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일 충북에서 청주 6명, 제천 2명, 증평 5명, 음성 3명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상당수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여서 지역 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된다. 청주 20대 확진자 2명은 유흥업소 관련 n차 감염자로, 이들의 선행 확진자들(충북 2천178번·2천198번)의 최초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날 확진된 감염경로 불명 청주 20대(충북 2천195번)의 가족 3명도 감염됐다. 지난달 30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제천에선 지난달 19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례식장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천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증평에선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를 통해 5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이다. 음성 확진자 2명은 지난달 28일부터, 1명은 31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동거인만 10명에 달해 추가 확진 가능성이 나온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226명이다. / 신민수기
[충북일보]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산업육성과, 도로관리사업소와 영동소방서가 1분기 '함께하는 충북상' 우수부서에 선정됐다. 이시종 지사는 1일 직원조회에서 해당 4개 부서를 시상했다. '함께하는 충북상'은 분기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우수성과를 창출한 부서를 포상하는 제도다.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민 모두 행복한 성평등 충북 실현'에, 산업육성과 '선도형 산업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산업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도로관리사업소는 '선제적 도로관리로 도민이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도로환경 조성', 영동소방서는 '충북 도민이 안전한 소방정책 추진 실현'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동소방서의 경우 △매곡면 산림화재 인접마을 화재방어와 주택·인명피해 제로화 △노유자시설 근무자 개인임무비표 상시 착용·숙지 도입 △산악·수난사고 대비 특수인명구조 기법 기술개발 등을 추진했다.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 "전 직원이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 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해원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도로관리를 철저히 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충북일보] 현행 방역수칙 상당수가 유명무실화 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실효성 있는 방역지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감염 유형이 변하고 있어, 확진자가 늘면 방역규제만 강화하는 기존 패턴으론 더 이상 대응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에선 지난 2월 1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1일 충북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에서 1.5로 상향했다. 당시 청주와 제천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진 데 따른 조처다. 거리두기 1.5단계 발령 이전 2주일(11월 17~30일)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1명이다. 이후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같은 달 8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직전 2주일(11월 24일~12월 7일)간 나온 신규 확진자는 215명으로, 1.5단계 상향 때보다 34.4%(74명) 증가했다. 지난 2월 14일까지 이어지던 거리두기 2단계는 이튿날 1.5단계로 하향됐다. 1.5단계 하향 직전 2주일(2월 1~14일)간 신규 확진자가 61명에 그치는 등 확산세
[충북일보]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도에 따르면, 4월 첫째 주부터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7천635명 △75세 이상 노인 12만5천747명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초중등 보건교사 1천651명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과 간호인력 26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지난 30일 기준 접종 동의여부를 확인한 11만6천841명 가운데 79.0%인 9만9천331명이 접종에 동의한 상태다. 화이자 백신을 맞는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75세 이상 노인은 초저온 냉동고가 있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받는다. 도내 예방접종센터는 모두 14개소로 우선 1일부터 14일까지 3곳(청주 상당구 스포츠센터, 충주체육관, 음성군체육관)이 운영된다. 예방접종센터 1곳당 하루 최대 접종 가능 인원은 600명이다. 15일부터는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 제천체육관, 옥천체육관 등 3곳이 추가로 개소한다. 나머지 대상자에겐 자체 시설, 위탁의료기관(521개소), 보건소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투약된다. 이어 4월 둘째 주엔 △장애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천459명 △교정
