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5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공공의료기관장, 의료단체장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의료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김종수 충주의료원장, 안치석 충북의사회장, 이명희 충북간호사회 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달부터 실시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고, 접종센터 운영과 의료인력 확보에 대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도민 135만 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집단면역을 확보해 코로나19 종식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선 시·군에 14개소 이상의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위탁의료기관 585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온도에 민감한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초저온냉동고를 구입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민관협의체 회의를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시종 지사는 "도민들이 걱정없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 상권 특성상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하면 매출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녁 장사만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하루에 단 6시간만 영업시간을 보장해주시기 바랍니다.' 충북대학교 중문에서 장사를 하는 식당과 술집 업주들이 매장 앞에 내건 현수막에 적힌 문구의 일부다. 120개 외식업체가 속한 충북대상가번영회는 상인들의 호소문을 적은 현수막 21개를 제작해 4일부터 가게 앞에 내걸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점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면서 생존의 위협을 받자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4일부터 시행한 '다중이용시설 밤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수막을 달던 술집 업주 이모(33)씨는 "충북대 중문 상권의 주요 고객은 저녁 모임을 갖는 대학생들"이라며 "온라인 수업, 모임 자제 분위기 확산 등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줄어든 데다 영업시간마저 제한돼 사실상 가게 문을 닫은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이곳 상인들에 따르면, 밤 9시 이후 장사를 하지 못하게 되자 매출이 예년대비 많게는 90% 넘게 급감했다
[충북일보] "어둠 속에서 빛을 내고 우울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도민의 신문으로 다시 더 크게 태어나자." 충북도민을 위해 묵묵히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 온 충북일보가 창간 18주년을 맞았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본보 직원들은 4일 오후 4시 청주 본사에서 '창간 1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가로등의 조명, 교실의 형광등, 식당의 불이 모두 꺼졌지만 충북일보 가족은 서로 돕고 위로하며 마음의 빛을 밝혀 왔다"며 "함께 힘차게 뛴 덕분에 지역 대표 일간지로 우뚝 서 창간 18주년을 맞게 됐다.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일보는 정직과 성실, 존중과 겸손으로 정론직필하며 지역에 비전을 밝히고 지역 현안 제시와 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2019년 '미호천 시대를 열자'로부터 오송에서 내수까지 '북서부벨트 추진하자', '다시, 미호강 시대다'로 이어지는 어젠다를 내세워 충북이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축임을 천명하며 도정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이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에 도내 농업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센터가 들어섰다. 도농기원은 과수화상병 방역과 가축 분뇨냄새 저감 등 농업분야 현안을 다룰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4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매년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연구에 적합한 시설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자 국·도비 11억1천600만 원이 긴급 투입돼 지어졌다. 도농기원 내에 들어선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생물안전연구실 △미생물연구실 △퇴·액비 분석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기가 외부로 유출될 때 미세입자 정화 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만 배출되도록 하는 '생물안전2등급' 인증을 받았다. 송용섭 도농기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돌발병해를 예방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를 지속 수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4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청주에 거주하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30대 외국인으로, 지난 1일 확진된 감염경로 불명 40대 외국인(1천588번)과 접촉했다. 나머지 1명은 지난달 21일 베트남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14명, 사망자는 55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옥천군 태양광 반대 대책위원회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청주 YWCA는 4일 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농지와 자연을 훼손하는 태양광 개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옥천군에 요구했다. 옥천 안남면 주민 등에 따르면, 옥천군은 지난해 8월까지 안남면 도덕리 일대 1만5천49㎡ 농지에 4차에 걸쳐 태양광 개발 인허가를 내줬다. 이들은 "지역공동체 주인인 마을 주민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군은 인허가를 해줬다. 주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업체의 사익을 챙겨주는 행정"이라며 "업체가 제출한 주민설명회 사진과 동의서 자료는 완전 허위이고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정지역 안남면이 외부 자본 투기의 장이 되고, 난개발로 인해 농지가 훼손되고 자연 경관이 파괴되는 대규모 태양광 개발행위의 무법천지가 돼서는 안된다"며 "그 모든 피해는 고소란히 우리 주민들에게 되돌아온다. 군은 인허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안남면민들은 생존권과 재산권, 건강·환경권을 사수하기 위해 태양광개발을 반드시 막아내겠다. 충북도행정심판위원회는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해 옥천군의 행정을 냉철하게 심판해 주민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바르고 현명한 판단을
Q. 다중을 대상으로 '말(言)로 하는 선거운동'이 가능한가요? A.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선거일을 제외하고 옥내나 옥외에서 개별적으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단체의 정기총회 만찬 모임 등 옥내집회에서는 연설의 형태로 건배사를 하면서 다중을 대상으로도 말로 하는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옥외집회의 경우 다중을 대상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참석자들과 개별적으로 일일이 악수나 인사를 하면서 말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Q. 말(言)이나 전화로 하는 선거운동에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선거일을 제외하고 상시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하는 선거운동이 가능하지만,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의 경우 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하는 방식(ARS 제외)으로 하여야 합니다. 말로 하는 선거운동의 경우에도 △확성장치를 사용하거나 △옥외집회에서 다중을 대상으로 하거나 △선거운동 목적의 집회를 개최하여 하거나 △지위 또는 직무상 행위를 이용하여 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하게하고 그 대가를 제공하거나 △선거운동기간 전에 예비후보자의 지지호소가 금지되는 장소(선박·정기여객자동차·열차·전동차·항공기의 안 등,
[충북일보] 충북새마을부녀회는 4일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곽명순(68·사진)씨를 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곽 신임회장은 괴산군 청천면 자치봉사회장, 괴산군새마을부녀회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5일부터 오는 2024년 총회 개최일까지 3년이다. 곽 신임회장은 "지난 34년간 새마을운동 현장에서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새마을부녀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오송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4일 오송읍 일원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내 유일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음성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은 지난해 10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모한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는 수소차와 수소부품·용기 평가 장비를 갖춰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중대형 제품의 부품 내구성과 신뢰성을 시험·평가하는 기관이다. 도는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 내 G10 구역에 191억6천만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만㎡, 건축 연면적 3천205㎡ 규모의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2023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센터 구축을 통해 향후 개발될 다양한 형태의 수소 상용차 실용화와 보급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성 평가기술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 △이동식 수소충전소 개발 및 실증시설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제조·충전시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 관련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시종 지사는 "센터 구축은 충북이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핵심인 수소산업 분야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