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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표심 '보수성향' 회귀…12개 시·군 모두 朴 선택

'충북의 딸' 지역연고 적중
朴-文 공통공약으로 '실익투표' 아닌 '여권' 선택
새누리, 총선이어 대선도 勝

  • 웹출고시간2012.12.19 23:35: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개 시·군, 충북 유권자들이 선택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충북표심'은 왜 박 당선자에게 표를 던졌을까. 이번 충북표심의 투표성향과 역대 총·대선 결과 등을 맞물려 대선판을 들여다본다.

◇새누리 '朴, 충북의 딸' 지역연고 슬로건 적중

새누리당은 총 22일 간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박 당선자가 '충북의 딸'이란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도민들에게 표를 호소했다.

박 당선자의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친정이 옥천이다. 박 당선자에겐 외가가 된다. 새누리당은 이 점을 들어 박 후보가 반은 충북인이라며 사실상 '지역연고'에 따른 투표를 유도했다.

윤진식(충주)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11일 각각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외가가 옥천인 박 후보는 '충북의 딸'"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박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실제 충북도당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 후보의 지역연고를 앞세워 표심을 흔들었다. 박 당선자도 청주, 충주, 제천 등 각 지역에서 유세를 할 때마다 옥천이 외가란 점을 유권자에게 상기시켰다.

◇보·혁구도 朴에 유리… 충북표심, 여권·보수성향 회귀

이번 충북대선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지역공약이 엇비슷해 '어젠더'가 없는 선거로 분석됐다.(본보 12월 13일 1면 보도)

이에 따라 선거전은 전국과 동일하게 보·혁구도로 치러졌다.(본보 12월 18일 4면 보도) 이런 기류 속에 충북 유권자들은 지난 13·14대 대선에서 보여줬던 여권·보수 투표성향을 다시 나타냈다.

충북은 전통적으로 여권·보수성향으로 꼽혀왔으나, △15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16대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택하고, 민주당 계열의 후보에게 표를 줬다. 실익투표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선 양당의 공약이 공통된 것이 많아 실익투표를 선택할 여지가 없었다. 때문에 본 성향인 여권·보수로 회귀한 것으로 읽힌다.

17대의 경우 충북 유권자들이 노무현 정권 심판이란 전국적 기류와 동일한 투표성향을 보여 논외가 된다.(본보 11월 29일 1면 보도)

◇새, 총·대선 모두 선택 받아… 역대 총·대선, 3회 지방선거 결과와 상반

이번 대선 결과는 16~17대 대선결과와 상이하다. 16·17대 충북 총·대선은 표심이 연동되지 않음을 보여줬다.(본보 12월 5일 4면 보도)

16·17대 총·대선, 3회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총선·지방선거의 표심과 대선표심은 별개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18대에선 4·11 총선 당시 총 8석 중 5석을 획득한 새누리당이 총선에 이어 대선에서도 충북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12개 시·군의 개표결과 박 당선자가 선거인수가 많은 청주·청원을 비롯해 전 지역에서 승리했다.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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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