정 사례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 반면, 공무원 범죄 발생률이 높은 기관은 불이익을 받도록 평가지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음성군은 3년 연속 감사운영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감사 기반조성 및 자체감사 실적과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는 감사 우수 기관과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대해 이달 중 표창할 계획이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앞으로도 도와 시·군 간 감사정보 공유와 각종 교육 등을 통해 자체감사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