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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일 춥다"…투표율 비상

포근 예상 깨고 영하 13도 강추위
날씨 돌발변수에 각 선거캠프 '비상'

  • 웹출고시간2012.12.17 20:04: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대 대통령 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생겼다. 바로 '날씨'다. 이번 대선 투표일엔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역대 선거 날씨 중 가장 추울 전망이다. 19일 충북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서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영하 1도에 머물겠다.

이는 역대 선거일 중 가장 낮은 기온이다. 봄, 여름에 각각 치러지는 총선과 지방선거는 볼 것도 없다.

겨울 선거에선 17대 대선이 가장 추웠다. 2007년 12월19일 청주지방 기온은 최저 영하 4.1도/ 최고 5.7도를 보였다. 당시 충북지역 최종 투표율은 61.3%(전국 63%)로 역대 대선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16대 대선이 치러진 2002년 12월19일엔 0.7도/10.8도로 포근했다. 1997년 12월18일의 15대 때도 0.8도/10도로 비슷했다. 각각 최종 투표율은 68%(전국 70.8%)와 79.3%(전국 80.7%).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17대 보단 모두 높았다.

8대부터 12대까지 10년간의 '체육관 간접선거' 후에 치러진 13대와 14대 대선은 민주화 열풍을 타고 전반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1987년 12월16일의 13대 대선은 91%, 1992년 12월18일의 14대 대선은 81.3%를 기록했다. 당시 청주지방 기온은 각각 영하 2.2/ 5도, 영하 4.1/ 6.7도였다.

봄에 치러진 6대, 7대 대선은 80% 중후반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그 이전 대선 땐 공식적인 기상관측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18대 대선의 경우 지난주 중반만 해도 영하 2도/ 5도의 무리 없는 날씨가 예상됐지만, 갑작스레 다가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돌발 변수가 생겼다. 각 선거캠프는 전체적인 투표율 하락을 예상하면서 부랴부랴 유·불리 분석에 돌입했다.

현재 여론조사기관이 예상하는 투표율은 68~70%. 날씨 변수는 제외된 예상치다. 복수의 선거캠프 관계자는 "날씨가 추우면 소극적 투표층인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하락, 보수 진영이 유리하게 된다"며 "하지만 추운 날씨를 극복하고 최종 투표율이 70% 중반까지 치솟으면 사실상 야권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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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