[충북일보]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 산하 청소년알바인권센터는 오는 7일까지 '3기 충북 청소년 인권기자단'을 모집한다. 도내 만 16~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 기자단은 글 쓰기, 기사 작성, 인터뷰 기법을 배운 뒤 인권·청소년 관련 취재, 보도자료 작성, SNS홍보, 문화체험, 인권지킴이 활동 등을 오는 12월까지 월 2회 수행한다. 이들에겐 청소년 인권 기자증과 활동증명서가 주어지며 정기회의 및 취재 활동 참여 시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활동 우수자는 포상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http://1388.cbyouth.net)나 전화(043-257-483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 박혜경(앞줄 왼쪽 세 번째)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31일 충북소비촉진운동 챌린지를 하고 있다. 박 대표는 다음 주자로 정초시 충북연구원장과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을 지명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역 우수 양조장 육성을 위한 '2021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자를 오는 4월 7일까지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본 사업은 지역 양조장에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역 내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지역 명소로 육성하고, 농산물 사용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원대상은 견학·체험시설을 갖춘 주류제조업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2년간 총사업비 1억2천만 원 가운데 80%를 지원받는다.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사업 신청은 담당 시·군을 통해 할 수 있다. 도는 도내 양조장 3개소를 농식품부에 추천하며, 농식품부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4개소를 선정한다. 김용환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주의 6차 산업화 등 농촌융복합산업을 실현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에는 '찾아가는 양조장' 8개소가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계가 '미호천 명칭 복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운초문화재단 부설 청명문화연구소는 30일 재단 회의실에서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미호천 명칭 복원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26일 설립된 청명문화연구소는 운초문화재단으로부터 '동진강(미호천) 명칭 복원' 사업을 이관 받아 진행하고 있다. 청명문화연구소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붙여진 '미호천'이란 명칭을 고유 명칭인 '동진강'으로 변경해 민족정기와 청주문화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소는 △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 설명회 △시의회와 공동 토론회 △미호천 탐방 △세종시 동참 유도 △언론 인터뷰 등 다방면에서 명칭 복원 활동을 해왔다. 이 같은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 받은 류귀현 재단 이사장과 양승직 재단 사무처장, 장준식 전 충북문화재연구원장, 황경수 청주대학교 교수, 김양식 충북연구원 박사 등 참석자들은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들은 △청주시 차원의 사업 추진 유도 △관련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본 사업을 연구소 연구과제로 선정 △언론보도, 현지답사, 유관기관 면담 등 공감대
[충북일보]코로나19가 방역 빈틈을 놓치지 않고 충북도내 곳곳을 파고들고 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증상이나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늘고 있어, 바이러스가 방역망 통제를 벗어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 6명이 나온 뒤 △24일 17명 △25일 13명 △26일 39명 △27일 16명 △28일 13명 △29일 28명 △30일(오후 6시) 16명 등 7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세 뿐 아니라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동시다발적인 감염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30일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14명, 충주 1명, 증평 1명 등 16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청주 ICT업체 2명 △한화 보은사업장 3명 △청주 보습학원 1명 △SK호크스 남자 핸드볼팀 1명 △청주 노인주간보호센터 1명 △장애인요양시설 전수검사 1명 △입원 전 검사 1명 △충주 재테크 교육장 1명 △감염경로 불명 5명이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외에는 모두 n차 감염자이며, 이들 집단감염 사례의 첫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충북일보] 충주, 제천,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도내 6개 시·군이 충북 대표 관광상품 개발·육성에 나선다. 충북도는 최근 '관광상품 개발육성 위원회'를 열고 올해 첫 추진되는 '충북 대표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6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충북 고유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담아낸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육성하게 된다. 충주시는 지역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트래블백(목욕용품 세트, 마스크 등)을 제작한다. 제천시는 지역 고유 식자재를 3가지 주제로 분류한 미식여행꾸러미를, 옥천군은 관광지 디자인을 넣은 휴대폰 케이스를 개발한다. 영동군은 관광명소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미니어처를, 괴산군은 미선나무가 꽃피는 찻잔을,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미지를 활용한 홈카페용 찻잔 세트를 만든다. 6개 관광상품은 오는 12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북 대표 관광상품으로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관광상품은 5년간 마케팅 활동, 국내외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춘천은 닭갈비, 전주는 비빔밥, 파리는 에펠탑, 스위스는 초콜릿 등 어떤 지역과 나라를 생각하면 연상되는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