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군, 충북 유권자들이 선택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충북표심'은 왜 박 당선자에게 표를 던졌을까. 이번 충북표심의 투표성향과 역대 총·대선 결과 등을 맞물려 대선판을 들여다본다. ◇새누리 '朴, 충북의 딸' 지역연고 슬로건 적중 새누리당은 총 22일 간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박 당선자가 '충북의 딸'이란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도민들에게 표를 호소했다.박 당선자의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친정이 옥천이다. 박 당선자에겐 외가가 된다. 새누리당은 이 점을 들어 박 후보가 반은 충북인이라며 사실상 '지역연고'에 따른 투표를 유도했다. 윤진식(충주)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11일 각각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외가가 옥천인 박 후보는 '충북의 딸'"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박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실제 충북도당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 후보의 지역연고를 앞세워 표심을 흔들었다. 박 당선자도 청주, 충주, 제천 등 각 지역에서 유세를 할 때마다 옥천이 외가란 점을 유권자에게 상기시켰다.◇보·혁구도 朴에 유리… 충북표심, 여권·보수성향 회귀이번 충북대선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지역공약이 엇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朴槿惠)는 1952년 2월2일 대구 삼덕동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육영수 여사에게는 첫 소생이었으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처 소생의 장녀 박재옥이 있으므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겐 차녀가 된다. 형제로는 이복언니 재옥과 동생 근령씨, 지만씨가 있다.아버지 박정희는 1961년 5·16 군사정변을 주도한 뒤 1963년부터 1979년까지 5~9대 대통령을 지냈다. 1979년 10월26일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에게 시해됐다.충북 옥천에서 태어난 육영수 여사는 1974년 8월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재일동포 문세광의 저격으로 숨졌다. 그해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서울 장중초-성심여중-성심여고)한 뒤 프랑스에서 유학 중이던 박근혜 당선인은 급거 귀국, 영부인 역할을 대행했다. 이 기간 박 전 대통령이 추진한 새마을 운동의 일환인 새마음 운동을 주도했다.1979년 아버지가 시해 됐을 때 박 당선인은 슬퍼하기에 앞서 참모진에게 "휴전선은 이상 없습니까?"라고 물었을 정도로 여성이면서도 강한 성품을 지녔다.신당동 사저로 돌아간 박 당선인은 1982년 육영재단, 1994년 정수장학회를 운영하면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박근혜 당선자의 교육 공약은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학생 '반값 등록금' △학교체육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완결학습 체제'를 갖추기 위해 최고 전문가들이 교과서를 집필하고 이야기형 교과서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공교육 정상화 촉진특별법'을 제정해 선행학습 유발 시험이나 초·중·고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출제 등을 금지키로 했다.초등학교 '온종일 학교' 운영과 관련, 오후 5시까지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맞벌이 가정을 위해서는 '방과후 학교운영 및 교육복지 지원법'을 제정해 오후 10시까지 무료돌봄 제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에 한해 필기시험 없이 독서, 예체능, 진로체험 등 체험중심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학생부에 기록해 진로상담에 활용한다는 방안이다.특히 2014년까지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을 목표로 국가장학금을 소득 8분위까지 확대 지원(소득 1~2분위 등록금 전액/ 3~4분위 등록금 75%/ 5~7분위 50%/ 8
"투표용지 촬영하다" 선거법 위반○… 오전 8시50분께 청원군 오창읍 제6투표소에서 A(49)씨와 B(34)씨가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다가 선거사무원에게 적발돼 경찰에 인계. 오전 9시30분에도 청원군 오송읍의 한 투표소에서 36세 남성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촬영했다가 적발.오전 10시5분께 대선 후보의 홍보물을 자신에 차량에 붙이고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지역을 주행하던 50대 여성도 단속망에 포착.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운동이 끝난 뒤 미처 차량에 붙어 있는 홍보물을 떼지 못했다"고 진술.오전 10시10분께 제천시 남현동 제1투표소에서는 "엉뚱한 곳에 기표했다"며 투표용지를 찢은 37세 남성이 적발. 그는 선거사무원에게 "기표를 잘못했으니 투표용지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자신의 투표용지를 훼손. 공직선거법 상 고의로 투표용지를 훼손하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산 넘고 물 건너' 소중한 한 표 ○… 대청호 변 '육지의 섬'으로 불리는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과 옥천읍 오대리 주민은 '산 넘고 물 건너' 소중한 주권을 행사.막지리 주민은 오전 8시30분께 함께 모여 배를 타고 대청호를 건너 국원리 마을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의 최대 분수령은 '투표율'이다. 각 선거캠프는 사실상 투표율에서 승패가 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투표율 70% 정도를 조심스레 예측했다. 복수의 여론조사기관들은 68%~70%의 예상치를 내놨다.일단 최종 투표율은 17대 대선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중앙선관위 조사에서 유권자 79.9%가 적극적 투표의향을 밝혔다. 17대 대선보단 12.9% 높아진 수치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적극적 투표의향보다 4%p 낮은 63%를 기록했다. 이 흐름대로라면 올해 대선 투표율은 70% 중반대로 예상된다.하지만 새누리당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007년보단 높겠지만, 2002년 16대 대선 때의 70.8%에는 못 미칠 거란 분석이다. 새누리당이 예상하는 투표율은 68% 안팎이다.반면 민주통합당은 77%를 승리 방정식으로 보고 있다. 70%를 넘으면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77%에 도달하면 무조건 이긴다는 계산이다.유권자 구성비에선 여당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과 2012년 대선의 세대별 유권자 구성비는 20대 23.2%→18.1%, 30대 25.1%→20.1%, 40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 밝았다. 