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농번기 전인 오는 4월 30일까지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현재까지 제천시와 인접한 경원도 영월군에서 ASF가 10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도에 따르면 ASF가 2건 확인된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와 제천시 송학면과의 직선거리가 1㎞에 불과하고, 제천시 송학면 일부가 총기포획 유보지역에 포함돼 있어 도내 전파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도는 제천시 송한리 미고개 버스정류장과 송학보건소,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송학 입석 33-5번지에 이르는 23.24㎞에 차단울타리를 설치하고 멧돼지 폐사체를 수색하고 있다. 또한 시·군별 30명 내외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상설포획단) 421명을 투입해 총기포획 유보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포획을 실시하기로 했다. 포획 목표치는 도내 서식개체 수 2만8천668마리의 절반인 1만4천334마리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야생멧돼지 9천673마리가 잡혔다. 도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신속하게 시·군 환경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Q. 언론인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나요? A. 공직선거법 제60조제1항제5호 부분이 2016년 6월 30일자로 위헌 결정되고 2020년 12월 29일자로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언론인도 공직선거법상의 개별 제한·금지규정에 위반되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직선거법 제60조제1항 각호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을 것 입니다. Q. 일반 유권자가 이메일(e-mail)로 특정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나요? A.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선거운동에 이르는 내용의 문자·음성·화상 또는 동영상 등을 전자우편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송대행업체에 맡겨서 전송하는 것은 후보자와 예비후보자만 가능합니다. Q. 모바일메신저(카카오톡 등)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나요? A.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언제든지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Q.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나요? A. 선거일을 포함하여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자신 또는 타인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그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할 수 있
[충북일보] 출입자 수기명부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명부 관리는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찾은 청주의 한 식당에서는 손님들에게 출입자 명부를 수기로 작성하도록 안내했다. 취재진도 출입자 정보를 적고자 명부를 받아 보니, 맨 앞장에 지난 1월 방문한 손님들의 정보가 남아 있었다. 수기명부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4주간 보관한 뒤 폐기해야 하지만, 두 달이 넘도록 방치된 것이다. 업주는 "명부를 없애야 하는 건 알고 있으나 어쩌다 보니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별도 안내나 지도를 받은 적이 없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근의 한 카페에서는 손님들이 출입문에 있는 수기명부를 직원의 안내 없이 작성하고 있었다. 만약, 휴대전화로 수기명부를 촬영한다 해도 아무런 제지를 당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여러 개인정보가 불특정다수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셈이다. 출입자 수기명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후 개인정보 노출 논란이 일자 방역당국은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 도입 △출입자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지 시·군·구만 작성 △안심콜 출입관리
[충북일보] 충북에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6분 옥천에 사는 80대 A(충북 1천705번)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19일 확진된 이후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지난 6일 밤 8시 9분에는 괴산 거주 60대 B(충북 788번)씨가 숨졌다. B씨는 지난해 12월 20일 괴산 성모병원에서 입원 중 확진됐다. 이후 지난달 20일 완치 판정을 받지만 지병이 있어 남양주 현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방역당국은 B씨의 사망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일단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됐다. 이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1명, 충주 1명, 음성 3명, 단양 1명이다. 청주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충주에서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각각 확진됐다. 음성 확진자 3명은 전날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충북 1천901번)와 접촉했다. 단양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군청 소속 20대 근무자가 양성으로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919명, 사망자는 60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단양군이 시멘트산업과 연계한 청정연료 생산기술 확보에 나선다. 