국민의 소중한 투표가 대한민국 5년(2013년2월25일~2018년2월24일)의 향배를 가르게 된다.이날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는 총 4천46만4천641명. 우리나라 인구 5천99만7천779명의 79.3%다. 충북은 118만9천651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3.1%를 차지한다. 유권자 기준은 1993년 12월20일 이전 출생인 만 19세 이상이다.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천54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충북엔 470개 투표소가 마련됐다.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들고 가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용지를 받을 수 없다.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인터넷 포털사이트, 안내 전화(국번 없이 1390)로 확인하면 된다.투표소에 도착하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뒤 흰색 투표용지 1장을 받아 정해진 기표소에서 한 명의 후보를 찍으면 된다. 전국 26곳에서 도지사와 교육감 등의 보궐선거가 동시에 진행되지만, 충북은 해당 사항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 주의사항을 발표했다.먼저 기표를 할 때는 정해진 기표소 안에 있는 '만년기표봉'만을 사용해야 한다. 도장, 서명 등 다른 방식은 무효 처리된다.기표는 자신의 선택한 후보란에 정확히 해야 한다. 선에 걸치거나 다른 후보에 중복 투표할 땐 모두 사표(死票)가 된다. 투표용지 제작 후 사퇴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후보를 찍어도 무료 처리된다.이번 선거에서도 이른바 '투표 인증샷' 행위가 가능하다. 투표 전후 투표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 등에 올려도 무방하다.하지만 기표소 안에서는 모든 촬영행위가 금지된다.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를 찍어서도 안 된다. 투표가 무효 처리됨은 물론 선거법에 따라 제제를 받게 된다.인증샷을 찍더라도 특정 후보를 상징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특정 후보 벽보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특정 기호를 지칭하는 포즈는 일체 금지된다. 예컨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거나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선 안 된다.선거운동이 중지된 투표 당일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담아 대중에 유포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대선특별취재팀
18대 대통령 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생겼다. 바로 '날씨'다. 이번 대선 투표일엔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역대 선거 날씨 중 가장 추울 전망이다. 19일 충북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서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영하 1도에 머물겠다. 이는 역대 선거일 중 가장 낮은 기온이다. 봄, 여름에 각각 치러지는 총선과 지방선거는 볼 것도 없다. 겨울 선거에선 17대 대선이 가장 추웠다. 2007년 12월19일 청주지방 기온은 최저 영하 4.1도/ 최고 5.7도를 보였다. 당시 충북지역 최종 투표율은 61.3%(전국 63%)로 역대 대선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16대 대선이 치러진 2002년 12월19일엔 0.7도/10.8도로 포근했다. 1997년 12월18일의 15대 때도 0.8도/10도로 비슷했다. 각각 최종 투표율은 68%(전국 70.8%)와 79.3%(전국 80.7%).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17대 보단 모두 높았다. 8대부터 12대까지 10년간의 '체육관 간접선거' 후에 치러진 13대와 14대 대선은 민주화 열풍을 타고 전반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1987년 12월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18일로 막을 내린다. 선거양상을 중심으로 충북대선레이스를 살펴본다.선거 막판 전국적으로 보·혁구도의 양상이 뚜렷해졌다. 새누리당은 보수대연합을, 민주통합당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에 이어 최근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사퇴, 사실상 야권연대를 이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충북 역시 지역공약이 쟁점이 아닌 보·혁구도가 기저에 깔린 대선판으로 진행됐다.새누리당은 충청권 정당과 보수를 표방했던 선진통일당과 지난 10월 25일 합당 선언을 했다. 또 15대 총선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며 충북과 대전·충남을 석권했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민주당은 선거운동이 들어가기 전부터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을 부동층으로 보고, 단일화에 집중했다. 충북도당은 11일 충북진심포럼(안 전 후보 지지모임), 시민단체 등과 함께 충북국민연대를 출범시켰다.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은 중도·무당파로 분류된다.이런 기류 속에 새누리당은 7가지(10일), 민주당은 6가지(5일)의 지역공약을 각각 발표했으나, 대동소이했다. 공통적으로 △통합 청주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 공약을 놓고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충북지역 여야 정치권이 폭풍전야에 휩싸였다. 충북의 여야 대선후보 캠프가 선거일(19일) 직전에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모아 놓고 청주권에서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총집결 필승합동유세'를 펼친다. 충북선대위 지도부는 물론 정우택·송광호·윤진식·경대수·박덕흠 등 국회의원 5명, 지역 당원협의회장, 선진통일당 출신 '신입당원' 등이 모두 유세에 참여한다. 합동유세를 하기 전에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충북도민들께 드리는 호소문'도 발표하면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오후 4시30분 청주대교 거리에서 '총동원 합동유세'를 펼친다. 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과 홍재형 도당위원장, 정범구 전 국회의원 등은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가 당선해야 충북의 지속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들은 청원군 옥산면 전통시장, 청주 가경터미널 등지에서 청주권 집중유세를 한 뒤 총집결 유세에 합류한다. 신경민 중앙선대위 미디어단장을 찬조연사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총집결 유세를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