도와 군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 화학연구원, 바이오프랜즈, 성신양회, 에너토크, LG상사 등 6개 기관과 '충북형 청정연(원)료 생산기지 기반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본 실증사업은 시멘트 킬른(소성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루 50t)·정제한 뒤, 시멘트 공정열을 활용한 화학촉매 전환 개질반응을 거쳐 합성가스를 제조하고 이를 메탄올, DME, 수소 등 청정연료 생산에 사용하는 기술을 검증한다. 기존 시멘트 제조 시 소성공정에서 나오는 450도 이상의 공정열을 회수해 개질반응에 활용, 열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사업화에 필요한 경제성 확보에 유리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술·설비·부지 확보와 사업화에 필요한 유통망을 공유하고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실증사업이 정부 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조한다. 도는 실증사업이 정부과제로 채택되면, 오는 2025년까지 단양군 소재 성신양회 공장 부지에 390억 원을 들여 이산화탄소 포집설비와 합성가스 개질반응 설비를 구축하고 청정연료 생
충북도 ◇5급 승진 △김원기 환경정책과 △손정미 균형발전과 △왕윤미 복지정책과 △윤대원 자치행정과 △임경규 체육진흥과 △태문걸 감사관실 △홍수경 경제기업과 △박용식 바이오산업과 △송숙경 예산담당관실 △원경자 국제통상과 △이수연 유기농산과 △정수용 경제자유구역청 △하헌인 의회사무처 △최점순 정보통신과 △박희문 회계과 △이종의 산업육성과 △엄주광 축수산과 △박종호 산림녹지과 △최필규 동물위생시험소 △윤명상 식의약안전과 △조충현 교통정책과 △김기도 수자원관리과 △이성로 정보통신과 △이경희 농업기술원 △박종호 내수면산업연구소 △유권걸 보건환경연구원
[충북일보] 충북도내 곳곳에서 지역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직장발 감염부터 사우나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내 전파, 해외유입까지 감염경로가 다양해지면서 'n차 감염'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더욱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제검사를 통해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내 조용한 전파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날 충북에서 청주 3명, 충주 1명, 제천 4명, 영동 1명, 진천 7명, 음성 3명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다. 청주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2명은 기존 확진자(충북 1천742·1천805번)와 접촉했고, 1명은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충주에서는 경기 안성시 22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7일부터 미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인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충북 1천844번)가 나온 사우나 관련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같은 서예교실을 다니는 신규 확진자 3명은 사우나를 다녀온 뒤 전날 확진된 서예교실 운영자(충북 1천873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또 다른 사우나 이용자
[충북일보] 아무런 대가 없이 남의 농사일을 돕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3일에 한 번씩 해야 한다면 선뜻 나설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8일 생산적 일손봉사 대상을 수상한 충북도민 3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기꺼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날 충북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0 생산적 일손봉사 대상 시상식'과 '2021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개인 3명과 단체 7개 팀에 대상이, 개인 5명과 단체 15개 팀에 특별상이 각각 주어졌다. 개인부문 대상을 받은 김득환·조정화·윤인순씨는 본업이 있음에도 지난해 많게는 100회 이상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본래 생산적 일손봉사는 퇴직자, 주부, 학생 등 유휴인력에게 일정액의 실비를 주고 생산현장의 일손을 돕게 하는 제도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농촌 인력난이 심각해지자 발 벗고 나서 힘을 보탰다. 김득환(60·청주시 남이면 문동1리·사진) 청주시 남이면 이장협의회장은 114회에 걸쳐 생산적 일손봉사를 했다. 일손봉사가 봄부터 가을까지만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3일에 한 번씩은 농가를 도운 셈이다. 김 회장은 벼농사를 짓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일손이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감축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17년 대비 1천분의 244만큼 감축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 도와 일선 시·군은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기준배출량 대비 30%)인 2만4천189t보다 110t 많은 2만4천299t을 줄였다. 지난해 도는 공공청사 옥상과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청사 내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했다. 또한 내구연한이 지난 관용차량은 친환경 자동차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자체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목표 감축량을 32%로 정하고 태양광 발전시설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일반주택 1천가구 △비영리시설 20개소 △축산농가 50개소 등 시설 1천70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전기자동차 4천805대 △수소자동차 1천92대 등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한다. 도민들이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유도하고자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운영하고, 기후변화 인식
△김경식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 회장 △문길곤 〃 사무처장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